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경보 기자] LG화학은 여수시와 전라남도, 여수국가산업단지에 2조6000억원을 투자해 NCC(납사분해시설)과 PO(폴리올레핀) 생산시설을 증설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특히 LG화학을 비롯한 석유화학업계는 NCC 등 대규모 석유화학설비 신‧증설을 위해 2023년까지 14조5000억원을 쏟아 붓기로 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7월 기초소재 분야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국내에 2조8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LG화학의 NCC 생산능력(에틸렌 생산량 기준)은 330만톤으로 확대돼 국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법인분리 저지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간 한국지엠 노조가 합법적인 파업권 획득에 실패한 가운데 지역 정치권과의 결속에 나섰다.고용노동청에도 사측의 노동관계조정법과 단체협약 위반에 대한 엄중한 조치를 촉구하는 등 전 방위적인 압박에 들어간 모습이다. 앞서 중노위는 지난달 30일 회의를 열고 노조가 제기한 2차 쟁의조정 신청에 대해 행정지도 결정을 내렸다. 지난 1차 신청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지엠은 현재 노동쟁의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조정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중노위의 판단이다.이에 대해 금속노조 한국지엠지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경제계가 상법과 공정거래법, 규제혁신법 등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달라고 국회에 촉구했다.국회가 입법 지원으로 기업의 과감한 혁신활동과 신산업 육성을 지원해 장기적인 침체에 놓인 한국 경제를 되살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요 입법현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대한상의는 리포트를 통해 상법, 공정거래법, 복합쇼핑몰 관련 규제 등의 3개 법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금융혁신지원특별법, 행정규제기본법 등 규제혁신법, 최저임금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본 최대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를 운영하는 재팬택시와 제휴를 맺고 이달 6일부터 한국-일본간 택시 로밍 호출 서비스인 ‘카카오 T 재팬택시’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이용하던 택시 호출 앱을 이용해 일본에서도 현지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재팬택시가 선보이는 카카오 T 재팬택시는 한국 이용자가 일본에서 '카카오 T' 앱으로 일본의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 T 이용자들은 일본 방문 시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가입할 필요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수요 감소로 장기 침체에 시달리는 국내 자동차 업계가 연말 맞이 대규모 할인으로 판매회복에 나선다.3일 각 제조사에 따르면 쌍용차는 코란도C 등에 최대 390만원, 한국지엠은 임팔라에 최대 630만원, 르노삼성은 주력차종인 QM6 등을 최대 11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쌍용차는 이달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티볼리 최대 200만원, G4 렉스턴 360만원, 코란도 C 39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 390만원을 할인해 준다. 특히 오는 14일까지 구매 고객은 전 모델 10만원(렉스턴 스포츠 제외)을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기아자동차는 첨단 주행안전 기술을 적용하고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고급화한 ‘2019년형 K7’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2019년형 K7은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를 가솔린/하이브리드 노블레스 트림 이상에 기본 적용했다. HDA는 고속도로에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설정 주행 시 자동 활성화되는 기능이다. 앞차와의 거리 유지, 차로 유지, 도로별 제한속도에 따른 주행 설정 속도 자동 변경 등의 기능이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전방 충돌방지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삼성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 또 임직원들은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삼성은 ‘2018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조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이번 성금 마련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삼성 계열사들이 동참했다.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의료보건여건 개선, 장애인 복지 증진, 다문화가족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삼성은 1999년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12월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겨울철은 시시각각 달라지는 기후변화로 인해 노면상태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부쩍 추워진 날씨에 맞춰 월동준비를 시작한 운전자들을 위해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을 소개한다. 