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어린이 충치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의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12세 이하 아동이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시술로 충치 치료를 받을 때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11월말 건강보험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안건으로 올려 심의·의결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충치 치료에 사용되는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술'은 현재 비급여 항목으로 환자의 치료비 부담이 최대 60만원에 달하고 있다.복지부는 관련 시스템 구축 등의 절차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환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사에서는 상위권에 들지 못했던 '빅5 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세브란스병원)'이 정부의 평가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의료질평가와 환자경험평가 관계성 현황(산점도)’ 자료를 29일 공개했다.현재 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정성 평가(34개 항목), 공공성, 의료전달체계, 교육수련, 연구개발 등을 포함한 의료질 평가를 시행해 선택 진료폐지에 따른 수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정부로부터 의료비를 지원 받는 환자 1인(의료급여 수급자)이 한해 사용한 진료비가 건강보험 가입자 1인의 진료비보다 3.5배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발간한 '2017년 의료급여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자 1인이 사용한 진료비는 평균 474만8794원으로 건강보험 가입자 1인이 지불한 평균 진료비(136만3342원)의 3.5배에 달했다.의료급여는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인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또는 국가 유공자 등에 정부가 의료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국내에서 제조된 치약 가운데 실제 충치예방에 효과가 있는 제품은 100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내에서 제조된 치약제의 불소 함량 현황’에 따르면, 국내 제조 치약 559개 가운데 불소 함량이 1000ppm 이상인 치약은 100개(17%)에 불과했다.현재 식약처는 불소 함량이 1000ppm이상인 제품에 대해 충치예방 기능이 강화됐다는 의미로 ‘불소에 의한 충치예방’ 문구를 기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런 문구를 포장에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종근당홀딩스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1층 미술관에서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제5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종근당 예술지상 2016년 선정작가인 김수연, 박광수, 위영일 등 3명의 작가가 3년간의 창작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종근당홀딩스는 한국 현대미술 발전에 도움을 주는 방안을 찾자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뜻에 따라 한국메세나협회와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 & Business, A&B)’ 협약을 맺고 지난 201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한국의 자살률은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보건복지부·건강보험공단의 '2018 OECD 보건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한국의 자살로 인한 사망률(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5.8명에 달했다. OECD 회원국 평균(11.6명)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한국에 이어 자살률이 높은 나라는 라트비아(18.1명), 슬로베니아(18.1명), 일본(16.6명), 헝가리(16.2명), 벨기에(15.8명) 등이었다.자살률이 가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수두·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10월~이듬해 1월)가 도래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에 대한 협조 및 주의를 29일 당부했다.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주로 영·유아,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발생률이 높다. 특히 매년 4∼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 환자가 증가한다.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감염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생후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우리가 고대하는 치매치료제는 언제 나올까.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알츠하이머(치매) 치료제 가운데 가장 유망한 물질은 ‘BAN2401’이다. 이 약물은 일본 제약사 에자이와 미국의 바이오젠에 의해 개발되고 있으며, 치매 환자의 뇌에서 발견되는 ‘아밀로이드 베타(amyloid-β)’를 표적으로 한다. 2상 임상에서는 치매의 진행을 30% 가량 늦추는 효과를 보였고, 현재는 또 다른 임상을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하지만 아쉽다는 평가도 있다.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리셉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늦가을로 접어들면서 건강관리를 위해 신경써야 할 점이 한 가지 더 늘었다. 바로 미세먼지 농도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5년간 매년 11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2월에 정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에는 이동성 저기압의 영향을 받고, 대륙성 고기압으로 인해 대기정체가 잦아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는 분석이다.미세먼지가 심해지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장기는 폐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입자 지름이 10㎛이하) 농도가 10㎍/㎥ 증가하면 1분당 폐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혼자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노인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홀몸노인 무연고 사망자(고독사)는 지난 5년간 3331명에 이른다.연도별로 보면 2014년 538명, 2015년 661명, 2016년 750명, 2017년 835명 등으로 늘었으며, 2018년의 경우 6월 기준 547명을 기록했다.지난 5년간 전체 노인 고독사를 성별로 보면 남성(2103명)이 여성(122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독감을 치료하는 새로운 약이 상용화된다. 이 약은 기존의 독감치료제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작용한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로슈의 자회사 제넨테크가 개발한 '소플루자(Xofluza, 성분명: baloxavir marboxil)'를 12세 이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도록 허가했다고 밝혔다.소플루자는 경구복용제로 인플루엔자 A와 B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한다. 조류 인플루엔자의 원인균이면서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H7N9·H5N1 등도 차단한다.특히 작용하는 방식이 기존의 약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어린이집 부정수급에 대한 관리와 처벌이 강화된다. 위반사실 공표대상이 기존 300만원에 100만원 이상으로 확대되고, 정부에서 지원하는 어린이집 보육료는 사적 사용이 금지된다. 유치원 시설폐쇄 처분을 받은 경우 어린이집도 설치·운영할 수 없도록 어린이집 설치·운영 결격 사유도 강화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를 의무화해 현재 인증에 참여하지 않은 기관의 보육 수준도 점검한다.보건복지부는 25일 중앙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어린이집 부정수급 등 관리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논의된 어린이집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앞으로 임상시험의 계획, 실시상황, 결과 요약 등은 일반에 공개된다. 임상에 참여하는 환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임상시험 관련 기록을 허위로 작성하는 기관은 처벌을 받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상시험 계획, 임상시험 실시상황, 임상시험 결과 요약 등의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의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을 25일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6월 개정된 약사법의 하위 규정 정비에 따른 것이다. 임상시험 수행과정의 객관성·투명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국내 인구 고령화로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협심증’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협심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2년 55만1000명에서 2017년 64만5000명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3.2%였다.지난해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70대 이상(27만4000명, 42.4%)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60대(19만7000명, 30.6%), 50대(12만1000명, 18.8%) 순이었다.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종근당은 '2018 미국 류마티스 학회'에서 자가면역질환 신약 'CKD-506'의 전임상과 임상 1상 결과를 잇달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종근당에 따르면 종근당은 CKD-506의 전임상 결과를 지난 19일(현지시각) 기초 연구 컨퍼런스 세션 '면역 관련 질환에서의 후생유전학'에서 구두로 발표하고, 21일 동물모델 세션을 통해 포스터로 추가 발표했다.전임상 결과, CKD-506은 관절염 동물 모델에서 염증성 분자의 발현을 억제해 항염증 작용을 했다. 또 면역 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