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인터넷 포털 상에서의 댓글 조작을 막기 위해 '크라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와 디지털정당위원장인 이영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여론 조작행위에 대한 자동 감지 프로그램인 크라켄을 공개했다.프로그램 이름은 과거 드루킹 인터넷 여론조작 당시 활용된 프로그램 이름인 '킹크랩'의 천적이 전설 속의 동물인 대왕문어 크라켄이라는 것에 착안했다.앞서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와 2018년 6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4일 이 후보자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낙상사고 당시 이 후보자의 119 신고 전화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 단장인 김병기 의원은 이날 이 후보자 동의를 얻어 확보한 50초 분량의 통화 파일을 공개했다. 공개된 음성 파일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지금 빨리 앰뷸런스 좀 부탁드린다"며 "지금 토사곽란에다가 얼굴이 좀 찢어져가지고 응급실에 가야 한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통화 과정에서 자신의 신분은 밝히지 않았다.구급차는 이 후보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4일 "대통령이 되면 종합부동산세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문재인 정부가 강화해온 종부세 정책의 대대적인 개혁을 공약했다. 종부세는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국내에 있는 주택과 토지를 유형별로 구분해 인별로 합산한 결과 공시가격 합계액이 유형별로 공제금액을 초과하면 그 초과분에 대해 물리는 세금이다. 주택분 종부세는 인별로 갖고 있는 전국 주택의 공시가격 합계액이 6억원을 넘으면 과세 대상이 된다. 다만 1세대 1주택자는 11억원이 과세 기준이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의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됐다. 다만 노조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당장 파업에 들어가진 않을 전망이다.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9일부터 4일간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8365명 중 536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4874표(재적대비 58.29%)로 투표가 가결됐다고 12일 밝혔다.이를 통해 현대중공업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노조는 10여차례 진행된 교섭에서 별다른 성과가 나타나지 않자 지난달 2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중노위는 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 내년도 예산 규모가 11조원대를 처음 넘겨 편성됐다.11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2년도 당초예산안 규모를 11조2527억원으로 확정하고 도의회에 제출했다.내년도 예산 규모는 올해 당초예산 10조6548억원 보다 5979억원(5.6%)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9조7574억원으로 전년 대비 4254억원(4.6%)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조4953억원으로 같은 기간 1725억원(13.0%) 늘었다.이날 발표에 나선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일반회계 세입예산이 2단계 재정분권과 경제회복세에 따른 내국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생망', 'N포 세대', 'N잡러'…요즈음 청년세대를 상징하는 언어들이다. 언제부턴가 우리나라 청년들은 대학을 졸업해도 변변한 일자리는커녕 알바조차 찾기 힘들어졌다.2030인 MZ세대의 좌절과 분노를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분야의 전문가이자 대학 강단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6명의 교수가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과 고민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중앙경제에서 발간한 '2030을 위한 New L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및 담당 등 230여 명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공직선거법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평소 시책 및 홍보 등 추진 업무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을 미연에 예방하고 내년도에 있을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대비해 이뤄졌다.1일과 8일 확대간부회의가 열렸을 때 시 국·소장, 부서장,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3일, 5일, 10일에는 전 부서 담당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됐다.강사로 나선 강대훈 영천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회는 11일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곽상도 의원의 사직안을 의결했다. 21대 국회 들어 김진애, 윤희숙, 이낙연 의원에 이은 네번째 국회의원 사퇴다.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곽 의원의 사직안은 총 투표수 252표 중 찬성 194표, 반대 41표, 기권 17표로 가결됐다. 의원직 사직 안건은 본회의에서 무기명 표결(재적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해야 의결)로 처리된다.곽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을 맡은 화천대유에서 6년여 동안 근무한 아들이 퇴직금·위로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아 논란이 되자, 지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올해 세계경제는 5.9%, 내년에는 4.6% 각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KIEP는 11일 '2022년 세계경제 전망'을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은 5월 전망 그대로 유지했으나 내년 성장률은 0.3%포인트 상향했다.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3.8%, 유로 지역 4.6%, 일본 3.3%, 중국 5.5%, 인도 7.9%, 아세안 5개국 5.2%, 러시아 2.9%, 브라질 1.5% 수준이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코로나19 이전인 2019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민의힘이 조직위원장 3명을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 서초갑에 전희경 전 의원, 충북 청주 상당에 정우택 전 의원(전 충북도지사 및 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경남 김해을에 김성우 경남도당 부위원장을 각 조직위원장으로 선정하기로 의결했다.다만 광진구을은 조직위원장 재신청을 받기로 했다. 서울 서초갑, 충북 청주 상당은 내년 3·9일 대선과 함께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지역구로 이번에 선출된 조직위원장은 선거 공천에서 유리할 입지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국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정치권과 시민들로부터 지방자치·분권의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10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마련한 지방자치 아카데미에서 ‘자치분권과 개헌’ 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특강에 앞서 "풀뿌리 정치를 주제로 자주 강의를 해왔는데, 이곳 ‘민주당 경기도당’은 저와 동고동락한 동지들이 많아서 조금 더 진솔해지는 느낌"이라고 운을 뗐다.염 시장은 최근 4개 특례시 시장,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들과 회동해 인구 100만 대도시 추가 특례를 담은 지방분권법 개정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조건부 '대장동 특별검사(특검)' 수용 발언에 "이 후보가 아주 궁지에 몰렸다. 젊은 사람들 용어로 가불기(가드가 불가능한 기술)"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을 즉각 수용하지 않으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국민의 확신에 따라 선거를 질 것이고 그렇게 선거를 지면 새로 탄생한 정부에서 어차피 엄정한 수사를 받을 테니 조건부 수용이라는 애매한 입장을 통해서 시간벌기에 나선 것"이라며 이 같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지니뮤직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잠정 실적집계에 따르면 지니뮤직의 2021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820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이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8.8% 늘어났다. 지니뮤직측은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보다 1.3% 소폭 감소했으나 고객 1인당 구매단가가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됐고 글로벌 음원유통매출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지니뮤직은 해외 95개국, 50여개 음원플랫폼에 K-팝 음원을 유통해 올해 3분기 누적 176억원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원내 4개 정당 대선후보에 정책 자료를 전달했다. 정부 공식 정책자료집은 김부겸 국무총리의 제안으로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정리했다. 김 총리는 "이번에 처음으로 이와 같은 시도를 하게 됐는데 이것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좋은 선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영식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10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정의당 등 원내 4개 정당의 대선후보 선대위원장, 비서실장 등을 만나 '정부 주요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과제' 자료집을 전달했다. 국무조정실은 "이 자료집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내년 6월 1일 시행되는 시·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지역별로 후보 단일화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교육감 중도보수 진영 단일화 후보가 하윤수‧박종필 2명으로 압축됐다. 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이하 부산좋은교육감추진위)는 지난 9일 부산시의회에서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1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30.23%) ▲김성진 부산대 교수(24.12%) ▲박종필 전 부산교육청 장학관(18.15%) 3명이 1차 컷오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함진홍 전 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