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포스코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포스코의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 찬성입장을 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열린 포스코 임시 주주총회에서 철강회사 물적 분할 안건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국민연금의 이번 결정에 대한 포스코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24일 재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이날 전문위원회를 열어 포스코 임시 주주총회에서 포스코가 물적 분할을 통해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와 철강사업회사인 포스코로 나누는 안건에 대해 찬성하기로 했다.수탁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HDC현대산업개발 주식 127만7513주를 매도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HDC현대산업개발 지분율은 11.67%에서 9.73%로 낮아졌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12월 31일 HDC현대산업개발 보통주 769만2326주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달 18일 현재 641만4813주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HDC현대산업개발 주식을 44만4345주 장내 매수하고, 172만1858주를 장내 매도했다. 특히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노동계와 시민단체들은 "HDC현대산업개발, 카카오, 이마트 등의 이사회가 책임을 다하지 못해 회사·주주가치가 훼손됐다"며 "국민연금공단이 대주주로서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참여연대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민주노총·한국노총 등은 24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충정로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현산·카카오·이마트 등에 전문경영인 공익이사를 추천하고, 문제이사 해임과 회사·주주가치 추락 재발 방지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단체는 "현산은 최근 부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문재인 정부에서 무너져 내린 한미동맹을 재건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비핵화 구상 등 대북·외교·국방 분야 20개 정책을 담은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특히 "한미동맹을 자유와 민주, 시장경제, 법치, 인권의 핵심가치를 공유하면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그는 "'북한인권법'을 충실히 이행하고, 북한 인권 개선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경영계가 국민연금법 상 검토·심의기구인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가 심의·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를 제치고 대표소송을 결정하는 것은 잘못된 권한 위임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연금의 대표소송 결정은 현행처럼 기금위가 담당하고, 예외적인 사안에 대해 별도 판단이 필요할 때 수탁위가 맡는 것이 합당하다는 것이 경영계 의견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0일 정책 토론회를 열어 대표소송 결정 권한을 수탁위에 일임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24일 주주
[뉴스웍스=원성훈·전현건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19일 "60세 이후부터 공적연금이 지급되기 전까지 연간 120만원의 장년수당을 임기 내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의 한 경로당에서 '노후가 행복한 대한민국, 어르신의 목소리를 청취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어르신과의 대화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의 6070세대에 대한 공략의 일환으로 읽혀진다. 즉, 퇴직했으나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에는 도달하지 못한 60세 이상 노령층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다. 많은 국민이 60세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2년 연속 광주광역시에서 아파트 붕괴 참사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정몽규 회장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참여연대가 국민연금공단이 HDC현대산업개발의 2대 주주로서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참여연대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정몽규 HDC현산 회장이 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이는 오히려 자신의 과오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는 꼬리자르기라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국민연금은 HDC현산의 2대 주주로서 주주권 행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지난해 427억원의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을 징수해 6년 연속 400억원 이상의 체납액을 징수했다.2016년 472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수원시는 이듬해인 2017년 430억원, 2018년 401억원, 2019년 433억원, 2020년 457억원을 각각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징수활동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지방세 체납액 261억원, 세외수입 체납액 166억원을 징수했다. 특히 5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공매, 출국금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민연금 급여액이 2.5% 인상된다.보건복지부는 2022년도 1월부터 현재 국민연금을 받고있는 약 569만명의 연금액이 2021년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2.5% 인상된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매월 100만원을 받던 연금수급자의 올해 1월부터 연금수령액은 102만5000원으로 2만5000원(2.5%) 오른다.배우자·자녀·부모 등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연금수급자가 추가로 받는 가족수당 성격의 부양가족연금액도 2.5% 인상된다. 배우자의 경우 연 26만3060원에서 26만9630원, 자녀·부모는 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카카오 노동조합이 상장 한 달여만에 지분을 대량 매각하면서 '스톡옵션 먹튀 논란'을 일으킨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의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에 대해 사퇴를 요구했다.6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입장문을 통해 "사태의 핵심인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의 신임 카카오 대표 내정을 철회해야 한다"며 "카카오의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은 스튜어드십 코드를 발동해 주주총회에서 류영준 카카오 대표 선임 안건에 대한 반대표결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11월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카카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내 손안의 금융비서'로 불리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오늘(5일) 오후 4시부터 전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오픈뱅킹 인프라를 활용해 모든 금융자산관리와 신용관리까지 자신이 하는 새로운 금융생활시대를 맞게 됐다.마이데이터는 소비자가 은행이나 보험사, 카드사 등에 흩어진 자신의 신용정보나 금융상품을 자유자재로 관리할 수 있는 '포켓 금융(Pocket Finance)'을 뜻한다. 소비자들은 각종 개인 금융정보에 제한 없이 접근할 수 있고, 금융사는 이 데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본인의 신용정보를 한 번에 쉽게 조회하도록 하고 신용관리까지 도와주는 '내 손안의 금융비서'가 정식 출시된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방식의 금융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가 오는 5일 오후 4시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마이데이터란 은행 계좌와 신용카드 이용 내역 등 자신에 관한 데이터의 주인을 은행이나 신용카드사가 아니라 해당 개인으로 정의하는 개념이다. 개인은 자신에 관한 정보를 직접 열람하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이 이달부터 2.5% 오른다고 한다. 이는 지난해 물가 상승률(2.5%)를 반영한 것으로, 이를 적용하면 오는 25일 지급하는 1월분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은 월 30만원에서 7500원이 오른 월 30만7500원이 된다.기초연금을 받으려면 노인 단독가구의 경우 월 소득인정액이 180만원 이하(노인 부부가구는 288만원 이하)면 된다. 소득인정액은 노인가구의 근로소득, 연금소득 등의 소득과 일반재산, 금융재산, 부채 등을 소득으로 환산해 합산한
2022년 새해가 밝았다. 2년째 싸우고 있는 코로나19 전쟁에서 승기를 잡고 일상생활 복귀를 도모하는 첫해가 돼야 한다. 백신 추가접종과 치료제 투여를 통해 코로나 쇼크에서 벗어나는 것이 시급하다.고소득층과 빈곤층, 대기업과 소기업, 대면 업종과 비대면 업종 간 자산과 소득 격차가 늘어나는 추세를 막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면서 소기업과 군소 자영업자들도 어깨를 펴고 살 수 있도록 ‘민생경제’를 본격적으로 회복시켜야 할 원년이기도 하다.올해는 국정과 지방자치행정 책임자를 뽑는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후유증을 최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내년부터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이 오른다. 65세 이상 노인 단독가구의 경우 월 소득인정액이 180만원, 부부가구 288만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이같이 변경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이란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70%가 되도록 설정한 기준금액이다. 노인의 소득·재산수준, 생활실태, 물가 상승률 등을 종합해 산정한다.소득인정액이란 노인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합산한 금액이다. 소득은 근로·사업·재산 등을 반영하고, 재산은 일반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