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재정수지 개선흐름이 7개월째 지속됐다.기획재정부가 9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9월호(2021년 7월말 기준)'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적 총수입은 356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6조5000억원 늘었다.이 가운데 국세수입은 223조7000억원으로 빠른 경기 회복세, 자산시장 호조, 세정지원 기저효과 및 우발세수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55조1000억원 증가했다. 진도율은 71.2%로 1년 전보다 12.2%포인트 상승했다. 7월까지 총지출은 37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IT 서비스 플랫폼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고 있다.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고용을 늘리고 있는 쿠팡이 대표적이다.쿠팡은 2019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12개 지역에 1조7760억원을 투자해 약 1만8250명을 고용했거나 고용할 계획이다.올해 6월만 기준 쿠팡은 5만 3899명(국민연금가입자수 기준)을 고용하고 있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국내 3위를 기록하고 있다.벤처·스타트업 업계 전체로도 1년 새 고용이 7만명 가까이 늘었다.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최근 계속된 부자증세 정책 추진으로 고소득자에게 지나치게 세부담이 편중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8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소득세 세부담 누진에 대한 검토' 보고서를 통해 고소득자에 편중된 현 조세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보고서는 지난 5년간 핀셋증세라고 불리는 ‘부자증세’ 정책이 지속 추진되면서, 조세저항이 덜한 고소득층 대상으로 소득세 최고세율을 두 차례 인상(40→42→45%)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최고세율이 OECD 평균 소득세 최고세율 35.9%보다 더 높아졌다고 지적했다.임동원 한경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 관내 각 기관이 도움이 절실한 저소득층을 발굴, 지원하는데 힘을 모은다.안양시는 지난 6일 청사 상황실에서 관내 21개 기관과 ‘카카오톡 발굴단’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위기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신고체계를 구축,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복지혜택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대상자를 신속히 알리기위해 모바일 카카오톡 망을 활용하는 것이다.21개 협력기관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을 발견,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안양시복지콜센터) 맺기를 통해 가입된 안양시복지콜센터에 이 같은 사실을 신고하고, 이를 접한 안양시는 해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은퇴 후 투자'를 주제로 '평생월급 국민연금', '퇴직연금은 필수 노후자금', '연금상품으로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 등을 담은 'THE100 리포트' 75호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THE100 리포트는 NH투자증권 연구소에서 매월 발간하는 리서치 자료로, 행복한 100세시대를 위한 생애자산관리 및 트렌드 등을 연구한다.이번 75호의 리포트 '평생월급 국민연금'에서는 국민연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이르면 10월부터 경기도 고양시 법곳동과 김포시 걸포동을 연결하는 일산대교의 통행료가 무료화된다. 경기도와 고양·파주·김포시가 일산대교의 '공익처분'을 결정했기 때문이다.공익처분은 민간투자법 제47조에 따라 사회기반시설의 효율적 운영 등 공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민자 사업자의 관리·운영권을 취소하는 것으로,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중앙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심의를 통과하면 일산대교 통행료 징수는 바로 중단되며 이에 상응한 보상 절차를 밟게 된다.경기도는 공익처분에 따른 출자사의 손실보상금 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한강을 지나는 스물여덟 개 다리(고속도로 제외) 가운데 유일한 유료 교량인 일산대교가 이르면 10월 중 무료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일산대교 주무관청인 경기도가 국민연금공단이 가진 일산대교에 대한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는 공익처분을 결정했기 때문이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일산대교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재준 고양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최종환 파주시장(가나다 순)과 함께 이런 내용을 담은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한 공익처분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박상혁, 김주영, 홍정민, 한준호, 김남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경제단체들이 최근 발의된 'ESG 4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2일 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상장회사협의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코스닥협회 등 5개 경제단체는 'ESG 4법'으로 불리는 4개 일부 개정법률안 통과 시 공공분야뿐 아니라 기업에게까지 ESG가 강요된다는 내용을 담은 경제계 공동 의견서를 소관 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최근 발의된 ESG 4법 일부 개정법률안에는 국민연금법의 경우 현행 기금 관리운용의 목적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보건복지부가 2022년 예산으로 올해보다 8.2% 증가한 96조9377억원을 편성했다.사회복지 분야에서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복지제도 지원 시 기준이 되는 내년 기준 중위소득이 4인 가구 기준 153만6324원으로 올해보다 5.02% 오른다.올해 노인과 한부모 가구에만 적용됐던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의 부양의무자 기준이 내년부턴 전면 폐지된다. 21만가구가 추가로 생계급여를 받게 될 전망이다. 부양의무자 가구에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이 있는 경우 의료급여 지급 때도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해 11만명이 의료 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추석물가 안정을 위해 16개 주요 추석성수품의 공급을 지난해 대비 25% 이상 대폭 확대하고 그 시기도 1주일 앞당겨 8월 30일부터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계란, 소·돼지고기, 쌀 등 소위 4대 품목은 집중 관리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했다.먼저 16대 성수품 일평균 공급량을 평시대비 1.4배로 늘리고 총 공급량은 19만2000톤으로 작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2022년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26일 화상회의를 통한 출마선언문에서 "경제부터 살려서 일자리를 만들겠다. 지난 30년간 추락해온 우리 경제를 '다시 성장하는 경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실패했다. 성공한 대통령이 없었다는 것은 나라의 불행"이라며 "유승민을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써달라. 대한민국의 성공 역사를 새로 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19대 대선에서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출마했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이번주가 완성차 업계의 임단협이 당초 목표였던 추석 전 타결을 이룰 수 있지를 결정하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사측에 오늘까지 구체적인 제시안을 낼 것을 요청했다. 기아 노조는 "노조의 요구에 성실히 답하지 않으면 강력한 투쟁으로 쟁취할 것"이라며 "차기 교섭에서 파국을 원치 않으면 노조가 납득할 만한 안을 준비해 교섭을 요청하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기아 노사는 13차 본교섭을 진행했다. 이날 사측은 5차 제시안을 제안했지만 신입사원 충원, 수당 지급 등에 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박용진 의원은 23일 공무원과 정규직, 의사 등 3대 기득권을 타파해 MZ세대에 '기회를 재분배'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공약했다.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용진은 기득권 타파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많은 청년들이 정규직과 비정규직, 실업 등을 오가며 저임금에 불안정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평생 안정된 직장에 고임금을 받아왔던 586세대들의 두둑한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의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자신의 소득의 20%∼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SK텔레콤이 자사 블록체인 기반 DID 서비스인 '이니셜(initial)'을 통한 '채용 증빙서류 간편제출 서비스(이하 간편제출 서비스)'를 23일 오픈한다. 이니셜은 블록체인과 DID(Decentralized Identifier) 기반의 자기주권신원(Self-Sovereign Identity)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본인의 단말에 다양한 증명서를 발급, 저장, 제출하는 서비스로 위·변조 및 진위여부 검증에 우수한 애플리케이션이다.SKT는 간편제출 서비스를 통해 채용 지원자들이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자본시장에서 자율적인 가이드라인으로 장려되어야 하며, 규제 관점의 접근은 지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8일 한국경제연구원은 'ESG의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비재무적 요소인 ESG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로 지속가능성 측면의 경영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ESG를 통한 지속가능경영은 모든 기업이 추구해야 할 경영방침이 되고 있으며, 투자자들도 ESG 성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