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강현민 기자]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일산대교 공익처분 계획을 두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지난달 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일산대교 무료통행을 추진하며 공익처분을 예고했다. 국민연금은 일산대교 운영사인 일산대교의 지분 100%를 소유한 대주주로, 현재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일산대교 공익처분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익처분이란 공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민자 사업자의 운영권을 적절한 보상에 따라 회수하는 것을 뜻한다.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연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SK텔레콤이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SK텔레콤-SK스퀘어 분할안을 의결했다. 출석 주식 수 기준으로 인적분할 안건의 찬성률은 99.95%, 주식 액면분할 안건의 찬성률은 99.96%를 기록하며 국민연금을 포함한 기관은 물론 개인 주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11월 1일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현 SK텔레콤은 오는 10월 26일부터 한 달간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거쳐 11월 29일에 SK텔레콤, SK스퀘어로 각각 변경상장, 재상장된다.박정호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재정수지 개선흐름이 8개월째 지속됐다. 다만 세수 증가세는 8월 들어 다소 둔화됐다.기획재정부가 12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10월호(8월 말 기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총수입은 397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조7000억원 늘었다.이 가운데 국세수입은 248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조7000억원 증가했다. 경기 회복세, 자산시장 호조, 우발세수 발생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진도율은 79.0%로 1년 전보다 11.6%포인트 상승했다. 세수진도율이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60세이상 노인이 국민연금 실버론으로 대출을 받은 금액 중 75%가 전·월세 보증금을 충당하는 데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국민연금 노후긴급자금(실버론) 대출현황'을 분석해 7일 발표한 것에 따르면 지난해 실버론 대출액 493억9500만원 중 전·월세 보증금 용도로만 369억6800만원이 지급됐다. 연금 대출의 74.8%가 부족한 집세를 충당하는 데 활용된 것이다.이런 추세는 2019년에도 유사했다. 전체 599억2500만원 중 4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로 삼성자산운용을 재선정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까지 주간운용사 지위를 갖는다.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7일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제75차 투자풀 운영위원회'를 주재해 이같이 결정했다.연기금투자풀이란 67개 정부기금 여유자금(지난해 기준 884조원)에 대해 국민연금 등 자체운용 자산을 제외한 나머지를 전문 자산운용사에 위탁해 통합 운용하는 체계이다.정부가 1999회계연도 62개 전 기금에 대해 2000년 5월부터 7월까지 운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자산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7일 기관투자자의 ESG 투자 원칙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제3회 K-ESG 얼라이언스 회의'를 개최했다. 7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3층 에메랄드룸에서 진행된 K-ESG 얼라이언스 회의에서 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은 "ESG경영이 탄소중립과 같은 새 패러다임에서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이자 '복잡계' 시대에 대응하는 리스크 관리 도구"라고 정의했다.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라는 영문 약어로 기업이 달성한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고 평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9일 전주시에서 개최된 '제2회 지니포럼'에서 '지니어워즈(GENIE Awards)'를 수상했다.구 회장은 ESG 경영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비즈니스에 집중 투자하고 그룹 내 ESG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지니어워즈는 글로벌 경제포럼인 지니포럼이 세계 경제 교류를 이끄는 국내·외 혁신가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니포럼은 전라북도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등과 함께 개최한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하나은행은 29일 오전 을지로 본점에서 국민연금공단과 국민연금 수급자의 금융자산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금융범죄가 사회적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노령층 국민연금 수급자의 금융자산 보호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실천코자 마련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사이버금융범죄로부터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의 연금수령자들을 대상으로 보험 서비스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보험 서비스는 하나손해보험의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이다. 하나은행 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체 고령자 가구 셋 중 하나는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60년에는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4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1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473만2000가구이다. 이 가운데 35.1%인 166만1000가구는 혼자 사는 고령자 1인 가구였다.연령대별로는 70대 비중이 44.1%로 가장 높고 성별로는 여성이 71.9%로 남성(28.1%)의 2.6배에 달했다. 혼자 사는 고령자 가구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부터 매달 일정 금액 이상 소득이 있는 일용·단시간 근로자도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제3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을 위촉하고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 등 올해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계획에 대한 의견수렴과 국민연금기금 성과와 향후 방향 보고를 위해 마련됐다.향후 방향에 대해 살펴보면 우선 내년 7월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제적 사유(사업중단·실직·휴직)의 지역가입자 납부예외자 중 납부재개자 22만명의 연금보험료 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소비자물가지수에 자가주거비를 반영하는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은 "보다 폭넓은 관점에서 종합적인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한은이 28일 발간한 '자가주거비와 소비자물가'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주요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7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전략 점검 결과를 보면 2026년부터 유로지역 소비자물가지수(HICP)에 자가주거비가 반영될 예정이다.자가주거비 이슈는 소비자물가지수 작성과 관련해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군 복무 경력 인정'과 '국가유공자 수당 2배 인상'을 중심으로 하는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했다. 윤 전 총장은 22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당당한 외교를 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외교·안보가 풀어야 할 11개 과제를 먼저 말씀 드리고 국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이 제시한 외교안보 공약은 ▲한반도 변환 구상 실현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 실천과 북핵 대처 확장억제 강화 ▲상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16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부산가스, 흥아해운, 우진, 중앙에너비스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가스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국제원자재 시장에서 천연가스 가격은 35%가량 상승했다.부산가스는 전장 대비 1만8500원(29.94%) 오른 8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SK E&S가 부산가스 주식 259만5597주(발행주식의 23.60%)를 주당 8만5000원에 공개매수한다는 소식까지 겹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최근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장중 4%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16일 오전 11시 58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원(-4.03%) 하락한 2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SK이노베이션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개정 및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E&P) 사업 분할계획서 안건을 모두 승인했다고 밝혔다. 임시주주총회에서 배터리와 석유개발 사업, 두 신설법인의 분할 안건은 80.2%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또 일부 정관 개정 안건도 97.9% 찬성으로 통과됐다.이번 분할계획안 승인으로 SK이노베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오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배터리 사업 분할 안건을 의결한다. 미래 핵심 사업의 분사에 소액주주들은 반발하고 있고, 국민연금도 반대 의견을 내면서 이번 분할 결정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분위기다. SK이노베이션은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부문 물적분할 승인과 자회사 현물배당을 위한 정관변경 안건 등을 의결한다.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E&P) 사업을 물적분할해 각각 분사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내달 1일 자회사 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