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얀마 군부에 의해 가택에 연금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오는 24일 특별법정에 나온다. 113일 만에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2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총사령관은 전날 공개된 홍콩 봉황TV와의 인터뷰에서 “수치 고문이 집에서 별다른 이상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으며 수일 내로 재판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20일 봉황TV와 화상으로 한 것이다. 지난 2월 1일 군부 쿠데타를 주도한 흘라잉 총사령관이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수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하루 전인 20일(현지시간) 지나 러만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반도체 칩 품귀에 따른 생산 차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자동차·정보통신(IT) 기업들이 참석했다.블룸버그통신은 러만도 장관이 이날 오후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반도체 칩 부족과 관련한 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회의는 2개로 나뉘어 열렸다. 참석자들 일정에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회의에는 삼성전자, TSMC, 애플, 구글, 아마존, AT&T, 퀄컴,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유럽연합(EU)이 오는 7월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유럽인들은 자가격리 걱정 없이 여름 휴가를 떠날 수 있게 됐다.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들과 유럽의회는 7월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확인서를 도입한다는데 공식 합의했다. ’백신여권’으로도 불리는 코로나19 백신 확인서의 공식 명칭은 'EU 디지털 코로나 확인서'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사실, 또는 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받았다거나 코로나19에 걸렸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곧 중동을 방문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충돌 후유증을 수습하기 위해서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과 가비 아슈케나지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블링컨 장관의 중동방문 계획을 공개했다.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각료들을 직접 만난다"면서 "유혈충돌로 파괴된 지역을 복구하기 위한 노력을 논의하는 등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더 나은 미래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가 1997년 세상을 떠난 어머니 다이애나 왕세자빈이 BBC 방송 직원에게 속아 1995년 11월 인터뷰에 응한 것과 관련, BBC를 전례없이 비판했다.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영 언론에 따르면 왕위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세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당시의 BBC 인터뷰가 부모님의 관계를 악화시켰다고 말했다.다이애나빈과 찰스 왕세자는 1992년부터 별거에 들어갔는데, 인터뷰가 방영된 뒤인 1996년 이혼을 결정했다는 것이다.윌리엄 왕세손은 "BBC 방송 직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0일(현지시간) 휴전에 합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를 환영하며 인도주의적 지원을 약속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안보 관계 장관 회의를 열고 이집트가 중재한 휴전 제안을 조건없이 만장일치로 찬성 의결했다. 휴전은 21일 오전 2시부터다.하마스 관계자도 "휴전은 상호적이고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양측은 충돌 발발 후 열흘 만에 휴전했다.이번 휴전은 이집트와 카타르, 유엔(UN)이 중재한 가운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베냐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으로 고통받는 인도에 치사율 50%인 곰팡이균까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코로나 위기에다 '곰팡이병'까지 확산되면서 인도는 초비상이다.19일(현지시간) 인도 ANI통신에 따르면 인도 최고 의료기관인 전인도의학연구소(AIIMS)의 M.V. 파드마 스리바스타바 교수는 "매일 20명 이상의 검은 곰팡이균 감염 환자가 우리 병원을 찾고 있다"면서 "이들 환자를 위한 별도 병동까지 마련했다"며 말했다.힌두스탄타임스도 뉴델리의 서 강가람(Sir Gangaram)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국가인 중국이 암호화폐 채굴 금지에 나섰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또 폭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20일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는 지난 18일부터 가상화폐 채굴장 신고망 운영에 들어갔다.신고 대상에는 암호화폐 채굴 기업뿐만 아니라 채굴 기업에 땅이나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도 포함됐다. 네이멍구자치구 정부는 "이번 조치가 범국가적인 에너지 절감 목표 달성을 위한 것"이라며 "관내 암호화폐 광산을 완전히 없애버리겠다"고 강조했다.중국은 전세계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세관 당국이 일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 셔츠의 수입을 금지했다.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생산된 면화를 사용했다는 이유 때문이다.20일 도쿄신문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올해 1월 유니클로 남성용 셔츠 수입통관을 막았다. CBP가 공개한 문서를 보면 로스앤젤레스 항에서 수입통관 절차가 진행 중이던 유니클로의 해당 제품은 1월 5일 압류됐다.CBP는 해당 의류가 중국 공산당 산하 조직으로 신장위구르에 본사를 둔 국영기업인 신장생산건설병단을 통해 공급받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이 처음 등장했다. 연준의 돈줄 조이기 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질지 주목된다.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지난달 27~28일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테이퍼링이 언급되고 있다. 몇몇 참석자들은 “경제가 FOMC의 목표를 향해 계속 빠르게 진전할 경우 향후 언젠가 자산 매입 속도를 조정하는 계획 논의를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채권 매입 규모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 정파 하마스 고위 관계자는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과 휴전 합의가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 공습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하마스의 고위 간부인 무사 아부 마르주크는 이날 레바논 알마야딘TV와의 인터뷰에서 "휴전 노력이 성공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하루나 이틀 안에 휴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의 점령 정책에 맞서 싸웠다"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실패했다"고 주장했다.요르단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의 18세 이상 주민 80%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베이징이 집단면역을 형성한 세계 첫 번째 도시가 될 전망이다.19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2100만명의 베이징 주민 중 18세 이상 1500만명이 백신을 1회 이상 맞았다. 이는 18세 이상 거주자의 8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가운데 1230만명은 2회 접종까지 마쳤다.베이징 16개 구 가운데 11개 구의 주민 80% 이상이 접종을 했다. 국제공항이 있는 순이구와 다싱구에선 90% 이상이 접종을 끝냈다. 베이징 거주 외국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대표적인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3만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가상자산에 몰렸던 투자 자본이 금으로 회귀하면서 국제 금값이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3% 하락한 4만27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고점(6만4000 달러) 대비 30% 이상 떨어진 것이다. 특히 지난 일주일 동안 25% 급락했다.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의 공습이 9일째 이어지면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5만명이 넘는 피난민이 발생했다. 하마스가 쏜 박격포탄에 태국인 노동자 2명도 사망했다.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가자지구에서 5만2000여명의 피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4만7000여명은 유엔이 운영중인 임시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다.유엔과 구호단체는 구호물자를 지원하고 있지만 의료장비, 식수 등은 부족하다. 전기는 하루 6∼8시간만 공급되고 있으며 임시거처에 많은 사람이 몰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의 올해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사태 발령으로 소비가 침체된 탓이다.18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일본 내각부는 올해 1분기 일본의 실질 GDP(속보치)가 작년 4분기 대비 1.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추세가 1년 동안 지속한다고 가정해 산출한 연율 환산치로는 마이너스(-) 5.1%다.일본 경제는 지난해 1분기 -0.5%, 2분기 -8.1%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3분기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