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북한은 30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에 대해 남측이 주민을 통제하지 못한 데 우선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며 시신 수습 노력을 다했으나 아직 결실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또 앞서 최고지도부가 사건 전말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통보하고 유감을 표했지만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세력이 인권 문제로 공격하며 '반북모략'의 기회로 삼아 남북관계를 대결 구도로 몰고가고 있다고 비난했다.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서해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에 대해 "남조선 전역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기로 결정하자 정치권에 당장 그 여파가 불어닥쳤다. 애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 원인이 민주당 출신의 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오거돈 부산시장의 성추행 및 성추행 의혹으로 인해 발생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후보자를 내지 않는 것이 책임있는 선택이 아니며 오히려 후보공천을 통해 시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렀다"며 "오전 최고위원회 동의를 얻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공직자 인사청문회 제도를 정조준 해 "반드시 개선됐으면 좋겠다"며 "좋은 인재를 모시기가 정말 쉽지 않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전날 국회 시정연설 직전 박병석 국회의장 등과의 환담에서 "우리 정부는 종전대로 하더라도 다음 정부는 벗어나야 한다. 청문회 기피 현상이 실제로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지난 28일 환담 중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결선 라운드 진출에 관한 얘기가 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문재인정부 국무총리실 고위공직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값이 3년 사이 5억원이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29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총리실 고위공직자 부동산재산 실태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경실련은 지난해 6월부터 고위공직자의 부동산재산 보유실태를 분석, 발표하고 있다. 이번 분석결과 국무총리실 소속 고위공직자들이 보유한 아파트 가격은 문재인 정부 이후 6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실련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14.2%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에 대한 청와대 경호처의 신체 수색 논란에 대해 "손님이 남의 집에 와서 주인 몸수색한 꼴"이라고 밝혔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 대한 존중도 야당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과거 사례를 보면 과잉 경호는 강한 권력의 상징이 아니라 오히려 약한 정당성의 증거"라며 "대통령 경호한답시고 야당 원내대표 몸까지 수색해야 할 정도라면, 문재인 정권이 스스로에게 얼마나 자신이 없는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한 '2021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에 대해 29일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면적인 비판을 가했다. 특히, 부동산 문제에 대한 비판을 집중적으로 쏟아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작은 집에 살다가 식구가 늘어나서 큰집으로 이사 가자고 하는데 구청에서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는 이런 참 황당한 뉴스를 봤다"며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한다면서 계속해서 내놓은 부동산 대책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 경호처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때 빚어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신체 수색 논란과 관련해 "정당 원내대표는 검색 면제 대상이 아니다"라며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석하려는 과정에서 청와대 경호원들이 신체 수색을 시도하자 발길을 돌렸다.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문 대통령의 국회 연설 때 야유와 고성을 쏟아내는 등 강력히 항의했다.청와대 경호처는 이와 관련해 보도자료를 통해 "경호업무지침에 따르면 대통령 외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석준 국민의힘 부동산 시장 정상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8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주택자에 대해 재산세를 최대 50%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땜질식 부동산 대책 남발과 허울뿐인 공급대책으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신뢰는 땅에 떨어졌고, 부동산 시장은 더 이상 정부를 믿지 않고 있"며 이 같이 말했다.송 위원장은 "부동산 정책을 정상화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과 대책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수요·공급 균형에 기반을 둔 예측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2021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 대해 "기대 이하"라고 평가했다.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협치가 절실하다'는 대통령의 당부가 무색하게 오늘 시정 연설은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고 지적했다.이어 "대통령의 시정연설이었기에 단순한 예산안 설명을 넘어 현안에 대한 진솔한 입장과 정책 실패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바랬었다"며 "그럼에도 오로지 경제 3법과 공수처 통과만 강조하며 야당을 압박했을 뿐 정작 국민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설명하는 시정연설을 했지만, 시작 전부터 '국민의힘'이 신원검색과 관련해 불만을 표시하면서 본회의장에서 소동이 벌어졌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초 사전환담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환담이 열리는 의장실에 입장하려다 신원검색 문제에 걸리자 유감을 표시하며 다시 본회의장으로 돌아왔다.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협치하겠다고 오신 분들이 의장실 회동에 원내대표가 들어가는데 경호처 직원이 제재했다. 경호원들이 원내대표의 신원검색을 했다"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코로나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매우 엄중한 시기에,비상한 각오와 무거운 마음으로내년도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1년 전 만 해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입니다.올해 2020년은 세계적인 격변의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류는 생명을 크게 위협받고,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며, 세계경제와 국제질서에서도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신종 바이러스에 의해인류는 100년 만의 보건위기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 시정 연설에 대해 "우리가 당면한 문제의 핵심을 제대로 짚었다"고 평가했다.이 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코로나 국난과 그에 따른 여러 분야의 고통을 짚어줬고 그것을 딛고 나아가기 위한 계획과 신념을 제시해줬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특히 '탄소 에너지' 전환에 대해 "지난 일요일 한국판 뉴딜 당정청 워크숍 때 그 이야기가 나왔었고 최단시일 안에 의견을 조정하기로 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2021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에서 "임대차 3법을 조기에 안착시키고 질 좋은 중형 공공임대아파트를 공급해 전세 시장을 기필코 안정시키겠다"고 다짐했다.문 대통령은 "국민의 주거안정에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단호하다. 주택공급 확대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 복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1년 전 만 해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존의 산업단지에 디지털·그린뉴딜을 융합해 첨단·신산업이 육성되는 친환경 제조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스마트그린산단’이 본격 추진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반월산단 내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스마트그린산단 추진 관계기관과 함께 ‘스마트그린산단 연대협력 선언식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스마트그린산단 10대 핵심사업 참여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스마트그린산단의 성공을 위한 연대협력 공동선언서에 서명했다. 10대 주요사업은 혁신데이터센터,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윤석열 검찰총장 해임건의에 대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 할 수 있는 일은 해임 건의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송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위법하거나 규정에 위반된 사항이 있고 중대한 결과를 나타냈으면 총장으로서 책임을 져야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윤 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총선 후 '흔들리지 말고 임기를 지키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본인이 잘못 이해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