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 씨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설전을 벌였다.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준용 씨가 출강 중인 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의 증인 출석과 문준용 씨에 대한 강의평가 자료 제출 요구를 놓고서다.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자신이 국정감사장에서 권한 남용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를 향해 "자신을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앞서 문준용 씨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곽 의원이 국감에서 자신이 출강 중인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글날인 9일 "더불어 사는 세상을 향한 '한글의 꿈'을 세계인과 함께 나누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한글은 창제자와 창제 시기, 동기, 원리가 확인되는 유일한 문자"라며 "국민들과 함께 574돌 한글날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때 공휴일이 많아 경제가 어렵다는 이유로 한글날이 공휴일이 아닌 기념일로 격하된 적도 있었으나 국민의 힘으로 다시 5대 국경일 중 하나로 승격됐다"며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국 대선이 2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결과는 전통적인 우방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대한민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자 중에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미국의 대외정책이 일정 부분 변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미국 대선과 그에 따라 연동될 한반도 정세의 함수관계'를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는지 연속적으로 짚어봤다. 9일은 그 기획의 첫 번째로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의 기고문을 소개한다. 두 번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옵티머스 투자 사기 사건'에 정부 여당 관계자들이 수익자로 일부 참여했다는 내용의 문건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여기에는 정관계, 재계 인사 20여 명의 실명과 직책도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투자자들에게 수천억 원대 피해를 입힌 '옵티머스 펀드 사기'를 여권의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며 규탄했다.국민의힘 '사모펀드 비리 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는 8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신임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 진출했다. 유 본부장은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와 2파전을 치르게 된다.문재인 대통령은 8일 유 본부장의 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 진출과 관련해 “여기까지 온 이상 가능한 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다자무역체제 발전과 자유무역질서 확대를 위해서라도 총력을 기울여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간 문 대통령은 각국 지도자들에게 유 본부장의 지지를 지속 요청했다. 지난 1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위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추천을 이달 26일까지 해달라는 최후 통첩을 국민의힘에게 보냈다.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법사위원 연석회의에서 "공수처법의 이행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을 모시게 됐다"며 "올 7월15일에 출범하게 돼 있는데, 법도 정해졌고 사무실도 마련돼 있는데 일할 사람은 보내주지 않아 일을 못 하고 있는 이런 상태다"라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법의 운명이 법을 지키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좌우되는 이런 비정상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시상식인 '버츄얼 갈라(Virtual Gala)'에서 한·미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제단체로는 최초로 밴 플리트 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올해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한국전쟁 미군 참전용사 협회와 방탄소년단이 공동 수상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2014년 수상한 이력이 있어 개인과 기관장 자격으로 두 차례 수상하는 최초 사례다.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수상소감에서 "한미동맹을 말할 때 늘 한국전쟁이 전부인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그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미국시간 7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코리아소사이어티(Korea Society) 화상 연례만찬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한미 양국이 협력하고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어 "전쟁을 억제하는 것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평화를 만들고 제도화할 때 우리의 동맹은 더욱 위대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한반도가 분단의 역사를 극복하고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올해는 한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7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 양산시 매곡동 농지 매입'을 두고 여야가 한바탕 격전을 치렀다.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정조준 해 "신청인 자격 미달에 영농계획서도 엉터리고 현재 자경도 안 하고 있다"며 "농지취득자격증명(농취증)을 발급할 자격이 하나도 안 맞는데 어떻게 허가가 났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농지법이 만만한 법인가"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지자체가 판단한다"고 안 의원의 예봉을 피해갔다. 계속해서 안 의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이게 고교 역사책인지, 정권 홍보물인지 모르겠다"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행 역사 교과서가 편향됐다고 지적하며 한 말이다. 교육위 국감 첫날에는 역사 교육이 '친북', '친정부'적이라는 야권 의원들의 공격이 이어졌다.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중국 국정 역사교과서의 역사 왜곡 문제를 지적한 데 이어 김 의원은 우리 역사교과서 문제로 화살을 돌렸다.김 의원은 최근 북한군에 의해 사살당한 것으로 알려진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월북'한 것이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속적인 대출 규제 강화를 통해서 투기과열지구 내 다주택자의 고가주택 매입을 어렵게 만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 이후 서울에서 9억원 이상 고가주택을 산 5만9591명 중 8877명(!5%)은 은행 등 금융기관의 도움이나 증여 없이 집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약 60만건의 주택자금조달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금융기관 등의 도움 없이 ‘내 돈 주고 내가 산다’는 유형의 주택구매자들은 2018년 2496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북한군에 의해 사살당한 공무원 아들의 호소 편지에 "나도 마음이 아프다"라고 답한 가운데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2014년 문재인과 2020년 문재인이 달라서는 안 된다"며 날 선 비판을 가했다.지난달 28일 서해 연평도 부근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한 명이 북한군의 총격을 맞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사망한 공무원의 아들(17)은 "아빠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때 이 나라는 뭘 하고 있었냐"고 호소하는 자필 편지를 썼고,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아버지를 잃은 아들의 마음을 이해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오늘 김정은이 다시 대한민국이 뒷통수를 때렸다. 한국 공무원 총살, 소각한 북한군 책임자를 원수로 승진시켰다"고 개탄했다. 이어 "김정은은 가짜 사과 한마디 하고는 문책해야 할 북한군 총참모장을 원수로 영전한 것"이라며 "이러니 유엔에서는 김정은의 사과를 진정한 사과로 볼수 없다고 한 것"이라고 질타했다.특히 "한국 정부가 희생된 우리 국민의 존엄과 명예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북한 박정천 원수 승진에 대해 공식 항의 성명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석기 국회의원(재선·경주시)이 재선의원으로서는 최초로 제21대 국회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으로 선출됐다.국회 한일의원연맹은 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회원총회를 열어 제21대 국회 한일의원연맹 구성의 건을 의결하며 김석기 의원을 만장일치로 간사장에 선임했다.회장에는 5선의 김진표(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한일의원연맹은 지난 1972년 설립됐으며, 21대 국회에서는 총 140명의 여야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은 카운터파트인 일본 측의 일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건너고 있다”며 “정부는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영업 부담을 더욱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해 “경제적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착한 임대료에 대한 세제 지원을 연장하는 등 임대료 부담을 줄이는 노력과 함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골목상권 살리기를 강화하고 지역 소상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