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바이러스는 사람을 가리지 않지만 감염병이 만드는 사회·경제적 위기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지 않다”며 “코로나 위기의 대응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에 특별히 중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재난은 약자에게 먼저 다가오고 더욱 가혹하기 마련”이라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코로나 위기에 가장 취약한 계층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정책을 펼쳐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정책을 집중 추진했다”며 “긴급재난지원금, 고용유지지원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방역이 곧 경제라는 말이 최근 발표된 9월 고용동향 통계에서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정부는 고용시장 충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어 “코로나 재확산으로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영업이 제한되면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 감소폭이 다시 확대됐다”며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 시기에 발생한 코로나 재확산은 신규 채용마저 크게 위축시켜 일자리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주거대책은 가장 중요한 당면 민생 과제"라며 "저는 희망, 안심, 책임의 3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 집을 처음으로 또는 새로 갖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희망을, 1가구 장기보유 실거주자에게는 안심을 드리고, 집으로 큰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책임을 지우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거수요는 과거보다 수준이 높아지고 내용이 다양해졌다"며 "생애 첫 주택도 살만한 좋은 집을 원한다. 주택 보유자도 예전 집보다 더 나은 집, 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이성윤 서울 중앙지검장을 겨냥해 "'라임·옵티머스 사태'에서 손을 떼라"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참에 국민에게 거짓말을 했던 추미애 장관은 경질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수많은 거짓말을 하고도 눈 하나 깜짝 않는 법무부 장관, 정권에 맹종하는 중앙지검장 체제로는 진실 규명이 어렵다"면서 "특별검사에 의한 재수사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수사를 깔아뭉개고 정권과 밀착된 의심을 받는 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말 북한 피격으로 사망한 연평도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재차 정부를 규탄했다.하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유엔은 희생자 명예회복 해주는데 문재인 정부는 희생자 명예살인에 앞장서고 있다"며 "서해피격 공무원은 나라없는 백성 신세"라고 18일 밝혔다.그는 "유엔북한인권보고관은 가해자 북한의 책임자 처벌과 유족 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한다. 이건 한국 대통령이 북한에 직접 요구했어야 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문 대통령은 북한에 책임자 처벌과 유족 보상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역사를 '어떻게' 가르칠 것이냐는 문제는 교육 분야에서 가장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다. 이런 특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역사 교육은 정치와 분리되고, 가장 중립적으로 실시되어야만 한다.전 정권인 박근혜 정부 당시에도 가장 큰 논란이 됐던 것 중 하나가 2015년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였다.국정교과서 제도는 국가에서 직접 교과서를 발행하는 것이다. 출판사에서 발행해 교육 당국의 검정·인정을 거치는 검인정제 등과는 달리 정부의 의지가 강하게 개입될 가능성이 크다.실제로 박근혜 정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방분권형 개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인 염태영 시장은 16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광주·전남·전북 정책대회’ 개회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국가발전의 축을 지역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풀뿌리 정치인들이 힘을 모아 재정자주권을 강화할 2단계 재정분권을 이뤄내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도 통과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참좋은 지방정책으로 국민을 든든하게'를 주제로 열린 이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법률상으론 아직 존재하지 않는 행정구역인 '특례시' 문제가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특례시는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기초지방자치단체와의 중간 형태이다. 특례시로 지정되면 기초자치단체라는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급의 행정·재정 자치권을 갖게 된다.당초 인구 100만명이 넘었지만 광역시가 못 되고 그냥 시(市)로 남아 있는 준 광역 도시들(수원, 고양, 용인, 창원)을 특례시로 승격시켜달라는 요구에서 비롯됐지만 이후 '인구 기준을 50만명으로 낮추자'는 의견이 힘을 받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직장인 A씨(29)는 "강남구 집값이 18주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기사를 보고 몇시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어떤 기사에서는 0.27%나 올랐다고 했다"며 "부동산에 관심이 있어서 기사를 종종 찾아보곤 하는데 매번 다른 수치로 발표되서 의아하다"고 전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감정원 "강남구 아파트값 0.01% 하락" vs KB "0.27% 상승"국가 공인 부동산 통계인 한국감정원(이하 감정원)은 이번 주 서울 강남구 아파트 가격이 드디어 떨어졌다고 발표했지만, 민간 통계에선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4대강 보 처리 방안을 두고 보를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과 철거하면 안된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4대강 보' 철거와 유지를 놓고 벌이는 여야 공방이 올 여름에 이어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되풀이됐다.지난 여름 54일이라는 최장기간 이어진 장마로 발생한 홍수피해를 계기로 4대강 보를 둘러싼 논쟁이 벌어졌다. 지난 8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사상 최장기간의 장마에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4대강 보가 홍수조절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감사원은 이르면 오는 19일 월성 원전1호기 감사결과를 내놓는다. 여러차례 지연된 결과 발표에 더해 원전 관련자들의 진술 번복 및 감사 저항 등 감사를 둘러싼 논란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라 그 어느 때보다 주목된다.월성 1호기에 대한 감사원 감사는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2년 전 조기폐쇄 결론을 내린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논란이 생기자 지난해 9월 여야 합의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에서 요구한 사안이다. 월성 1호기 조기폐쇄 타당성을 놓고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자 심판을 감사원에게 맡긴 것이다.국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기관이 옵티머스 펀드에 수백억원을 투자한 것과 관련해 “검찰 수사와 별도로 공공기관의 해당 펀드 투자 경위를 철저히 살펴보라”고 지시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갖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일부 공공기관이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했다는 보도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지시를 전하면서 “펀드 투자로 인한 손실 여부와 상관없이 투자와 관련한 결정이 적절했는지, 허술한 점은 없었는지 정부도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는 전파진흥원을 비롯해 농어촌공사, 마사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 수사와 별도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공공기관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한 경위를 철저히 살펴보라"고 지시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대통령 지시사항을 밝혔다.또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손실 여부와 관계없이 투자 판단이 적절했는지, 허술한 점은 없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는 전파진흥원을 비롯해 농어촌공사, 마사회, 한국전력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4·15 총선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시효가 15일 자정부로 만료됐다. 검찰 기소 결과 여야 현직 의원 중에 24명이 재판정에 서게 됐다.이에따라,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개헌저지선인 100석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현재 103석인 국민의힘의 개헌저지선(100석)이 무너진다면 정치적인 위축이 불가피해지고 이에 따라 당장 내년 4월 치러질 예정인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에도 악영향을 끼칠 확률이 적잖을 것으로 전망된다.검찰은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힘 10명, 정의당 1명, 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시민'에 평양 시민도 포함되느냐. 서울시의 북한 짝사랑은 스토커 수준이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열린 행안위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규탄했다. 그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에게 "서울시 비전이 '내 삶이 행복한 서울, 시민이 주인인 서울'이 맞나"라며 "여기 시민에 평양시민도 포함이 되나"라고 물었다.이에 서 권한대행은 "포함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북한 짝사랑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서울시의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