[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삼성SDI는 최근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4'에서 국내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양산 로드맵을 공개한 데 이어, 현재 3곳 이상의 OEM 기업에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공급해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다소 늦은 2030년으로 잡았으며, 대신 OEM사와 리튬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다. 25일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서울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25일 "해외 공장 증설 및 고체전해질 등 신소재 연구개발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전북 익산1공장에서 열린 제3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적 경기 하방 압력과 더불어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수요 성장세 둔화로 올해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주총에서는 ▲제37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이사·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6개 안건이 상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지난해 도요타와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현대차와 두 번째 합작법인을 미국에 설립하기로 결정하는 등 지난해 글로벌 톱 9개 완성차 업체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는 배터리 사업을 시작한 후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을 겪고 있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일시적인 둔화세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해 배터리 주 원재료도 상당 폭으로 하락해 상반기 손익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5일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동명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동명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2017년부터 LG화학 소형전지사업부장과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거쳐 지난해 말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그는 배터리 분야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적임자라고 평가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총에서 감사보고와 영업보고, 최대주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힘을 보탠다.현대차그룹은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이자 프로그램 추진 주체인 RSG(Red Sea Global)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동건 현대차그룹 글로벌전략책임자(GSO) 미래성장전략 사업부 상무, 존 파가노 RSG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사우디는 원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은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디자인, 개발, 생산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규제 등 요구사항이 제대로 적용돼 있는지 확인하고 철저하게 보안 역량을 평가해 이뤄진다.LG마그나는 CSMS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제품 전체 수명 주기에 적용하는 사이버보안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대표적인 차량 사이버보안 관련 국제표준인 'ISO/SAE 21434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차그룹은 초고속 충전 서비스 E-pit(이피트)를 내년까지 500기로 늘리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앞서 현대차그룹은 2021년 4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각 6기씩 총 72기로 고속 충전기 운영을 시작했다. 이피트는 이달 현재 총 54개소 286기로, 2021년 4월 서비스 이래 4배로 늘었다. 오는 2025년까지 현재 운영 중인 286기를 포함해 총 500기의 이피트 충전기를 구축할 예정이다.이피트에는 최대 출력 350kW 사양의 충전기가 설치돼 한결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에 따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철강 사업은 포스코의 기본이고, 이차전지소재사업은 그룹의 쌍두마차입니다. 이차전지소재사업을 무조건 성공시키겠다는 굳은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은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6기 포스코홀딩스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주력 사업인 철강과 미래 성장동력인 이차전지 소재를 동시에 키워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장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포스코그룹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만들어야 하는 소명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며 "새로운 비전은 미래를 여는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지난해 8월 발표가 예정됐던 '금산분리 완화'가 무기한 연기로 인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당초 개선안에는 은행과 은행지주에 대해 비금융업 진출을 허용·확대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었다.연기된 이유는 은행이 보유한 자금력으로 부문별한 사업 확장에 나설 경우 시장 혼란만 가중될 것이란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그러나 금융산업 위기가 높아지면서 은행의 수익 하락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은행 입장에선 이자수익 외 수익 다변화를 꿈꾸고 있지만 관련 법 규제로 영역을 넓히는데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일단 금융당국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과 유럽의 무역 장벽에 막힌 중국의 전기차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로 수출 길을 돌리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유럽연합(EU)행 전기차 수출 대수는 7만5626대로 전년 동기 9만4102대보다 20% 가까이 줄었다. 2020년과 2021년 중국 전체 전기차 수출량의 53%와 54%를 차지했던 EU가 이젠 30%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이 기간 중국의 대미 전기차 수출도 42% 줄었고, 대미 전기차용 리튬 배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21일 올해 경영 전략과 관련해 "전기차(EV)의 근본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체계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장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제56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올해 경영 방향을 밝혔다.장 사장은 올해 글로벌 경제가 여러 대외적 불안 요인으로 경기 변동성이 심화하고, 소비 심리 위축으로 산업수요가 타격을 받는 등 어려운 상황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경쟁사의 공격적인 전기차 가격 인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가 튀르키예에서 토레스 EVX를 글로벌 론칭한 데 이어, 뉴질랜드 시장에 토레스와 토레스 EVX 그리고 KGM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며 수출 확대에 나섰다.지난 19일(현지시간) 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모벤피크 호텔에서 진행된 론칭행사에는 뉴질랜드 대리점사와 기자단 4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 참석한 대리점사는 토레스는 물론 정통 SUV 스타일에 미래 지향적인 전동화 스타일까지 가미한 토레스 EVX에 만족감을 보이며 판매 확대 의지를 다졌다.또한 시승 행사에 참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실천 선도도시로 거듭난다.경주시는 다음달 22일 제54회 지구의 날에 맞춰 '탄소중립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선포식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 동참과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해 마련됐다.최첨단 미래 도시 '경주'의 이미지는 물론 친환경 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탄소중립은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 성장을 위한 목표로 대기 중 온실가스를 줄여 2050년까지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자는 범지구적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포항시가 19일 국내 배터리 기반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위해 '전기차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전기차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 사업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사용후 배터리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성능평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전기차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는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총사업비 310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3500㎡ 규모로 올해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사용 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기는 전기자동차에 적용 가능한 고압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를 개발하고, 하이엔드급 전장용 제품 라인업 확대로 전장 시장 공략에 나선다.삼성전기는 630V 이상의 가혹한 사용 환경에서도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전장용 MLCC 5종을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거래선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전장용 MLCC는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PC·가전제품·자동차·5G·IoT 관련 제품에 두루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