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앞으로 인구지진이 현실화됨에 따라 노동공급 감소, 고령층 부양비용 급증, 지역별·분야별 불균형 확대 등 경제·사회 전반의 부정적 파급효과의 가속화가 예상된다"며 "지난 2월부터 가동 중인 '범정부 3기 인구TF'는 경제분야 뿐만 아니라 여성·가족 등 사회분야 정책논의를 광범위하게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어 "우리 사회는 인구 자연감소, 초고령사회 임박, 지역 소멸현상 등 소위 3대 인구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 한국지엠(GM) 노조가 잇따라 파업을 예고하면서 완성차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2분기 깜짝 실적이 기대되는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 체제 후 처음으로 파업 위기에 내몰리면서 노사갈등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날 임시대위원회를 열고 단체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이어 오는 7일에는 합법적 쟁의권한(파업권) 확보를 위한 전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0일 열린 13차 교섭에서 사측은 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의 경제전문가인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일자리와 희망을 만드는 길은 단연코 투자하고 싶고 혁신하기 좋은 경제를 만드는 것뿐"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저는 비록 과정이 고통스럽더라도 경제의 굳은살을 잘라내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겠다"며 "꿈꾸면 이룰 수 있고 바라면 얻을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윤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저는 정치에 입문한 지 이제 겨우 1년이다. 1년 경험으로 대통령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보건복지부는 6월 30일부터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지급 대상을 확대한다. 사망일시금은 국민연금 가입자 또는 가입자였던 자가 사망하였으나 유족연금을 받을 유족이 없는 경우, 장제부조적 목적으로 더 넓은 범위의 유족에게 지급하는 급여다. 사망일시금은 그간 국민연금 가입자에게만 지급됐으나, 이날부터 노령연금 및 장애연금 수령자도 이미 받은 연금이 사망일시금보다 적을 경우 그 차액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한다. 구체적으로 법 73조에 해당하는 유족이 없는 경우 현행은 가입자(가입자였던 자)에게 지급되었으나, 노령연금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새벽배송이 없어지면 그나마 얻은 그 일자리를 잃고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게 지금 이 나라의 현실이다"최근 쿠팡의 서비스에 대해 다룬 한 포털 뉴스에 달린 댓글에는 일자리를 잃을까 염려하는 댓글이 수백 개씩 달렸다.쿠팡 덕평 물류센터 화재 사건 이후 트위터 등 SNS에는 쿠팡 탈퇴를 인증하는 글이 빠르게 확산됐다. '쿠팡 없이도 살 수 있다', '쿠팡 탈퇴' 인증이나 탈퇴 방법 공유 글들이 SNS 상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오히려 쿠팡 때문에 얻은 일자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는 23일 "세계 최악의 지진 중 하나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었다"며 "우리 사회에도 이러한 파괴력을 가진 진도 9 규모의 지진이 있는데 바로 인구지진, '에이지 퀘이크'"라고 밝혔다.'에이지 퀘이크'는 영국의 인구학자 폴 월리스가 고령사회의 충격을 지진에 빗대 만든 용어로, 인구구성 자체가 바뀌면서 사회 구조가 뿌리째 흔들리는 충격을 의미한다.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20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인구지진의 징후가 강하게 감지되고 있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내년부터 근로일수, 시간이 부족한 일용‧단시간 근로자도 매월 일정 금액 이상의 소득이 있다면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자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연금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오는 30일 시행 예정인 국민연금법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자 가입 기준을 2022년 1월 1일부터 완화한다. 현재 사업장 가입자로 가입하려면 월 8일 이상의 근로일수, 월 60시간 이상의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그 때를 맞추지 않으면 될 일도 되지 않고, 또 다른 문제를 불러일으키기 마련이다. 그런데 지금, 자동차산업에는 아직 그 때가 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노조들이 정년연장을 요구하고 나서 취업난에 신음하는 청년들의 불안만 키우고 있다.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GM) 완성차 3사 노조가 지난 14일부터 국민연금과 연계한 정연연장 국회 입법화를 위한 국민 청원운동에 돌입했다.고령화로 인해 은퇴 이후 경제적 공백을 겪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의정년연장 요구는 얼핏 타당해 보인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해 사회보험료 등을 유예·예외해주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어 "정부는 경기회복 뒷받침 및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해 2차 추경안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추경 이전이더라도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당장의 몇몇 보강조치를 강구했다"고 밝혔다.이어 "소규모 사업장 고용·산재보험료 및 소상공인 등 전기·도시가스요금에 대한 7~9월분은 납부유예, 소득감소자 대상 7~9월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여름철부터 자연재난 피해에 대한 정부의 간접지원이 기존 15종에서 공공임대 주거 지원, 자동차 검사기간 연장·유예 등 14종을 추가한 29종으로 확대된다.행정안전부는 자연재난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간접지원 확대 방안을 17일 제2차 안전정책조정위원회에 상정, 확정했다고 밝혔다.그동안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이 발생할 경우 재난지원금 등을 직접 지원하는 것 외에 국세 납세유예, 복구자금 융자, 통신요금 감면 등 15종의 간접지원을 했다. 올해는 14종의 항목이 추가 발굴됐다. 현장에서 피해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 문제 해결에 방점을 찍는 연설을 했다. 김 원내대표는 경기침체·부동산 정책·일자리 정책·고용문제·가상화폐 대책·백신정책·탈원전 문제·법치주의 붕괴·포퓰리즘·에너지정책·교육정책 등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현 정권을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가행복지수는 OECD 국가중 최하위권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꼴찌다. 반면 노인빈곤율은 압도적 1위다"라며 "자살률은 OECD 회원국 평균의 두 배다. 청년실업률은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완성차 업체들의 2021 임단협이 잇따라 시작하는 가운데 특히 '고용안정'이 이번 노사 간 교섭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전기차 전환이라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가 맞물리면서 올해 임단협은 그 어느 때보다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 업체들이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2021 임단협에 돌입했다. 각 노조는 특히 전기차 전환에 따른 일자리 확보 방안을 거세게 요구하고 있다.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에 따르면 이날 기아 노사는 2021 임단협 상견례를 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한은행은 마이데이터 시대의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인 ‘MY자산’ 서비스 고도화 리뉴얼 기념 부동산·세무·자산관리 전문가의 ‘온택트 화상 세미나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MY자산’은 은행, 카드, 증권 등의 금융 자산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부동산, 자동차 등의 모든 자산을 신한 '쏠(SOL)'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다.이번 이벤트는 신한 쏠(SOL) ‘MY자산’에서 보유자산을 한 개 이상 추가할 경우 참여할 수 있으며, 7월 초 추첨을 통해 총 450명에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5월 말까지 거주불명자에 대한 관리 강화와 주민등록의 정확성 제고를 위해 '2021년 주민등록 장기 거주불명등록자 사실조사'를 실시한다.조사는 조사대상의 특성과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관련 공부를 통한 비대면 서면조사로 실시되며, 행정안전부에서 1차적으로 조사한 국민건강보험·장기요양보험, 국민연금, 기초연금, 장애수당 등 행정서비스 이용 내역이 없는 5년 이상 거주불명 등록 중인 414명의 장기 거주불명자가 대상이다.영천시는 해당 명단을 대상으로 가족관계등록사항, 출국 여부 등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시대교체, 세대교체, 선수교체가 이뤄지는 정치혁명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국민이 가장 행복한 나라, 국민 행복이 정치인의 성적표가 되는 정치혁명이 일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아울러 "과학기술혁명을 선도하는 나라, 우주·바다·생명 특히 가상세계에서의 과학기술혁명을 주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