겨울철 운전이 특히 위험한 이유는 타이어와 지면 사이의 마찰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타이어의 마찰력은 온도와 노면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타이어의 주 원료인 고무의 특성상 기온이 높아지면 타이어가 부드러워 접지력이 커지는 반면 낮은 기온에서는 딱딱해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쉐보레 말리부가 파격적인 혁신을 감행했다.상당히 큰 몸집을 가진 중형세단이지만 심장은 소형차급에 들어가는 1.35ℓ 가솔린 터보엔진을 최근 넣었기 때문이다.중형세단은 2.0ℓ 엔진이라는 공식이 일반화돼 있는 상황에서 배기량을 크게 줄인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지난 2013년 르노삼성 SM5를 시작으로 SM6, 쏘나타, K5에 1.6ℓ 터보엔진이 잇따라 적용되긴 했지만 중형세단에 1.35ℓ까지 다운사이징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엔진을 다운사이징하는 것은 전 세계 자동차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최근의 자동차 흐름을 주도하는 두 가지를 꼽으라면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들 수 있다. 물론 최근 대통령이 프랑스 방문 중 국산 수소 연료전지차를 탑승하면서 관심이 쏟아지고 있지만 아직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전기차가 친환경차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 국내에 판매되는 전기차는 약 2만8000대에 이르고 내년 예상 보급대수는 추경예산을 고려하면 4만대 정도는 충분히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전기차는 기존의 문제점이었던 충전시간이나 충전기수는 물론이고 1회 충전 주행거리도 5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법인분리를 강행하고 있는 한국지엠이 ‘도행역시(倒行逆施)’의 우를 범하고 있다.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일들을 제쳐두고 엉뚱한 것에 힘을 빼고 있다는 이야기다. 특히 회사의 운명을 가를 수도 있는 법인분리에 앞서 이해관계자들과 합의를 생략하면서 연일 파열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지엠은 장기적인 사업유지와 이를 위한 소비자 신뢰회복을 약속해 놓고도 정작 명분이 떨어지는 법인분리를 밀어붙이고 있다. 물론 법원이 일단 막아 세웠지만 한국지엠은 이에 불복하고 항고하기로 한 만큼 재차 법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현재자동차가 보통주 213만6681주와 1우선주 24만3566주, 2우선주 36만4854주, 3우선주 2만4287주 등 총 276만9388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30일 공시했다.이번에 사들이는 주식은 해당 주식 발행 총 수의 1%에 해당한다. 취득예정금액은 29일 종가를 기준으로 2547억원이다.자사주 매입은 12월 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매입 총 금액은 전일 주가 기준으로 2547억원에 해당한다.매입이 끝나면 현대차의 자사주 지분율은 4.1%에서 5.1%로 높아진다. 현대차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상속인들이 고(故) 구본무 회장의 ㈜LG 주식에 대한 상속세 9215억원을 과세 당국에 신고했다. 또 상속세의 약 6분의 1에 해당하는 1차 상속세 1535억원을 납부했다.LG그룹은 지난 29일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상속인들이 선대 회장의 ㈜LG 주식에 대한 상속세 9215억원을 과세당국에 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상속인들은 상속세를 연부연납하기로 하고 이날 상속세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1535억원을 1차 상속세로 납부했다.연부연납을 선택하면 상속인들은 신고 시점에 상속세의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한국지엠 노조가 회사의 법인분리를 저지하기 위한 파업권 확보를 시도했지만 불발됐다.이에 따라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재차 신청하는 한편 특별단체교섭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정치권에도 도움을 청하기로 했다. 중노위는 30일 회의를 열고 한국지엠 노조가 제기한 2차 쟁의조정 신청에 대해 또 다시 '행정지도' 결정을 내렸다. 중노위는 “지난 1차 신청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지엠은 현재 노동쟁의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조정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노조는 이 같은 결정에 깊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광주형 일자리 추진을 위해 처음으로 현대자동차 노조를 직접 만났다.하지만 노조는 울산시민 10명 중 7명이 광주형 일자리를 반대하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출발한 광주형 일자리가 지역 간 대립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특히 광주형 일자리 이후 다른 지역들에서 잇따라 공장 신설을 요구하는 후폭풍이 몰아닥치면 정부가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노조와 광주시청은 이용섭 시장의 현대차 울산공장 방문을 놓고 전날 4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