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당직자·보좌진에 고별사를 전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새벽 ‘국민의힘 동료 당직자들, 보좌진들께 드리는 글’이란 제목으로 선거기간 동안 애쓴 당직자·보좌진에게 감사와 미안함이 교차하는 인사를 건넸다.그는 “여러분의 헌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지막까지 나라와 당을 지킨 힘이었다”며 “우리, 결과에 대해 충분히 실망하자. 그래서 무엇을 고쳐야 할지 알아내 고치자. 그래도 힘내자”라고 전했다.이어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길 희망한다”면서 “급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후 그 자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가능성'에 대해 "국정을 책임지고 계신 윤석열 대통령도 야당의 협조와 협력이 당연히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 긍정적 의사를 표시한 셈이다. 하지만 박정훈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당선인은 이날 일각에서 제기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조국 대표와의 회담'에 대해 "제가 아는 대통령은 안 만날 것"이라고 피력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YTN 라디오
◆금통위 'D-1'…기준금리 3.5% '동결' 유력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통위에서의 '동결'을 확실시하고 있습니다.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3.25%에서 3.50%로 인상된 뒤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된 9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 10연속 동결이 임박했습니다.2월과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1%)이 3%대로 물가안정목표(2%)를 크게 상회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정책금리 인하 시점도 하반기로 밀리는 모습이라 한은이 금리를 낮추기는 어려운 상황입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제22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이관섭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진 전원이 사의를 표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윤석열 대통령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 쇄신을 위한 인적 쇄신이 사의 배경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정 쇄신,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한다"며 "비서실장을 포함해 정책실장, 전 수석들이 사의를 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윤 대통령께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앞서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비례대표 의석수까지 확정하며 최종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으로 묶이는 범야권의 의석 수는 최종 187석으로 결정됐다.11일 제22대 총선 개표율이 지역구·비례대표 모두 100% 종료된 가운데, 민주당은 지역구 254곳 중 161석, 비례대표 46석 중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4석을 차지하며 175석으로 확정됐다. 창당 한 달만에 이번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로만 12석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범야권의 제22대 국회의원수는 총 187석으로, 전체 3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했다.한 위원장은 1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검은 정장과 넥타이를 하고 나온 한 위원장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김기현 당 대표가 사퇴하면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지난달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최근 물가지표가 실망스럽게 나타났다며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 인하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CNN 등에 따르면 미 연준은 10일(현지시간) 공개한 3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통화정책 전망에 관한 참석 위원들의 견해를 이처럼 전했다.의사록은 "회의 참석자들은 강한 경제 모멘텀을 가리키는 지표와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했다"며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안정적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국방 안보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가 북한과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것을 사실상 지지했으나 두 정상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놓고는 이견을 노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뒤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국방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지휘·통제 구조를 현대화하고 원활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놓고 치열한 격전을 벌였던 수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또다시 5석을 모두 휩쓸었다.민주당 후보들은 4.10 총선에서 정권 심판 바람에 힘입어 모든 의석을 가져오며 수원 지역이 민주당 텃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로써 국힘은 19대 총선부터 내리 3차례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에 싹쓸이 패를 당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6시 기준 최종 개표결과 민주당 후보들이 전체 지역구 5곳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수원갑'에서는 민주당 김승원 후보가 득표율 55.54%로 국민의힘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0일 4·10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이 승리했다. 국민께서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이 같이 밝혔다. 출구조사 결과 조국혁신당은 12~14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조 대표는 "창당 한달 남짓한 조국혁신당에 대한 뜨거운 지지 정말 감사하다"며 "저와 조국혁신당은 선거 운동에서 약속 드린 것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또 "윤석열 대통령은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4·10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오후 6시 에 발표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이 같이 밝혔다.이날 방송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의석을 포함해 184~197석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석동현 자유통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선거에서 기호 8번을 찍어, 최소한 8명 이상이 원내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자유통일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자유통일당 소속으로는 유일한 현역 국회의원이자 당의 공동선대위원장인 황보승희 후보도 자유통일당 중앙당 선대위 및 비례대표들과 함께 유세에 나섰다. 황보승희 후보는 9일 논평을 통해 "최종 여론조사에서 6%의 지지를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자유통일당은 이승만 정권의 계보를 이어 대한민국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의료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 최대 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내홍을 겪는 모습이다. 최근 정부의 대화 요청에 의료계가 일부 화답하는 모습을 보이자 투쟁 수위를 두고 잡음이 나오고 있다. 특히 강경노선을 타고 있는 임현택 차기 의협 회장 당선인이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겠다고 나섰지만, 김택우 현 비대위원장이 '임기를 마치겠다'며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표명해 주목된다. 전날 회장직 인수위는 공문을 통해 "의도와는 달리 비대위 운영 과정에서 당선인의 뜻과 배치되는 의사 결정과 대외 의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관련 재판에 출석하면서 "윤석열 정부는 잡으라는 물가는 못잡고 정적과 반대세력만 때려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 참석에 앞서 "꼭 투표해 국민을 배신한 정치세력의 과반 의석을 반드시 막아달라"고 호소했다.이 대표는 "2년 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 저는 성공을 진심으로 바랐고 지금도 그 점은 마찬가지"라면서도 "안타깝게도 윤석열 정권은 경제·민생·외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계속되는 의료공백 사태와 관련해 오는 5월 4일까지 국회의 중재를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현 사태의 조속한 해결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골자로 하는 이번 청원은 '의료진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국회가 중재하고, 국회가 이번과 같은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입법을 추진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환자단체가 제시하는 입법 과제에는 중증·희귀난치성질환 환자의 치료를 전담하는 수련병원이 전공의가 아닌 전문의 중심 시스템을 갖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