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수혁 주미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유엔총회 연설 등에서 제안한 종전선언과 관련해 미국 정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면서 북한의 동의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이 대사는 12일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 고위 관리를 접촉한 결과, 북한만 동의한다면 미국은 아무런 이견이 없다고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요체는 종전선언이 비핵화로 가겠다는 선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라며 "비핵화 프로세스에서 문을 여는 정치적 합의를 남북과 미국, 중국이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유엔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정부는 우리의 방역 역량을 믿고 지금까지의 방역 성과를 바탕으로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했다”며 “전국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조정하고 수도권은 2단계 조치의 일부를 유지하는 등 지역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역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해 이 같이 언급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한 것은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상황과 함께 감염 재생산지수가 낮아지는 등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고 중증환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최근 6년간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출신의 경제관료 207명이 은행, 증권사, 생보사, 협회 등에 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최근 6년간 은행, 증권사, 생보사, 협회 등 총 117개 금융기관에 재직 중인 기재부, 금융위 전직 경제관료는 총 207명이다.분야별로 보면 ▲공공기관 45명 ▲은행사 25명 ▲증권사 45명 ▲생보사 30명 ▲손보사 36명 ▲협회 6명 ▲기타(카드사, 저축은행 등) 20명이다.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국가보훈처가 안중근 의사 의거 관련 사진 등 독립운동 자료를 기증한 조민기(대전 글꽃중학교 3학년) 학생에게 12일 국가보훈처장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수상자인 조 군은 부친이 보관하던 독립운동 자료를 보고 가족 회의를 통해 이를 국가에 기증하기로 했다. 조 군의 부친은 독립운동 자료가 일본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 올라온 것을 보고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자료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군은 작년 5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에 안중근 의사 의거 관련 사진이 포함된 일본 역사 사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전국에 건설하려던 고속도로 스마트톨링(영상인식기술기반 후불제 무인결제시스템)시스템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통행료 수납차로방식 설계변경을 지시해, 결국 공사에게 수천억원의 사업비 부담을 떠안기게 된 사실이 12일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국정감사 준비과정에서 드러났다.스마트톨링(Smart Tolling)이란 정차 없이 고속도로 주행중 통행료가 자동으로 부과되는 시스템으로 단말기가 장착돼 있지 않아도 요금소의 무인카메라가 차량번호를 인식, 이동거리를 계산해 운전자에게 요금을 통보하는 방식이다.김희국 국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종철 정의당 신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우리 국민을 위해 경쟁할 때, 국민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다"며 "이제 선의의 경쟁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11일 정의당 6기 대표단 취임사에서 "심상정이라는 거인의 뒤를 이어서 생소한 신임 당 대표인 제가 노회찬, 심상정을 뛰어넘는 정치를 할 수 있을지 많은 걱정이 있으실 것이다"면서도 "기대해주신 대로 꼭 노회찬, 심상정에 버금가는, 그리고 그 뒤를 뛰어넘는 6기 대표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그는 "오늘 아침 모란공원에서 전태일 열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청와대는 11일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관련 논의를 한다고 발표했다.이번 NSC 회의에서는 10일 열병식에서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 등에 대한 대응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조성길 전 북한 주이탈리아 대사대리의 입국 등으로 소란스러운 남북 관계에서 김 위원장은 "남녘 동포들에게도 하루빨리 이 보건 위기가 극복되고 북과 남이 다시 두 손을 마주 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한다"며 우호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밤 발생한 울산 아파트 대형 화재와 관련해 "자칫 대형 참사가 될 뻔한 사고였지만, 단 한명의 사망자도 없었으니 천만 다행" 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메세지에서 "국민 모두가 가슴을 졸였다"라며 "신속하게 대응하고 목숨을 건 구조에 나서주신 소방관 여러분과 대피에 잘 협조해 주신 주민들게 감사드린다" 라고 밝혔다.이어 "평소의 대비와 매뉴얼에 따른 대처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절감한 사고"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 씨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설전을 벌였다.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준용 씨가 출강 중인 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의 증인 출석과 문준용 씨에 대한 강의평가 자료 제출 요구를 놓고서다.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자신이 국정감사장에서 권한 남용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를 향해 "자신을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앞서 문준용 씨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곽 의원이 국감에서 자신이 출강 중인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글날인 9일 "더불어 사는 세상을 향한 '한글의 꿈'을 세계인과 함께 나누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한글은 창제자와 창제 시기, 동기, 원리가 확인되는 유일한 문자"라며 "국민들과 함께 574돌 한글날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때 공휴일이 많아 경제가 어렵다는 이유로 한글날이 공휴일이 아닌 기념일로 격하된 적도 있었으나 국민의 힘으로 다시 5대 국경일 중 하나로 승격됐다"며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국 대선이 2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결과는 전통적인 우방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대한민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자 중에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미국의 대외정책이 일정 부분 변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미국 대선과 그에 따라 연동될 한반도 정세의 함수관계'를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는지 연속적으로 짚어봤다. 9일은 그 기획의 첫 번째로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의 기고문을 소개한다. 두 번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옵티머스 투자 사기 사건'에 정부 여당 관계자들이 수익자로 일부 참여했다는 내용의 문건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여기에는 정관계, 재계 인사 20여 명의 실명과 직책도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투자자들에게 수천억 원대 피해를 입힌 '옵티머스 펀드 사기'를 여권의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며 규탄했다.국민의힘 '사모펀드 비리 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는 8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신임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 진출했다. 유 본부장은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와 2파전을 치르게 된다.문재인 대통령은 8일 유 본부장의 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 진출과 관련해 “여기까지 온 이상 가능한 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다자무역체제 발전과 자유무역질서 확대를 위해서라도 총력을 기울여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간 문 대통령은 각국 지도자들에게 유 본부장의 지지를 지속 요청했다. 지난 1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위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추천을 이달 26일까지 해달라는 최후 통첩을 국민의힘에게 보냈다.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법사위원 연석회의에서 "공수처법의 이행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을 모시게 됐다"며 "올 7월15일에 출범하게 돼 있는데, 법도 정해졌고 사무실도 마련돼 있는데 일할 사람은 보내주지 않아 일을 못 하고 있는 이런 상태다"라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법의 운명이 법을 지키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좌우되는 이런 비정상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시상식인 '버츄얼 갈라(Virtual Gala)'에서 한·미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제단체로는 최초로 밴 플리트 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올해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한국전쟁 미군 참전용사 협회와 방탄소년단이 공동 수상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2014년 수상한 이력이 있어 개인과 기관장 자격으로 두 차례 수상하는 최초 사례다.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수상소감에서 "한미동맹을 말할 때 늘 한국전쟁이 전부인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