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에 있는 12층 주상복합건물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최소한 1명이 숨지고 99명이 행방불명됐다.24일(현지시간)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쯤 12층짜리 챔플레인 타워 아파트의 중간 부분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6∼7초 뒤 그 오른쪽도 뒤따라 붕괴했다. 두 부분이 무너지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2초 안팎 이었다.이에따라 이 아파트에 있는 총 136가구 가운데 55가구가 파괴됐다. 이날 오후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한 것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보간당국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제조된 화이자·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드물기는 하지만 젊은층에 심장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백신을 맞는 것이 잠재적 위험보다는 크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이날 mRNA 백신의 부작용에 관한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ACIP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미국 내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 이후 심근염이나 심낭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2원전 원자로 폐기작업에 착수했다. 완전 폐기에 44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2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전날 후쿠시마 제2원전의 원자로 4기의 폐로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7월 1일부터 필요한 기자재를 반입해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제2원전 원자로 4기의 폐로 작업은 2064년까지 44년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폐로 공정은 약 10년 단위로 4단계로 추진된다. 준비 기간인 1단계(2021~2030년)에는 제염 등에 집중한다. 2단계(2031~204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전파력이 강력한 ‘델타 변이’가 몇 주 뒤 미국에서 지배 종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파우치 소장은 23일(현지시간) NBC방송 '투데이' 인터뷰에서 "델타 변이는 미국에서 2주 만에 두 배 증가했다"며 "이를 보면 몇 주에서 한 달 정도 지나면 미국의 지배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지난주 “몇 달 뒤 델타가 지배 종이 될 수 있다”고 한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보다 시점을 앞당긴 것이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홍콩 반중매체 빈과일보가 24일 마지막 신문을 발행하며 폐간했다. 창간한지 26년 만에 문을 닫았다.이날 빈과일보는 마지막 신문을 평소보다 12배 가량 많은 100만부를 발행하며 독자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1면에는 스마트폰 조명등으로 빈과일보 사옥 전경을 비추는 한 지지자의 손과 함께 '빗속에서 고통스러운 작별을 고한다'는 제목이 담겨있다.총 20면으로 발행된 마지막 신문은 9면까지 빈과일보에 대한 최근 당국의 단속과 독자들이 전하는 아쉬움으로 채워졌다.홍콩 거리의 신문 가판대에는 전날 자정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한국산 타이어의 덤핑 판매로 미국 산업이 실질적 피해를 입었다고 최종 판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산 타이어에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ITC는 이날 표결을 통해 "한국과 대만, 태국과 베트남의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수입이 미 업계에 실질적 피해를 끼쳤다"고 최종 판정했다. 이에따라 미 상무부는 한국·대만·태국산 타이어 수입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베트남산 타이어 수입에 대해서는 상계관세 명령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반덤핑 관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오는 7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유관중으로 열기로 한 대회 조직위원회가 논란이 됐던 경기장 내 주류 판매와 음주를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관람 중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하며, 함성 응원도 하지 않기로 했다. 23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하시모토 세이코 대회 조직위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방역 대책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가이드 라인은 경기장에서의 주류 판매와 음주를 전면 금지했다. 알콜 음료 반입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라운지와 음식 서비스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대만계 이민자 2세인 앤드루 양 미국 민주당 뉴욕 시장 후보가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앤드루 양 후보는 이날 예비선거 중간 개표 결과 11.5%로 4위를 차지하자 패배를 인정하고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양은 지지자들에게 "나는 숫자에 능숙한 사람"이라며 "오늘 발표된 수치를 볼 때 나는 차기 뉴욕 시장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당선자가 누가 되든 그와 협력해 뉴욕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앤드루 양은 선거 캠페인 초반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려 아시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동안 전 세계에서 100만달러(약 11억3000만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백만장자 수가 520만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인해 전세계 성인인구 대비 백만장자 비율이 처음으로 1%를 넘어섰다. 팬데믹이 빈익빈 부익부를 심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국제투자은행 크레딧스위스는 이날 발표한 ‘2021 글로벌 자산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지난해 말 기준 세계 백만장자 수는 5610만명에 달해 1년 전보다 520만명 늘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빠르게 확산중인 델타 변이(인도 변이)가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이날 파우치 소장은 화상으로 진행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인도에서 처음 발생한 델타 변이가 2주일 전만 해도 미국 내 신규 확진자의 10%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벌써 20%를 넘어서고 있다”며 강한 경계감을 표시했다. 최근 2주간 미국 내 델타 변이 비중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이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 준비제도(Fed) 의장이 인플레이션 우려가 예상보다 크지만 물가 우려에 따른 선제적 금리인상은 없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을 서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이다.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인플레이션 상승의 대부분은 경기 재개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중고차나 트럭 같은 부분에서 비롯됐다"면서 "그런 것들은 상승을 멈추고 결국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파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22일 일본 증시가 약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날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에 급락했지만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최대폭으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니혼게이자이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73.20 포인트(3.12%) 오른 2만8884.1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6월 16일 1051 포인트 상승한 이후 약 1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미쓰이OSK라인 등 3대 해운사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하면서 지수 전체를 끌어 올렸다. 미쓰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계적인 ’유통공룡’ 미국의 아마존이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로 평가됐다. 삼성전자는 한국 브랜드 중 유일하게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영국의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칸타'(Kantar)는 21일(현지시간) '2021년 가장 가치 있는 글로벌 브랜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아마존의 브랜드 가치는 6839억달러(약 774조원)로 작년보다 64% 늘면서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애플(6120억달러), 구글(458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4103억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독일군이 100여년만에 처음으로 유대교 랍비를 군목으로 받아들였다.21일(현지시간)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헝가리 태생의 유대교 랍비 즈솔트 발라(42)는 이날 라이프치히의 한 유대교 회당에서 독일군 군목으로 부임했다.요제프 슈스터 유대교 중앙위원장은 "이는 그동안 생각할 수조차 없었던 일이다"면서 "그래서 오늘 우리는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발라가 유대인이 아닌 병사들에게도 유대교 전통과 성스러운 날에 대해 가르쳐 편견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발라는 "어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의 하루 항공 여행객이 210만명을 넘기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는 미국인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미 교통안전청(TSA)은 전날 하루 미국 전역에서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이들이 210만76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였던 지난해 3월 7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다만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2년 전인 2019년 이맘 때(270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