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심(尹心)'과 '문심(文心)'의 대결로 불리웠던 충북지사 선거에서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문재인 전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에게 크게 앞서 당선이 확실하다는 방송자막이 1일 오후 11시를 넘어서 떴다. 이에 김 후보는 지상파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민 여러분들이 고향에 돌아온 저 김영환을 너른 가슴으로 안아 주셨다"며 "유세기간 중 때론 격려를, 때론 매서운 회초리를 주셨지만, 저에게 주신 소임, 그 맡겨 주신 뜻을 엄중히 받아들이겠다"고 피력했다.당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더불어민주당은 야권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이끌려는 총력전을 펼쳤다.민주당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윤석열 정부 출범 컨벤션 효과 등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보고 적극적인 투표를 당부하고 나섰다.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사전투표를 마친 뒤 "투표하면 이긴다"며 "새로운 세상, 희망 있는 세상을 위해 꼭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위원장은 최근 타지역 후보 지원유세에서 2010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한명숙 후보가 여론조사의 절대적 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6월 지방선거가 1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디어트리뷴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충청북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표본수 801명)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충북도지사 후보로 적합한 인물에 대해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과반인 52.4%, 노영민 민주당 후보가 35.0%로 조사됐다.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3.5%p) 밖인 17.4%포인트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10.1%(없음 4.5%·잘 모름 5.6%)로 집계됐다.연령대별·정치성향별 지지율을 보면,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의 경우 ▲60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께 무엇으로 표를 달라고 해야 할지 민망하다"고 꼬집었다.박 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저는 두 달 전 지방선거 혁신을 위한 원칙을 제시했다. 국민 눈높이에서 본 상식적인 요구였다.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공천 30% 목표를 세웠지만 달성하지 못했다. 심판 받은 정책의 책임자는 공천하지 말자고도 했지만 그 약속도 온전히 지키지 못했다"며 "정치개혁을 하겠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6‧1 지방선거 세종시장 자리를 놓고 행정고시 출신인 도시행정 전문가들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이춘희 예비후보를 민주당의 세종시장 후보로 확정함으로써 일찌감치 본선에 진출해있던 국민의힘 최민호 예비후보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이들은 후보 확정 첫날부터 30분 간격으로 기자회견을 하는 신경전을 벌였다.이 예비후보는 2일 오전 나성동 선거사무실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세종시에 관한 한 최고 전문가"라며 "선거운동 기간 시민들에게 이 점을 집중적으로 알리겠다"고 포문을 열었다.이어 "세종시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김동연(65) 전 경제부총리가 선출됐다. 이로써 김 전 부총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지낸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맞붙게 됐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당내 경기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1차 투표)에서 김 전 부총리가 과반을 득표(득표율 50.67%),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본경선은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간 실시됐으며 권리당원 투표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각 50%씩 반영됐다.민주당은 본경선에서 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놓고 내홍을 겪던 민주당이 송영길 전 대표 및 박주민 의원을 포함해 100% 국민경선을 통해 서울시장 후보를 결정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략공천위원회의 '송영길·박주민 서울시장 선거 배제' 방침을 뒤엎고 두 사람을 포함한 완전국민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한 것이다.20일 두 차례 논의 끝에도 결론을 내지 못했던 비대위는 21일 낮 열린 세 번째 회의에서야 상황을 일단락 지었다. 회의 후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취재진에게 "서울시장 후보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장이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의 서울시장 후보 공천 배제'에 반발한 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혁신공천을 흔들면 안 된다"고 피력했다.이 위원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송영길‧박주민 두 후보의 (공천) 배제결정에 대한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일관성 있는 태도를 요청한다"며 "박 비대위원장께선 대선책임‧부동산책임자의 출마가 부적절하다며 송영길‧노영민(충북지사 출마) 두 후보를 이미 공개 비판하신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이 위원장은 또 "이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를 정조준 해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겠다며 물러난 전 대표가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날을 세웠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대위 회의에서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접수 명단을 보고 과연 민주당에서 반성과 쇄신은 가능한 것인지 깊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이어 "민주당이 대선에서 패배한 정당이 맞는지, 반성하고 책임질 자세가 돼 있는지, 서로서로 잘 안다고 잘못된 선택도 눈감아주는 온정주의가 민주당을 다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대중적으로 지탄받으신 분들이 공천을 받으면 국민들께서 민주당의 반성과 쇄신의 진정성을 믿기 어려울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내의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자 공천 배제 방침을 재확인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KBS '더라이브'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그런 분들이 다시 선거에 나서면 아무래도 달라진 게 없는 민주당, 여전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것이기 때문에 문제의식을 느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부동산 문제에 책임 의식을 갖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대통령 임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청와대 출신·민주당 보좌진 출신 인사들을 주요 공공기관 요직에 앉혔다는 비판이 국민의힘으로부터 나왔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 "임기 초 '낙하산 인사는 없을 것'이라던 문 대통령의 말은 결국 허언이 됐다"며 "정권을 두 달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청와대 출신·민주당 보좌진 출신이 한국 IPTV방송협회장, 한국공항공사 사장, 한국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 등 요직에 줄줄이 기용됐다"고 질타했다.한국IPTV방송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대차 3법(전월세 신고제,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제요구제) 시행 직전 전셋값을 대폭 올린 사실이 드러나 경질되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상조가 아랫물인가"라고 비꼬았다. 주 원내대표는 30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의 이 발언은 이해찬 민주당 전 대표가 최근 "윗물은 맑은데 아직 바닥에는 잘못된 관행이 많이 남아 있다"고 했던 것에 대한 맹공으로 읽혀진다.이해찬 전 대표는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부지를 놓고 야당이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 "야당이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대통령을 흠집 내려는 시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 후 양산에 사저를 짓기 위해 3860㎡(약 1100평) 규모의 땅을 샀는데 그 중 두 필지(약 556평)가 농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계획서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영농 경력 11년'이라고 돼있어 야당 측에선 허위기재 아니냐는 의혹과 집을 짓기 위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사의를 표명하고 21일까지 휴가를 냈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청와대로 출근해 사퇴를 철회했다. 신 수석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하고, 직무를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앞서 지난 7일 친문 검사들을 유임·영전시킨 '검사장급 검찰 고위 간부 인사 과정'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신 전 수석을 배제했다는 이유로 사직서 파동이 일었던 사태는 일단 수면 아래로 내려가는 양상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아직도 이와 관련한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는 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사의를 반려했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내부회의에서 김 실장의 거취와 관련해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코로나19 방역 등 현안이 많아 정책실장을 교체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사안·사업들이 많은데 공백이나 차질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김 실장은 전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종호 민정수석과 함께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