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노정희 중앙선관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중앙선관위 위원구성의 편향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박 의원은 "민주주의의 꽃인 투표와 관련된 사무를 담당하고 있는 중요성에 비추어 중앙선관위원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3인, 국회에서 선출하는 3인,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인의 위원으로 구성토록 하고 있다"며 "이는 입법부와 행정부, 사법부간 공평하게 추천된 인사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상호 견제하라는 의미지만, 최근 대법원장을 비롯한 대법관 상당수, 국회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최근 사망자가 잇따르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독감 백신과 관련해 “보건당국이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해 내린 결론과 발표를 신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해 “지금까지 신고된 사례에 대한 부검 등의 검사와 종합적인 판단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이어 “올해는 독감 예방뿐 아니라 독감과 코로나의 동시 감염과 동시 확산을 막기 위해 독감 예방접종을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
2020년 국정감사를 통해 논란의 중심이 된 윤석열 검찰총장. 향후 그와 관련된 결단들에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윤 총장과 관련된 결단은 모두 검찰총장 직의 경질과 연관돼 있는데 첫 번째 결단은 임기 만료 전에 윤 총장을 해임할 수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몫이다. 정치적 관점을 벗어나 공무를 수행하는 사람으로서의 태도로만 보자면, 이번 국정감사에서 보인 윤석열 검찰총장의 모습은 분명히 잘못됐다. 정치세력은 다양한 준거에 의해 이합집산하고 그들에 대한 평가는 국민이 선거를 통해 직접한다. 따라서 선출된 국회의원은 많던 적던 국민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만난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을 무시하고 있다"며 "조만간 회동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다시 대통령에게 드리는 10가지 질문'이라는 질의서도 전달했다.아울러 "지난 7월 16일 문 대통령에게 공개 질의한 10가지 사항에 대해 답을 받지 못했다"며 "저희들은 대단히 무시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당시 문 대통령의 국회 개원식 연설에 앞서 10가지 사안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 표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타계하면서 온·오프라인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음에도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정·재계 주요 인사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은 내부 시스템에 마련된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애도를 표하고 있으며, 온라인상에서는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이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은 26일 오전부터 각계 인사들이 잇따라 찾아 조문했다.이날 첫 조문객은 삼성 전·현직 고위 임원들이었다. 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최근 범여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문재인 대통령께선 지금 즉시 윤 총장을 해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 비대위원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총장이 국정감사에서 소신 발언들을 쏟아내자, 이에 발끈한 정부여당 인사들이 윤 총장에게 총공세를 펴고 있다. 그렇게 문제가 많은 검찰총장이라면 지금 즉시 대통령께서 정식으로 해임을 건의하라, 그렇게 문제 많은 검찰총장을 왜 놔두냐"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그는 지난주 윤 총장이 출석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재계의 상징이신 고 이건희 회장의 별세를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건희 회장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반도체 산업을 한국의 대표 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이건희 회장의 빈소를 조문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유가족에 이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건희 회장 유족에게 전달한 메시지 전문이다."한국 재계의 상징이신 故 이건희 회장의 별세를 깊이 애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에 조화를 보낸다. 또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을 통해 애도의 메시지를 유족 측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이 회장 빈소에 조화를 보내고, 노 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이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조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이 회장의 별세에 대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노 실장이 유족들에게 직접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청와대 측은 빈소가 마련되는대로 유족측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수출이 코로나 시국 이후 7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하면서 회복세로 흐르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소비쿠폰 재개 및 코리아세일페스타 개최 등으로 내수 진작에 나서면서 4분기 국내 경기 흐름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여전히 코로나19 대확산이란 위험은 남아있다.우리나라 수출은 코로나19가 본격적인 집단발병으로 이어진 3월부터 8월까지 지속 감소했으나 9월 들어 7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10월 1~20일 전체 수출은 5.8% 줄었지만 일평균으로는 5.9% 늘었다. 일평균수출액이 증가한 만큼 사실상 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추 장관이 임기 중 두 번째, 헌정사상 세 번째로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라임 사건과 윤 총장 가족 사건 관련 수사에서 윤 총장을 배제하자 윤 총장은 일단 받아들이면서도 국정감사를 통해 "수사지휘권 발동은 위법"이라고 반격했다.추 장관은 지난 19일 ▲라임 사건 ▲윤 총장 부인인 김건희 코바나콘텐츠 대표가 연루된 뇌물수수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윤 총장 장모 최모 씨의 의료법 위반 의혹 ▲윤 총장의 측근인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정부에 대한 신랄한 비판으로 지난 8월 큰 화제를 낳았던 이른바 '시무 7조'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청와대가 23일 답변을 내놓았다.지난 8월 27일 자신을 '진인 조은산'이라 소개한 한 청원인은 '시무 7조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 살펴주시옵소서'라는 제목의 청원을 게시했다. 해당 청원은 조선 시대를 비롯한 과거에 신하들이 임금에게 올리던 상소문의 문체를 차용해 문재인 대통령을 '폐하', 장관 등 공직자들을 '대신'으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부동산 정책 인터뷰를 보도한 조선일보에 대해 "황당하다. 정부여당의 정책을 공격하려는 정략적 속셈이 드러난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선일보는 어젯밤(21일) 늦게 '이재명, 부동산 오락가락…이번엔 "집값 인위적 억제하면 왜곡"'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며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그는 "그동안 다른 언론의 인용에 인색했던 조선일보가 이례적으로 제가 한 서울경제신문 인터뷰를 인용하며 '부동산 가격 억제에 집중하는 현 정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최악의 정권에, 최약체 야당"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분노한 당원들의 전화로 국감 준비가 힘들 지경이다. 이것이 국민의힘의 현주소다"라며 "편안하게 앉아있다가 조용히 숨통이 끊어 질지도 모른다"고 질타했다.장 의원은 앞서 "'야당은 어디에 있느냐'라던 박관용 전 국회의장님의 말씀이 폐부를 찌른다"며 "리얼미터 정기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2.3%P 내린 27.3%를 기록했다"고 적시했다.이어 "특히, 보궐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라임·옵티머스 사건 수사를 위한 특검 도입법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 "추정컨대 이 사건의 특검이 실시되면 (문재인 정권) 레임덕 온다. 특검법이 통과되면 내년 2~3월경 한창 특검 수사가 진행되고, 그러면 (여당은) 서울·부산 시장 선거 필패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국감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무엇을 비호하려고 특검하지 않느냐는 (국민들의) 비판이 고조될 때 특검이 관철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그는 "라임·옵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과 관련해 "불구경, 싸움 구경 만큼 재미난 구경이 없다고들 하지만 서로의 민낯을 드러내 놓고 문재인 정권 탄생 공신들끼리 싸우는 모습은 참으로 가관"이라고 비판했다.홍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온통 대한민국 뉴스에 문재인 정권 탄생의 제1,2 공신끼리의 영역 다툼 싸움이 관심거리"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정권 출범 당시 당대표로 탄핵 대선 승리의 1등 공신이었던 추 장관과 박근혜 정권 무너뜨리는 정치수사에 큰 공을 세우고 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