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프리미엄 세단 ‘아테온’을 내놓고 판매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신형 아테온에 5000만원대의 가격표를 매긴 폭스바겐코리아는 구입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파격적인 금융프로모션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5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The Art:eon(디 아테온)’에서 폭스바겐의 새로운 프리미엄 세단 아테온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날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아테온은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모델일 뿐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한
신동빈(왼쪽)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4일 하노이에서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신 회장은 이날 롯데의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현재 추진중인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양국의 관계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경영복귀 후 첫 해외 일정에 나선 신 회장은 지난 3일 베트남에 도착해 현지 사업을 점검 중이며,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한국지엠이 주력모델인 중형세단 말리부의 옷을 새로 갈아입히고 경영정상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특히 수입해 들여온 신차 이쿼녹스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더 뉴 말리부는 회사의 명운을 짊어진 중책을 맡게 됐다. 현재 한국지엠이 자신있게 내세울 수 있는 라인업은 말리부와 경차 스파크 뿐이다.한국지엠은 작정한 듯 더 뉴 말리부의 출시 및 미디어 시승행사를 대대적으로 준비했다. 볼륨모델인 말리부에 강한 기대를 걸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새로워진 말리부는 한국지엠에 시들시들해진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광주광역시와 현대차 간 광주형 일자리 협상이 사실상 타결된 가운데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협약 체결이 완료되는 대로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다.미국 수출관세 25% 부과, 각종 차량결함에 따른 품질비용 증가 등 위기 속에 광주형 일자리 투자는 어리석은 판단이라는 지적이다. 현대차 노조는 4일 오후 성명서를 내고 “광주형 일자리는 한국 자동차산업 시설이 남아도는 판에 과잉 중복 투자로 모두가 함께 망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 시절보다 더 나쁜 일자리 정책에 맞서 자동차 산업을 살리고 경제파탄을 막기 위한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진통을 거듭하던 '광주형 일자리' 협상이 내년도 국회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사실상 타결됐다. 운영 주체인 광주광역시와 투자자인 현대자동차가 핵심 쟁점이었던 적정 근로시간과 임금에 대한 접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측은 5일 오전 잠정합의안에 대한 추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제는 광주형 일자리가 지역 간 대결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차 공장이 있는 울산시와 광주형 일자리를 유치하려는 광주시는 상호 지역 실업률이 심각하다며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삼성전자는 전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대회에 대한 공식 후원을 2028년까지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스마트폰과 컴퓨터는 물론 각 제품에서 구동되는 5G, AR(증강현실),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기술의 권리까지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계약을 맺고 2020년까지였던 올림픽 공식후원을 2028년 하계올림픽까지 늘렸다. 이날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다케다 쓰네카즈 IOC 마케팅위원회 위원장은 호텔신라에서 이 같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중소기업계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현안 문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중소기업계는 "주력산업의 침체와 노사갈등 등으로 경제의 성장동력이 약화됐다"며 ‘제조업 혁신’을 위한 정책 마련을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산업통상부장관과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 장관을 비롯해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등 중소기업계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제 성장동력인 제조업이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국제 금융기구들이 기업들의 각종 위법행위에 대한 제재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를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준법경영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해외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리스크에 대응해야한다는 주장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글로벌 준법경영 대응전략 세미나’를 법무부와 공동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용구 법무부 법무실장을 비롯해 리사 밀러 세계은행 국장, 김형원 법무부 검사, 박종근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총 457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올해 차입금 상환에 필요한 재원을 모두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순조로운 자회사 상장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4170억원 규모의 장기차입금 조달과 아시아나 IDT의 상장(IPO)에 따른 구주 매출 231억원 등으로 자금을 확보했다.특히 내년도 차입금 만기도래 금액도 기한 연장 및 신규 조달을 통해 상환 가능한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유동성 우려가 해소되는 분위기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만기 도래한 차입금 총 2조1000억원 가운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현대자동차는 유럽의 주요 자동차 전문지로부터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 등의 호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현대차는 다양한 친환경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앞으로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8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종, 전기차 5종, 수소전기차 1종 등 총 18종의 친환경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영국 탑기어 매거진의 ‘2018 탑기어 어워드’에서 지난달 26일(현지시각)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에 선정됐다. 탑기어 매거진은 1993년 창간한 영국 4대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은 "파운드리 기술 진화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역할을 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 구현은 시스템 반도체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뜻이다. 정 사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반도체소자학회(IEDM)에서 '4차 산업혁명과 파운드리'를 주제로 기조 연설에 나서 이 같이 밝혔다. IEDM은 ISSCC, VLSI학회와 함께 세계 3대 반도체 학회 중 하나로 전 세계의 반도체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자리다.이날 정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가 개소세 인하와 파격적인 프로모션 등으로 내수 방어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해외시장에서 일제히 급감한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수출전선에 비상등이 켜졌다. ◆ 현대차, 그랜저 9개월만에 판매 1위…수출은 전년비 5.0% 급감 현대차는 지난 11월 내수시장에서 6만4131대, 해외 33만9250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총 40만3381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내수시장에서는 0.4% 소폭 늘었지만 해외시장에서는 5.0.%나 줄었다. 해외 시장 판매 감소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가성비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진 르노삼성차의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지난 10월 한국지엠을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한 르노삼성은 지난달에도 113대 차이로 4위 자리를 지켰다.르노삼성차는 지난 11월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 늘어난 840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주력 차종인 중형SUV QM6는 지난달 3749대가 판매돼 2개월 연속 3000대를 넘겼다. 전월 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또 다른 주력차종인 중형세단 SM6는 지난달 총 1962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9%, 전년 동월 대비 1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쌍용자동차가 11월 내수시장에서 총 1만330대를 판매하며 올해 월간 최대실적을 경신했다.지난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두 달 연속으로 4000대를 넘기면서 티볼리와 함께 쌍용차의 내수 상승세를 견인했다.쌍용차는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를 앞세워 4분기 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1만330대를 판매해 전달에 이어 1만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7.8% 성장세를 기록한 쌍용차는 내수 3위 자리에 완전히 안착한 모습이다. 현대‧기아차를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한국지엠이 10월에 이어 11월에도 내수 꼴지를 면치 못했다.한국지엠은 지난달부터 스파크 특별 프로모션과 차종별 최대 11% 할인 등 대규모 연말 프로모션을 시작해 판매회복을 노렸지만 먹혀들지 않는 모양새다.실질적인 판매회복을 위해선 파격할인보다는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총 8294대를 판매해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한 때 5000대 내외까지 떨어지는 등 사상 최악의 부진에서는 벗어나긴 했지만 쌍용차와 르노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