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과 차남인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표결을 앞두고 가현문화재단·임성기재단의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은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각각 4.9%, 3.0% 보유하고 있다.형제 측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재단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상당수는 고 임성기 선대 회장님의 유지에 따라 공익을 위해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상속인들이 상속 재산에서 공동으로 출연한 것"이라며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는 물론 올해 개최될 모든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두 재단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을 둘러싼 오너가의 경영권 분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법원이 통합에 찬성하는 모녀 측의 손을 들어줬다.26일 수원지법 제31민사부(부장판사 조병구)는 한미사이언스가 OCI홀딩스에 2400억원 상당의 신주를 발행하기로 한 것에 대해 고(故) 임성기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 임종훈 형제가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주식회사가 자본시장의 여건에 따라 필요 자금을 용이하게 조달하는 것은 경영 효율성 및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제3자배정 방식의 신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을 둘러싸고 한미그룹 오너의 경영권 분쟁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현재 통합에 찬성하는 모녀 측과 반대하는 형제 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과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은 사흘 앞으로 다가온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를 앞두고 표심을 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상황이다. 모녀가 장악한 한미그룹은 25일자로 장남 임종윤 사장을 한미사이언스에서, 차남 임종훈 사장을 한미약품에서 각각 해임하는 초강수를 뒀다. 다만 두 형제는 등기이사를 맡고 있는 회사에서의 직은 유지된다.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NH농협은행은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전용 대출상품인 ‘NH연금엔대출’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NH연금엔대출의 대상은 4대 공적연금을 3개월 이상 농협은행 계좌로 수령하는 개인이다. 영업점 방문 없이 NH스마트뱅킹앱에서 스크래핑을 통해 소득서류를 제출하여 즉시 대출실행이 가능하다.대출한도는 100만원 이상 최대 5000만원으로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된다. 우대금리는 최대 0.5%포인트로 출시일 기준 최저금리는 연 5.21%포인트다.상품 출시를 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약품과 OCI의 통합 향방을 가를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미그룹 창업자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 창업자 고 임성기 회장 일가는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한 모녀와 이에 반대한 형제가 경영권을 놓고 분쟁 중이다.25일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의견을 내면서 현재까지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5곳 가운데 3곳이 한미사이언스에 손을 들어줬다. 서스틴베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미사이언스 이사진 후보 주총 안건에 모두 찬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이 그동안 공들여왔던 투자를 전면 재편하며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고 밝혔다. 허 부회장의 주도로 이뤄진 5000억원대의 기업 투자가 부진한 결과를 거듭하자, 이를 더 이상 고집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21일 GS리테일은 서울 강동구 이스트센트럴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확보한 사업을 키우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허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당사가 투자한 기업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DGB금융지주 최대주주가 OK저축은행으로 변경됐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최대주주가 기존 국민연금공단에서 OK저축은행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말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한 DGB금융지주 지분은 7.99%(1352만2943주)로, OK저축은행이 8.49%(1435만3529주)를 보유하게 되면서 최대주주에 올랐다.지난해 9월 말까지만 해도 DGB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8.00%(1352만5178주)를 보유한 국민연금이었다. 당시 OK저축은행의 지분은 7.53%(1273만6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한진칼의 주가가 국민연금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하기로 결정하자 급락 중이다. 대한항공은 한진칼의 자회사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5분 기준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1만1800원(16.64%) 내린 5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5만87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한진칼의 급락은 조원태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대해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국민연금은 오는 21일 열리는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당국은 기관투자자들의 행동 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를 개정한다. 이를 통해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기업 밸류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14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관련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열고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 개정 등을 논의했다.지난 2017년 도입된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가 타인의 자산을 운용하는 수탁자로서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행동 지침이다. 현재 국민연금 등 연기금 4곳 포함 은행·보험·기관 등 222곳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이슈를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 1위인 GS리테일을 이끄는 허연수 대표이사 부회장이 오는 21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냉가슴’을 앓고 있습니다. 그동안 5000억원대 이상을 들여 직접 투자에 나선 수십 곳의 기업이 실적 침체에서 허우적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 손실액이 갈수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12일 증권가에는 KB증권이 울산금융센터를 리뉴얼 오픈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한국투자증권은 '2024 KIS 리서치챌린지'를 개최하고, IBK투자증권은 고객을 위해 MTS 서비스를 개선했다. 미래에셋증권 분당WM은 VIP 초청 세미나를 연다. ◆KB증권, 울산금융센터 리뉴얼 오픈KB증권은 남울산금융센터 명칭을 울산금융센터로 변경하며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이에 KB증권 울산금융센터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국고채, 국내 우량등급 회사채 및 해외채권 등 다양한 리테일채권과 시장 상황에 적합한 국내·외 공·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NH투자증권의 대표이사 후임자 결정을 앞두고 많은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차기 대표 후보로는 윤병운, 유찬형, 사재훈 등 3명이 명단에 올라왔다. 이 중 전문성을 강조한 윤병운 후보와 농협중앙회 출신인 유찬형 후보 간 대결로 압축됐다.윤병운 후보의 강점은 전문성이다. 정영채 사장과 2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춰 IB 황금기를 이끌었단 평가다.하지만 내부의 평가는 엇갈린다.NH투자증권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정영채 사장 뒤를 이어 윤병운 부사장을 대표로 앉힌다면 NH투자증권의 변화는 없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2000만원으로 추산됐으며, 연봉이 10%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반면 지금까지 하락세를 이어오던 인건비 비중은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및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변동 현황’을 5일 발표했다.CXO연구소는 최근에 나온 삼성전자 감사보고서를 참고해 미등기 임원과 부장급 이하 직원의 예상 급여액을 산출했다. CXO연구소는 삼성전자 급여 총액을 14조3800억~14조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이슈를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재계서열 6위인 롯데그룹에 큰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 성장 방식이었던 인수합병(M&A)을 과감히 버리겠다고 ‘깜짝 선언’했기 때문인데요. 이는 장기간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계열사마다 매각 내지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서겠다는 신호로 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광재 민주당 경기 분당갑 후보가 4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분당·판교를 만들겠다"며 이번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다들 저보고 왜 그 어려운 분당에 가느냐고 물었다"며 "저도 금배지를 쉽게 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왜 정치를 하느냐라는 근본적 질문이 떠올랐다. 그래서 저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제안들을 거절하고 스스로 분당갑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정치를 바꾸고 시대를 개척해야겠다는 소명감이 분당으로의 도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