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영주권자에게 지방선거 투표권을 부여한 현행 선거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투표권을 가진 중국인들이 특정 지역에 집중된 외국인의 거주 양상과 결합되면 외국인 투표권이 민의를 왜곡할 여지도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권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보여준 언행은 명백한 내정간섭이고 중국은 대한민국 내정에 간섭할 수 있는 현실적 수단을 갖고 있다"며 "현재 약 10만 명 정도의 중국인이 지방선거 투표권을 갖고 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지난 총선에 도입됐던 '국민 참여경선 원칙'을 유지하고 '도덕성 검증 강화'를 골자로 하는 내년도 총선 공천룰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변재일 민주당 중앙위원회 의장은 이날 중앙위원회 투표 후 결과 발표를 통해 "특별당규 제정의 건은 당헌 111조에 따라 중앙위원 투표 결과와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과반 득표 찬성이기에 가결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중앙위에 따르면 중앙위원 총 594명 중 445명(74.92%)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찬성이 370명(83.1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선거 유세 중이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투척한 용의자 기무라 류지(24)의 계정으로 보이는 트위터에 "기시다 총리는 세습 정치인"이라는 글이 게재돼 있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해당 트위터 계정에는 "(정치인) 세습이 만연한 원인은 300만엔(약 3000만원)이나 공탁금을 요구하는 위헌적인 공직선거법이 있기 때문"이라고 현행 선거제도를 비판하는 글도 함께 게재됐다.기무라는 작년 7월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이 정한 피선거권 조건으로 인해 입후보하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투척한 기무라 류지(24)의 범행 동기가 기존 선거제도에 대한 불만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무라는 지난해 7월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이 정한 피선거권 조건으로 인해 입후보하지 못하는 것이 부당하다며 6월 고베지방재판소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일본에서 참의원 의원과 광역자치단체 지사는 30세 이상, 중의원(하원) 의원과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은 25세 이상이 돼야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지난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재·보궐선거 투표가 5개 시·도, 9개 재·보궐선거구 지역에서 5일 시작됐다. 이날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일반 유권자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지정된 투표소에서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 확인 절차를 거쳐 참여할 수 있다.코로나19 격리 유권자는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투표를 마친 후 오후 8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격리 유권자는 신분증과 함께 코로나19 양성 통지 문자메시지 등을 지참해 격리자임을 확인받아야 한다.이번 재보선 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말해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열린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이 대표의 변호인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강규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어떤 사람을 몇 번 이상 보면 안다고 해야 하는지, 어떤 기준인지 모르겠다"며 "어떤 사람을 아는지 여부는 경험한 내용과 횟수로만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변호인은 또 "피고인의 발언 내용은 '성남시장 재직 당시 김문기 씨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당원권이 정지된 이준석 전 대표는 당대표 선거에 더 이상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당을 더이상 혼란케 하지말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모 최고위원 후보들의 후원회장을 맡겠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어 책 출간을 통해 당대표 선거기간 내내 전국을 돌면서 사실상 당대표 선거에 '참전' 할 것이라고 공식화했다"며 "이러한 선거운동은 국민의힘 당헌당규를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당규상 대표 및 최고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조준 해 '재판거래 의혹'을 거론하며 질타했다. 주 원내대표는 "진작 경기지사를 그만두고 피선거권이 없어져야 할 그런 재판을, 재판거래를 통해서 했다면 이것이야말로 크게 처벌받아야할 사법부 붕괴사건"이라며 "거기에 관해서도 이재명 대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입장 표명을 하기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이는 지난 1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여러 사안에 대해 주 원내대표가 평가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 언급이다.주 원내대표는 13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번 사면은 '국민통합'에 초점을 맞춰 정치인·공직자 등이 사면에 포함됐다.이번 사면에선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 회삿돈 횡령 등으로 유죄가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는 28일 특별사면으로 약 15년의 잔여 형기(잔형) 집행이 면제되고 복권된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복권 없이 잔여 형기에 대한 집행만 면제돼 당분간 정계에 복귀할 수 없게 됐다.정부는 28일자로 이 전 대통령, 김 전 지사를 비롯해 정치인·공직자, 선거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연말 특별사면된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23일 열린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올 연말 단행될 특사 대상자로 포함했다. 심사위의 특사 대상자 선별 종료에 따라 사면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국무회의를 주재해 명단을 최종 확정한 뒤, 28일 자로 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사위는 이 전 대통령을 사면과 복권 명단에 포함됐다.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지난 11월 7일 주민등록법 위반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는 강신업 변호사가 형사소송법 '고발인의 이의신청권 삭제 조항'과 관련해 지난 22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강 변호사는 유 전 의원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지도 않으면서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에 출마하기 위해 허위 신고를 했다고 경찰에 고발한 사건이 불송치로 결정된 것이 잘못됐다는 판단을 내리고 이에 따른 조치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 변호사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3일 "이명박 전 대통령(MB) 사면의 들러리가 되고 싶지 않다"며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에 대해 신년맞이 특별 사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 전 지사는 사면복권까지 해줘야 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경수 전 지사가 '가석방은 원하지 않는다, 이명박(MB) 전 대통령 사면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현재 20세인 7급 이상 공무원 시험 응시연령이 18세로 낮아지고 5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공채시험)의 선택과목이 사라진다.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이 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을 살펴보면 먼저 2024년부터 7급 이상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연령 기준이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낮아진다. 8급 이하 공무원 채용시험과 동일하게 조정함으로써 직급별 응시연령 차이를 없애고 능력 중심으로 인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재판이 18일 열린다.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강규태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공판준비기일엔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정식 공판기일에 대비해 증거조사 계획을 세운다. 공판기일과 달리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이 대표 측 변호인만 출석할 가능성이 크다. 이 대표는 이승엽(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를 선임했다.앞서 이 대표는 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웹툰 작가 단체인 사단법인 웹툰협회가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고교생 만화 수상작을 엄중 경고 조처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를 공식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웹툰협회는 지난 4일 밤 웹툰협회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문체부가 문제삼은 두 가지 주장에 대해 모두 반박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4일 설명자료를 통해 이번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윤석열차'라는 작품이 '정치적인 주제를 다룬 것이어서 행사 취지에 어긋난다'라는 점과 '국민세금 102억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