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상생조정위원회 제9차 회의'를 개최하고 기술침해 방지, 납품대금 탈취 근절 등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9차 회의에서는 ▲기술 수사‧자문 강화 및 분쟁조정 활성화 방안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상생협력법 개정 및 후속 조치 ▲납품대금 조정협의제도의 공공기관 적용에 대한 법령 해석 결과 ▲불공정사건 조정‧중재 추진현황 등 5개 안건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고도의 기술‧법률적 전문성이 요구되는 기술 유출‧침해 사건에 대한 수사‧자문이 강화된다.특허청은 기술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내 골프장 운영권을 놓고 기존 사업자인 스카이72와 소송전을 벌이면서 실시한 후속 사업자 선정이 특혜시비에 휘말렸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6월 17일 인천평화복지연대(평복연대)가 지난해 12월 제기한 인천공항 내 대중제 골프장 후속 사업자 선정 관련 공익감사 청구에 대해 감사 결정을 내렸다.앞서 지난 2020년 9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기존 사업자인 스카이72와의 계약연장 분쟁을 벌이는 와중에 인천공항 부지 내 골프장 후속 사업자 선정을 실시했다.당시 공사는 제기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인천공항 내 골프장 후속 사업자 선정을 두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분쟁을 벌이고 있는 써미트가 공사 전·현직 사장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5일 업계에 따르면 골프장 운영을 주 사업으로 하는 주식회사 써미트는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김경욱 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이희정 공사 미래사업부본부장 등 5명을 '특정경제 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업무상배임)으로 인천지방검찰청에 지난 2일 고발했다.써미트는 인천국제공항 신불지역·제5활주로 예정지역 대중제 골프장 임대사업자 선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지난 4월 '공공조달 제도개선 위원회'에서 확정된 국가계약제도 개선방안 후속조치로 '국가계약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2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먼저 소액수의계약 한도가 상향한다. 2006년에 개정된 현행 소액수의계약 한도를 그동안의 경제·사회적 여건 변화를 반영해 두 배 올렸다.이에 소기업·소상공인 물품·용역의 소액수의계약 한도는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승한다. 여성·장애인·사회적기업도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한다. 종합공사의 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해 사회보험료 등을 유예·예외해주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어 "정부는 경기회복 뒷받침 및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해 2차 추경안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추경 이전이더라도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당장의 몇몇 보강조치를 강구했다"고 밝혔다.이어 "소규모 사업장 고용·산재보험료 및 소상공인 등 전기·도시가스요금에 대한 7~9월분은 납부유예, 소득감소자 대상 7~9월분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감사원이 인천공항 내 골프장 스카이72의 새로운 운영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17일 인천평화복지연대(평복연대)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16일 평복연대가 제기한 '대중제골프장(스카이72) 후속 사업자 선정 관련 공익감사청구'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통보했다.앞서 지난해 열린 국회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스카이72의 새로운 운영사업자를 'KMH신라레저'로 선정한 것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국회의원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건설사업관리 용역에 전직 한국토지주택공사(LH)직원을 영입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입찰 담합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경실련)은 20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내부위원이 고점을 준 업체가 낙찰업체로 결정된 비중이 90%에 달한다"며 입찰 담합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LH의 건설사업관리용역 92건 자료를 업계 제보자로부터 제공받아 분석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와 사정기관은 철저히 수사하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사 출신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LH 퇴직자들이 민간 건축사사무소에 낙하산으로 재취업하고, 수의계약을 통해 LH로부터 수주를 몰아 받고 있다는 것이다.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9일 LH로부터 제출받은 '건축설계공모 및 건설관리 용역 사업 수주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LH에서 수의계약을 따낸 건축사사무소 상위 20개사(수주액 기준) 중 11개사가 LH 출신이 대표로 있거나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군은 새 해상작전헬기 기종으로 그간 유력하게 검토되던 유럽 레오나르도의 AW-159 와일드캣을 제치고 미국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MH-60R 시호크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군 안팎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기존 함정과의 결합 문제, 착함 방식의 차이, 가격 변동성, 록히드마틴의 약속 위반 전력 등을 놓고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기존 함정과의 결합에서 문제 발생 가능성…강제 착함 방식도 와일드캣과 달라지난 15일 방사청은 제 132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2025년까지 총사업비 9600억 원을 투입해 시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 혁신, 디지털 전환 등 변화의 물결 속에서 우리 경제의 ‘소프트웨어 파워’를 확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R&D 활성화를 핵심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2020년 제39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경기반등을 넘어 경제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혁신 없이 불가능하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회의에서 논의된 ‘서비스 R&D 활성화 전략’에 따르면 먼저 정부는 서비스 R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조폐공사가 지난 2018년 12월 공고를 낸 '차세대 전자여권 제조기' 의 외자 입찰에서 결격사유가 있는 업체를 기술 적합 업체로 지정하고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폐공사가 추진한 '차세대 전자여권 제조기' 입찰에는 독일의 일리스 사와 뮬바우어 사, 일본의 우노 사가 참여했다. 일리스사는 독일 쿠글러 제품을 공급하는 협력사다. 이 입찰은 협상에 의한 입찰로 블라인드 기술평가 80%와 적격업체를 대상으로 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금까지 우리나라 '발전정비 시장'은 발전정비협회 회원사인 한전KPS와, 금화PSC 외 7개사 위주로 운영됐다. 지난 2015년부터 신규 또는 발전소 주변 지역업체와 공동수급 의무요건에 따라 신규 업체는 약 10%~30%의 지분을 가지고 일부 발전소 정비에 참여토록 하고 있다.이런 상황속에서 '발전정비 성장기업협의체'는 22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산업통상자원부는 발전정비공사 신규업체를 말살하는 진입장벽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발전정비 성장기업협의체'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하도급 분쟁 및 공단 로비의혹 현황 자료'를 분석해 15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철도공단이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제5공구' 공사의 총 공사비를 여섯 차례에 걸친 설계변경을 통해 140억원을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공사는 2015년 11월 최초 계약 당시 1천186억원 규모였으나, 4년 만에 140억원이 늘어 2019년 12월 기준 1천327억원이 됐다. 지난 2016년 5월 원도급업체인 금호산업으로부터 '제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공부문 디지털서비스에 대한 수의계약이 허용된다.기획재정부는 22일 열린 제48회 국무회의에서 ‘국가계약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6월 23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도입방안’ 후속조치로 사전에 엄선된 디지털서비스에 대한 수의계약을 허용하고 조달사업법에 따라 지정된 혁신제품에 대한 수의계약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공공부문의 디지털서비스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디지털서비스 심사위원회가 선정한 디지털서비스에 대해서는 금액 제한 없는 전면적인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LH는 주택건설 부문에서 올해 25건, 1조7901억원 규모에 대해 주계약자 공동도급 방식으로 발주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주계약자 공동도급’은 주계약자(종합건설업체)와 부계약자(전문건설업체)가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해 계약하고, 구성원별로 공사를 분담해 수행하는 제도다. 적용대상은 국가계약법상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의 종합심사낙찰제대상공사로, 부계약자 공종은 최소지분율(5%이상)을 충족해야 한다.전문건설업체가 종합건설업체와 동일한 원도급자 지위로 공사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으로, 하도급 단계를 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