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십시일반' 김혜준이 경찰의 취조를 받는다.MBC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이 시청자들의 추리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수백억대 재산을 가진 화가가 유언장 공표를 앞두고 죽은 가운데 범인은 누구인지, 유산은 어떻게 배정될지 관심이 쏠린다.'십시일반' 지난 방송에서는 죽은 화가 인호(남문철 분)의 비밀 금고를 열어본 혐의로 지혜(오나라 분)와 독고철(한수현 분)이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두 사람의 손에서 화가의 금고 안에 묻어 있던 특수 형광 페인트와 같은 물질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모범형사' 손현주가 드디어 재판정에 선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경찰 제복을 차려입은 모습이 더욱 단단해진 이유는 "경찰 얼굴에 먹칠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기 때문이다.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 지난 방송에서는 드디어 사형수 이대철(조재윤)의 재심이 시작됐다. 1차 공판은 이대철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먼저 여대생 윤지선과 같은 화실을 썼던 친구가 출석해 이대철이 윤지선의 스토커였다는 사건 보고서와는 전혀 다른 증언을 했다.당시 택배 기사로 일하며 윤지선에게 미술용품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대북송금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 청문회에서 전격 공개한 문서인 '경제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두고 통합당은 "지난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 측이 북측에 현금 4억5000만달러와 현물 5000만달러 등 총 5억달러를 제공했다는 사실은 과거의 수사와 판결로 드러난 사실"이라면서 "이번 문건은 여기에 더해 25억달러의 대규모 남북 경협이 정상회담 이후의 '성과'가 아닌, 남북 정상이 만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충남 태안 인근 신진도에서 지난 6월 '수군 군적부'가 발견된 이후 조선 수군 관련 고문헌들이 추가 발견됐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6월 태안 신진도 고가(古家)에서 조선 수군의 명단이 적힌 수군 군적부(軍籍簿, 군역의 의무가 있는 장정 명단과 특징을 기록한 공적 문서)와 한시(漢詩)를 발견한 이후 수거된 벽지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수군진촌(水軍鎭村)의 역사와 서정을 느낄 수 있는 다수의 한시 등을 추가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태안 신진도 고가는 1843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돈을 벌겠다고 고향 광주를 떠났던 A씨(24)는 지난달 말 귀향했다. 온 얼굴과 몸에 화상이 가득하고 벗겨진 두피에서는 짓무른 고름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A씨의 부모는 당시 아들의 모습에 대해 "차마 눈 뜨고는 못 볼 정도였다"고 설명했다.A씨를 그렇게 만든 것은 동거하던 중학교 후배와 그의 여자친구였다.광주 북부경찰서는 학교 선배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고문에 가까운 가혹 행위와 폭행으로 신체를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박모 씨(21)와 그의 여자친구 유모 씨(23)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보수 성향 유튜버 우종창 전 월간조선 기자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17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우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날 공소사실에 대해 "피고인은 언론인으로서 최소한의 사실확인 과정조차 수행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방송했다"며 "방송내용은 마치 청와대가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 개입하려 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아주 심각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또한 "피해자인 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3' 출연자 천안나가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그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네티즌들인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천안나 사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저 또한 피해자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고, 올라오지 않은 몇 가지를 더 올리겠다. 혹시 이 글을 보면 퍼뜨려달라"고 말했다.게시물에서 한 네티즌은 천안나에 대해 "왜 보고도 인사를 안 했냐며 소리 지르고 화를 내다가 분이 안 풀렸는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수년째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 원료 도용 문제 등을 놓고 다투는 가운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CT)가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7일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에 따르면 ITC는 6일(미국 현지시각)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했다"며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수입을 10년간 금한다"고 예비판결을 내렸다. 이번 예비판결은 오는 11월까지 ICT 전체위원회의 검토를 거치게 되며, 미국 대통령이 승인하면 최종 확정된다. 앞서 메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 유망주였다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폭행·폭언을 했다는 가해자로 지목된 경주시청 감독과 선수 2명 등이 국회에서 관련 혐의를 정면으로 부인했다.이들은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원회의 트라이애슬론 선수 가혹행위 및 체육 분야 인권 침해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이 '폭행·폭언한 적이 없느냐'고 묻자,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은 "그런 적은 없다"며 "감독으로서 선수가 폭행당한 것을 몰랐던 부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체육계 폭력에 시달리다 자살한 최숙현 선수와 함께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선수 생활을 한 동료선수들이 6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이라도 가해자들이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처벌이 제대로 이뤄져 모든 운동선수들의 인권이 보장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이어 "아직까지 다른 피해자가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체육계 선수분들의 구조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들은 먼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에 대한 비판부터 쏟아냈다. 이들은 "오늘 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일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한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절차를 중단하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명시적으로 행사한 것은 이번이 헌정 사상 두 번째다.추 장관은 이날 오전 "수사가 계속 중인 상황에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전문자문단 심의를 통해 성급히 결론을 내리는 것은 진상 규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심의 절차 중단을 지시하는 공문을 대검찰청에 발송했다.추 장관은 최근 서울중앙지검이 대검에 건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래통합당이 청와대의 주택정책에 대해 메스를 들이댔다.황규환 미래통합당 부대변인은 30일 '공직은 유한(有閑)하지만, 부동산은 무한(無限)하다는 청와대 참모진들의 인식'이라는 제하의 서면 논평을 통해 "일본처럼 집값이 폭락할 테니 집을 사지 말라는 대통령의 천금(千金)같은 말씀이 유독 청와대 참모진들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나보다"라고 질타했다.이어 "지난해 12월,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수도권 다주택 청와대 참모진들에게 '이른 시일 내에 1채만 남기고 처분하라'고 했지만, 반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극우매체 산케이신문이 '군함도' 강제징용과 관련해 "한국, 역사왜곡 그만두라"는 궤변을 담은 사설을 28일 게재했다.산케이는 사설에서 ’군함도에서 반인권적인 강제 노역이 있었다’는 한국 정부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국민 징용령에 근거해 당시 노동자 중 한반도 출신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 측 주장과 같은 강제 노역은 아니다. 임금을 지급한 합법적인 근로 동원일 뿐이었다. 국내인(일본인)도 같이 일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군함도 세계문화유산 지정 취소를 유네스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북 전주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을 하는 A업체 대표 B씨가 자택 수리에 환경미화원들을 동원해 강제 노역을 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환경미화원 C씨 등은 25일 전주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B대표가 지난 2014∼2016년 자신의 집을 증·개축 하면서 환경미화원 9명을 수시로 동원해서 부려먹었다"고 성토했다.45∼68세인 이들 미화원들은 "A업체 대표 B씨의 사무실과 자택이 함께 있는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4층(총면적 1천여㎡)짜리 건물의 증·개축 현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안성시는 25일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70주년 행사’를 거행했다.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 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참석 대상자를 축소해 관내 참전용사,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기념식은 6.25전쟁의 증언 및 참전용사의 6.25전쟁 회고사, 70주년 기념메달 전수, 유공자 표창, 기념사, 6.25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행사에서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