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하나은행은 폴란드 유일의 국책은행인 폴란드개발은행(BGK)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IB(투자금융) 사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하나은행에 따르면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폴란드개발은행 본점에서 비에타 다쉬스카 무시즈카 BGK 은행장과 만나 두 은행간 ▲글로벌 네트워크 및 시장 정보 공유 ▲인프라 ▲항공기 ▲부동산 ▲ M&A 등 다양한 글로벌 IB사업 부문의 협력을 지속키로 했다.폴란드개발은행은 폴란드 경제 및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924년 설립된 폴란드 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BC카드가 중앙아시아 국가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했다고 18일 밝혔다.중앙아시아 권역에는 지난 1월 몽골, 5월 키르기스스탄에 이어 세번째 진출이다. 전체 중앙아시아 면적 50% 이상 지역에 BC결제망이 관통하게 되면서 '금융 실크로드' 연결이 가시화됐다.이번 우즈베키스탄 진출은 키르기스스탄 성과가 기반이 됐다. 당시 BC카드는 중앙아시아 '스탄' 국가에 첫 진출이었는데 우즈베키스탄도 K-금융시스템 우수성과 안정성에 신뢰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협력 분야도 우즈베키스탄 정부 디지털 정책에 부합한 점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인도의 정유회사들이 러시아로부터 원유를 수입하면서 달러화 대신 중국 위안화로 결제하기 시작했다. 이번 위안화 결제가 달러 패권에 균열을 가져올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미국 등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산 원유 구입 대금을 달러화로 지불하기 어려워지면서 인도 정유사들이 위안화 결제로 전환했다고 보도했다.소식통은 "일부 정유사들이 위안화로 대금을 지불하고 있다"면서 "국영 인도석유공사(IOC)의 경우 지난달 인도 정유사 가운데 처음으로 러시아산 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3일 임직원들에게 "'기업금융의 명가'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과 동반성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조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중소기업 특화채널을 신설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새롭게 성장하는 유망한 기업에 투자하는 등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자"고 말했다.조 행장은 그 첫걸음으로 오는 4일 수도권 인근 주요 기업 고객과 소상공인들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조 행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 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카카오뱅크가 국내 시장을 넘어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카카오뱅크는 태국의 주요 금융지주사 SCBX(SCB X Public Company Limited)와 '태국 가상은행 인가 획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SCBX는 태국 3대 은행 중 하나인 시암상업은행(SCB)을 포함해 신용카드와 보험판매 사업을 운영하는 Card X, 금융투자서비스를 제공하는 Innovest X 증권 등을 산하에 두고 있다. 금융 기술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태국의 대표적인 핀테크기술그룹으로 자리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영업은 물론 전략과 재무 분야에서도 탁월한 경험과 비전을 갖춘 준비된 경영인이다. 특히 기업영업 분야에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최대한으로 이끌어낼 적임자다."26일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에 대한 안팎의 평가다. 이런 평가가 놀랍지 않은 것은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고, 주어진 분야에서 능력을 충분히 검증받았기에 가능했다. 당초 예상을 뒤엎고 차기 우리은행장에 선임된 것도 이 같은 요인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먼저 조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길었던 차기 우리은행장 선정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25일 우리금융지주는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열고 1차 후보 4명 중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당초 은행 안팎에선 최종 2인에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출신 각 1명씩 오를 것이란 예상이 우세했다. 계파 갈등 봉합이란 명분이 있었지만 최종까진 상업, 한일은행 출신을 저울질할 것으로 본 것이다.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한일은행 출신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대신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깜짝 발탁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는 1차 후보 4명 중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우리금융지주 자추위는 지난 3월 24일부터 추진한 은행장 선임프로그램에 따라 이루어진 ▲외부 전문가 종합역량평가 ▲다면 평판 조회 ▲업무보고 평가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최종 2인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1964년생인 이석태 부문장은 순천고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은행 전략기획부장, 경영기획단 영업본부장, 미래전략부장(본부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SK온이 신규 장기 재무적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성장성과 SK온의 기술 경쟁력이 자본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다.SK이노베이션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SK온 투자유치를 위한 주주 간 계약 체결 건을 승인했다. 이번 계약은 SK이노베이션, SK온, MBK컨소시엄 간에 체결 예정이며, SK온은 MBK컨소시엄으로부터 8억달러(약 1조500억원)를 한도로 투자받을 예정이다. MBK컨소시엄에는 미국, 중동 지역 등의 글로벌 재무적투자자(FI)들이 참여한다.이에 더해 한국투자PE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총회가 열리는 동안 국내 금융지주는 해외진출의 성공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가 됐다.특히 현지 금융회사와 다양한 업무제휴를 맺으며 해외 영업에서 돌파구를 찾았다.8일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ADB 총회 기간 중 칵테일 리셉션을 열고 전세계 50여개 기관을 만났다.이 과정에서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그룹 주요 경영진은 미국 BoA, 네덜란드 ING그룹, 중국 농업은행, 인도 SBI, 일본 다이와 증권, 대만 중국신탁사업은행 등 6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오늘부터 4일 동안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열린다. 코로나 이후 첫 대면 총회로 열리는 만큼 각국 주요 인사 5000여명이 우리나라를 찾는다.이에 시중은행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 금융시스템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ADB 연차총회 기간 동안 ‘외환시장에서의 디지털 혁신 서비스와 솔루션 체험’을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전시관을 찾은 방문객에게는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플랫폼인 ‘트래블로그’와 하나은행의 간편 환전서비스 ‘환전지갑’ 등 디지털 외환서비스를 체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JB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163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1668억원) 대비 2.1% 감소한 수준이다. 전분기(1140억원) 보다는 43.4% 증가했다.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4.0%와 ROA 1.12%를 기록해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유지했다.특히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바젤III 최종안 규제 도입 효과(운영리스크 신표준방법 등)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91bp(1bp=0.01%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206bp 상승하며 1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 2만주를 추가 매입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은 김기홍 회장이 지난 4월 10~11일 이틀간 자사주 2만주를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 2019년 회장 취임 이후 5번째 매입이다.김 회장은 총 12만500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국내 7대 금융지주 회장 중 발행주식총수 대비 가장 많은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JB금융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내실경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6일 금융권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경영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초개인화된 자산진단과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아이웰스(AI Wealth)'를 선보였다. 신한은행은 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면 현금 1만원과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주택청약 페스티벌 신청신청 리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공급망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BK기업은행은 중국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국건설은행(CCB)과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신주를 발행한다.SK이노베이션은 공시를 통해 자회사 SK온이 3757억원의 신주 발행을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SK온이 발행한 신주는 한국투자PE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등 장기 재무적 투자자가 취득, 출자를 진행할 예정이다.SK이노베이션·SK온·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SK온 투자 유치를 위한 주주간 계약'을 체결하고 최대 1조3200억원 조달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지난해 말 투자자금 8243억원을 확보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