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23년만에 완전 민영화 길로 들어선 가운데 증권사, 보험사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와 인수합병(M&A)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민영화를 통해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 중심의 경영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22일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절차가 오는 12월 9일 종결된다. 예보는 다음달 9일까지 유진PE와 KTB자산운용,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 두나무,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 등 5개사의 대금 수령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에서 고향이 다른 단체들이 모여 회원 단합과 지역화합을 다진 ‘2021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지난 20일 개최됐다.이천지역화합발전협의회가 ‘한가족 한마음 한뜻으로’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날 축제는 강원도민회, 영남향우회, 충청향우회, 호남향우회, 이원회, 이천시연합동문회, 이천시향토협의회 등 7개 단체회원 450여명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친목과 화합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계기를 만들었다.이천시향토협의회 주관으로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엄태준 이천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정종철 의장과 성수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된다.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2일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낙찰자 결정안' 의결을 거쳐 낙찰자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4%가 낙찰돼 사외이사 추천권을 부여받는 낙찰자는 유진프라이빗에쿼티다. 이외에도 KTB자산운용(2.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이 낙찰자로 선정됐다.총 매각물량은 9.3%로, 모든 낙찰자들의 입찰 가격은 1만3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5일 한국금융연구센터와 공동으로 'ESG와 금융기관의 역할' 주제로 제11회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라운드테이블에는 40여명의 전문가와 금융기관 관계자가 온라인으로 참석해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ESG가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우리나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기관의 대응과 해결책을 모색했다.이날 참석자들은 ESG 요구에 따른 금융기관 대응책 마련의 시급함에 대해 공감하고 이에 따른 잠재적 이슈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의회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통행료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지난 27일 일산대교 현장을 찾아 일산대교 무료통행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혔다.소영환 위원장은 "한강을 가로지르는 28개다리 중 유일한 유료교량이었던 일산대교의 무료화가 이뤄졌다"며 "수도권 주민의 숙원이었던 일산대교 무료화를 통해 교통기본권 확보는 물론, 과도한 통행료로 인해 발생됐던 지역 간 단절 해소 및 인접도시의 상생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심민자 부위원장은 "의정활동을 시작하기 이전부터 무료화를 주장해왔고, 도의원 당선 이후 5분 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후견인·상속재산관리인도 사망자가 남긴 재산 및 채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법원이 선임한 상속재산관리인과 상속인의 성년·미성년후견인도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 자격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는 상속인이 금융, 국세·지방세, 국민연금, 토지, 건축물 등 사망자의 재산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사망신고 시에 함께 신청할 수 있다.지금까지는 사망자의 재산을 물려받을 상속인이 친권자가 없는 미성년자이거나 성년자임에도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6일 제18차 위원회를 개최, SK머티리얼즈 임시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행사 방향을 심의했다고 밝혔다.이번 심의는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 제17조의3 제5항에 따라 기금 운용본부가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 의결권행사방향 결정을 요청해 이뤄졌다.심의를 통해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SK머티리얼즈 분할계획서 승인 및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모두 '찬성'하기로 결정했다.분할계획서 승인의 건과 관련해서는 분할계획의 취지 및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때, 지배구조 개선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복지재원 부담으로 세대간 불평등이 야기되지 않도록 복지지출의 구조 조정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복지지출과 세대간 형평성'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GDP 대비 복지지출이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인 것은 분명하지만, 고령화 속도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고 공적연금이 아직 성숙단계에 있다는 특수성을 고려할 때 일본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일본은 1997년에 노인인구 비중이 14%이었던 것이 2017년에 약 두 배 수준인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막대한 세금이 투입된 민자도로에서 고금리 대출로 수조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 국토교통부, 경기도와 강원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13일 밝힌 내용에 따르면, 연금공단은 막대한 혈세가 투입된 민자도로에 최대 65%의 고금리 대출로 안정적 수익을 올리고 있다.강 의원은 국민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연금공단이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높은 통행료로 이용자에게 부담을 주고 국민 세금으로 손실을 보전 받는 민자도로임에도 과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건강보험료 월 상한액은 704만원이지만, 한 달에 건보료로 6000만원 가까이나 내는 등 상한액 704만원 이상 납부하는 가입자가 3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13일 밝힌 자료 등에 따르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중 월별 건강보험료 상한액인 704만원 이상인 자는 총 3633명에 달했다. 이 중 1000만원 이상 부과되는 사람이 415명을 기록했다. 현재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월별 보험료액 상한액은 전전년도 직장 평균보수월액 보험료의 30배인 70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원이 민주당 의원이 13일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석탄채굴·발전기업에 투자를 제한하겠다 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기준 제시도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국민연금은 2015년 처음 ESG를 도입한 후 "2020년 국내주식 펀드에 ESG 57.2%를 달성했다"며 "2022년까지 ESG 투자를 50%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김원이 의원실이 국민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확인해 13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국내 채권과 해외 주식 등을 합한 지난해 연기금 총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일산대교 공익처분 계획을 두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지난달 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일산대교 무료통행을 추진하며 공익처분을 예고했다. 국민연금은 일산대교 운영사인 일산대교의 지분 100%를 소유한 대주주로, 현재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일산대교 공익처분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익처분이란 공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민자 사업자의 운영권을 적절한 보상에 따라 회수하는 것을 뜻한다.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연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SK텔레콤이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SK텔레콤-SK스퀘어 분할안을 의결했다. 출석 주식 수 기준으로 인적분할 안건의 찬성률은 99.95%, 주식 액면분할 안건의 찬성률은 99.96%를 기록하며 국민연금을 포함한 기관은 물론 개인 주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11월 1일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현 SK텔레콤은 오는 10월 26일부터 한 달간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거쳐 11월 29일에 SK텔레콤, SK스퀘어로 각각 변경상장, 재상장된다.박정호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재정수지 개선흐름이 8개월째 지속됐다. 다만 세수 증가세는 8월 들어 다소 둔화됐다.기획재정부가 12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10월호(8월 말 기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총수입은 397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조7000억원 늘었다.이 가운데 국세수입은 248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조7000억원 증가했다. 경기 회복세, 자산시장 호조, 우발세수 발생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진도율은 79.0%로 1년 전보다 11.6%포인트 상승했다. 세수진도율이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60세이상 노인이 국민연금 실버론으로 대출을 받은 금액 중 75%가 전·월세 보증금을 충당하는 데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국민연금 노후긴급자금(실버론) 대출현황'을 분석해 7일 발표한 것에 따르면 지난해 실버론 대출액 493억9500만원 중 전·월세 보증금 용도로만 369억6800만원이 지급됐다. 연금 대출의 74.8%가 부족한 집세를 충당하는 데 활용된 것이다.이런 추세는 2019년에도 유사했다. 전체 599억2500만원 중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