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자본시장에서 자율적인 가이드라인으로 장려되어야 하며, 규제 관점의 접근은 지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8일 한국경제연구원은 'ESG의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비재무적 요소인 ESG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로 지속가능성 측면의 경영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ESG를 통한 지속가능경영은 모든 기업이 추구해야 할 경영방침이 되고 있으며, 투자자들도 ESG 성과에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지난 10년 간 임금에서 기업과 근로자가 부담하는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산재보험 제외)가 52.1%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이 10년간(2010~2020년) 고용노동부 300인 이상 기업체 월 평균임금 통계를 분석한 결과, 기업이 지급하는 임금에서 공제되는 근로소득세 및 사회보험료가 2010년 92만원에서 2020년 140만원으로 5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2010년 기업이 임금 449만원을 지급하면 근로자는 사회보험료 67만원, 근로소득세 25만원을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기아자동차 노조가 파업을 결의했다. 임금협상(임협) 교섭 결렬에 따른 것이다. 만약 기아차가 파업에 돌입한다면 지난 2011년 이후 10년 연속 파업을 하게 된다.11일 기아차 노조에 따르면 지난 10일 진행된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상 요구안 관철을 위한 파업찬반 투표에 전체 조합원 2만8527여명 가운데 2만4710명이 참여해 2만1090명(73.9%)의 찬성으로 파업안이 가결됐다.앞서 기아차 노조는 지난달 중순 8차 교섭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해 '쟁의 조정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보다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본인의 경제활동 및 자금사정 등에 따라 연금수령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신상품을 8월 2일 출시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주택금융공사는 다양한 수령방식에 대한 고객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이용률이 높은 정액형은 유지하기로 했다. 초기에 더 많이 받는 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초기 증액형'과 물가상승에 따른 구매력 하락을 보완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연금액을 올려주는 '정기 증가형'을 추가할 예정이다.초기 증액형은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이뤘다. 현대차 노조는 2021 임단협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4만2745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률 56.36%로 가결됐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5000원 인상 ▲경영성과금 200%+350만원 ▲격려금 230만원 ▲우리사주 5주 지급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또 미래차 전환과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등 신사업을 국내 연구소 중심으로 추진하고, 국내 공장 일자리 유지를 약속하는 '산업전환 대응 관련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동양생명이 우리금융지주 지분 전량(3.74%)을 매각했다.23일 동양생명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우리금융지주 주식 2704만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처분예정일자는 이날이다. 처분 금액은 3014억9600만원으로 자기자본(3조925억원)의 9.7%에 해당한다. 동양생명은 지분 처분 목적에 대해 "제도 변화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투자재원 마련"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3년 도입 예정인 국제회계기준 IFRS17는 보험사의 모든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데 이에 앞서 자본 확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조정 이용자의 경제적 재기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하고 있는 신용복지컨설팅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채무조정 이용자의 신용도가 높아지고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신복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지난해 3분기 이용자 2766명의 58.7%(누적평균 47.5점 상승), 4분기 이용자 4790명의 51%(누적평균 41.5점 상승), 올해 1분기 이용자 4274명의 35.8%(누적평균 37.1점 상승)의 신용점수가 상승했다.신용복지컨설팅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야권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18일 "20~40대도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반드시 국민연금 개혁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연금은 파산이 예정되어 있다. 20~40대의 국민연금 신뢰도는 바닥을 친다. 기금 고갈로 노후에 연금을 못 받을 거라는 불안감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정부 발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42년부터 매년 적자를 보기 시작해 2057년에 기금이 완전 소진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 전망조차 사실은 지나치게 '장밋빛'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기본급 5만9000원 인상을 골자로 한 2차안을 제시했지만 노사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현대차는 16일 오후 3시부터 6시간 동안 울산공장 본관에서 가진 임단협 16차 교섭에서 ▲기본급 5만9000원 인상 ▲성과금 125%+350만원 ▲품질향상격려금 200만원 ▲미래 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무상주) ▲2021년 특별주간 연속2교대 포인트 10만 포인트를 제시했다.이는 지난달 30일 1차 제시안과 비교할 때 기본급은 5만원에서 5만9000원 인상, 성과급은 100%+300만원에서 120%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기아 노조가 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 결의를 지지하고,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12일 기아 노조는 소식지를 내고 "현대차지부의 압도적 쟁의행위 결의를 지지하며 함께 투쟁할 것"이라며 "정의선 회장은 현장의 민심을 제대로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현대차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임단협 관련한 쟁의 조정 결과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았다. 이로써 현대차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83.2%의 찬성률로 이를 가결한 바 있다.기아 노조는 올해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했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현대차 노사의 임단협과 관련한 쟁의 조정 결과 노사 간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으로 현대차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하게 됐다.앞서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성과급, 정년연장 등에 대한 노사 간 입장차로 지난달 30일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이어 지난 7일 전체 조합원 4만859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투표에서 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국정농단 사건' 수사를 지휘한 박영수 특별검사가 수산업자 김 모씨로부터 '포르쉐 차량을 제공받은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은글슬쩍 도망가 버리겠다는 의도"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여기에 손뼉 쳐준다면 공모자가 될 것"이라 경고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영수 특검과 양재식·이용복 특검보도 사퇴를 했다고 하는데, 특검법 제14조에 의하면 특검은 그 사건이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될 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본격화되고 있는 3대 인구리스크에 대응한 '제3기 인구정책 TF 대책'을 7일 마련해 여성·고령층 등 생산인구 보완, 지역소멸 선제 대응, 사회의 지속가능성 제고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구 감소, 지역 소멸, 초고령사회 임박이란 3대 인구리스크가 2020년 기점으로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최초로 출생아수가 사망자수보다 적어지는 인구 데드크로스가 발생했으며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하면서 지역불균형도 심화됐다. 또 2020년부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앞으로 인구지진이 현실화됨에 따라 노동공급 감소, 고령층 부양비용 급증, 지역별·분야별 불균형 확대 등 경제·사회 전반의 부정적 파급효과의 가속화가 예상된다"며 "지난 2월부터 가동 중인 '범정부 3기 인구TF'는 경제분야 뿐만 아니라 여성·가족 등 사회분야 정책논의를 광범위하게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어 "우리 사회는 인구 자연감소, 초고령사회 임박, 지역 소멸현상 등 소위 3대 인구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 한국지엠(GM) 노조가 잇따라 파업을 예고하면서 완성차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2분기 깜짝 실적이 기대되는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 체제 후 처음으로 파업 위기에 내몰리면서 노사갈등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날 임시대위원회를 열고 단체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이어 오는 7일에는 합법적 쟁의권한(파업권) 확보를 위한 전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0일 열린 13차 교섭에서 사측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