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한미사이언스가 경영권 분쟁이 끝나자 급락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6분 기준 한미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5050원(11.39%) 내린 3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한미사이언스는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주주 제안한 이사진 5명의 선임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OCI와의 통합에 찬성하는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과 이우현 OCI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부결됐다.지난 1월 12일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 계약이 발표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OCI그룹와의 통합이 무산된 것과 관련, 29일 그룹 임직원들에게 "통합이 최종 성사에 이르지 못해 회장으로서 미안한 마음"이라며 "조금 느리게 돌아갈 뿐 지금까지와 변함 없이 가야 할 길을 가자"고 메시지를 남겼다.송 회장은 이날 그룹사 게시판에 "임성기 선대 회장 타계 후 발생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 '신약명가 한미의 DNA를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최선의 길'이란 경영적 판단으로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했다"며 "지난 두 달여간 소란스러웠던 회사 안팎을 묵묵히 지켜보며 맡은 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서울의 주요 격전지중 한 곳으로 꼽히는 영등포갑에서 영등포구청장 출신 채현일 민주당 후보가 40%의 지지율로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영등포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했다.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3월 23~26일까지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채 후보는 40%의 지지율을 얻었다. 그 뒤를 이어 김 후보는 25%, 허은아 개혁신당 후보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자신이 총선 전날까지 법원에 출석해야 하는 상황을 놓고 검찰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이 대표는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하면서 "아마 검찰 독재 국가의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가 이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말 귀한 시간인 13일의 선거 기간이지만,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출정했다"며 "우리 당원 여러분과 지지자, 국민 여러분께서 4월 10일 이 정권의 폭주를, 퇴행을 심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신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석 달째 하락한 가운데 대출금리가 17개월 만에 4%대로 떨어졌다. 20개월 만에 3%대로 내렸던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세도 계속됐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4년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올해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63%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60%로 0.04%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75%로 0.01%포인트 각각 내렸다.신규취급 대출금리는 연 4.85%로 전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GTX-A 개통으로 우리의 삶과 도시경쟁력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시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이하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기념식에 참석해 GTX 노선의 국내 최초 개통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시민들과 함께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GTX 열차를 시승한 후 동탄역에 내려 개통을 환영하는 시민들과 인사했다.GTX-A는 파주 운정에서 출발해 고양·서울·성남·용인을 지나 화성 동탄까지 총 11개역, 82.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은행도 홍콩 ELS 배상 행렬에 동참한다.신한은행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 손실 관련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고 투자자에 대한 자율배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 기준안에 따라 기본 배상비율을 정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투자자 별 고려 요소를 반영해 최종 배상비율을 산출할 예정이다.특히 소비자보호그룹 내에 금융상품지식, 소비자보호 정책 및 법령 등 관련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들이 포함된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과 절차에 따라 배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9일 "의료 개혁은 의사 직역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직접적인 당사자이며, 의료 개혁의 성패는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다"며 "다수 국민이 원하는 의료 개혁을 특정 직역과 흥정하듯 뒤집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박 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을 뒤로 하고 특정 직역에 굴복하는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의대 2000명 증원 등을 포함한 의료 개혁 완수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특히 "과학적 추계에 기반하고 13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정부의 전공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이 '강제노동에 해당한다'며 국제노동기구(ILO)에 긴급 개입을 요청한 가운데, ILO가 요청에 응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에는 한 차례 반려된 바 있다.2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전협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ILO 제29호 강제노동 협약 위반이라는 이유로 '의견조회(Intervention)'를 재요청한 것에 대해 전날 ILO 사무국이 우리 정부의 의견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왔다.앞서 ILO는 대전협의 의견조회 요청에 대해 '요청 자격 자체가 없음'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금호석유화학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가 지난 22일 금호석유화학 정기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자사주 물량 절반을 소각하게 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박 전 상무는 "금호석유화학이 이번 주주총회 과정에서 보유 중인 자사주의 절반을 소각하기로 하는 등 과거보다 진일보한 결정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고 29일 밝혔다.그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자사주에 대해 이번에 큰 변화가 있었고, 향후에도 금호석유화학이 나머지 자사주에 대해 추가 소각 등 명확한 입장과 계획을 표명함으로써 시장과 주주들에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 서초구 우면산 자락에 있는 성뒤마을이 1600세대 고품격 주거단지로 거듭난다.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안(서초구 방배동 565-2 일원)'을 조건부 가결했다.성뒤마을은 사당역에서 예술의 전당으로 가는 남부순환로 우면산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1960∼1970년대 강남 개발로 생긴 이주민이 정착하며 형성된 마을로, 수십 년에 걸친 난개발로 화재·산사태 등 재해 위험에 노출돼 정비가 시급했다.이 지역은 2017년 9월 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국내 최초의 양산형 실용위성인 초소형 군집위성 1호 발사를 위해 뉴질랜드로 이송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초소형군집위성은 모두 11기로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 및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KAIST가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지구관측 실용위성이다. 2027년까지 총 2314.8억원이 투입된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 개발에는 KAIST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쎄트렉아이 등이 참여했다. KAIST 인공위성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사의를 표명했다.이 대사를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이 대사가 오늘 외교부 장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김 변호사는 "이 대사가 저는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달라고 계속 요구해왔으나,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며 "저는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이 대사는 또 "그러기 위해 오늘 외교부 장관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지난 1월 국내은행의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14%포인트 올랐다.지난 1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월(2조2000억원) 대비 7000억원 늘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전월(4조1000억원) 대비 2조7000억원 줄었다.신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대한항공이 안전 현장 유니폼을 38년 만에 새롭게 바꾼다.대한항공은 정비·항공우주·화물·램프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4월 1일부터 새로운 유니폼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교체는 현장 직원들의 유니폼 개선 요구에 회사의 의지가 더해지면서 이뤄졌다. 정전기로 인한 전기 계통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특수 원단을 사용했다. 무릎을 보호하는 니패드(knee pad)를 삽입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하계 유니폼의 경우 무릎 뒤 매쉬 패치를 적용해 통기성을 강화했다. 어둡거나 멀리 있을 때도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