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네이버, 다음 등은 원하는 목적지로 가기 위해 지하철과 버스, 승용차, 도보 등을 활용해 최적의 경로를 제시하고 소요 시간과 비용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많은 사람들이 택시와 철도를 타기 앞서 스마트폰이나 PC에서 예약하고 이용대금도 결제한다. IT기술의 발전으로 과거보다 훨씬 편리해진 시대가 왔지만 아쉬운 점도 적지 않다. 교통수단별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각각 달라 앱을 여러 번 이용하는 번거로움에서 해방되지 않은 상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내놓은 2023년 업무계획에서 수요자 중심 교통서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작년 11월 5일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 구내 양회(시멘트)선에서 수송 담당 역무원이 기관차에 치여 숨졌다. 고인은 2개 선로에 있던 빈 화차 20칸을 서로 연결하여 옮기는 입환 작업을 하고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작업 계획대로 선로전환기가 전환되지 않았던 상황임에도 관련 신호를 확인하지 않은 채 기관차가 후진하다가 해당 선로에 있었던 피해자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선로 밖 안전한 곳에서 작업’ 등 안전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돼 한국철도공사에 시정명령을 지시했으며 과징금도 부과할 예정이다.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강남복지재단은 서울 강남구직장어린이집연합회 후원으로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일환으로 ‘꼬마 천사들!’ 성금 500만원 후원 전달식을 16일 강남복지재단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호현 서울 강남구청 복지생활국장, 윤정인 강남구직장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꼬마 천사들!’사업은 작은 저금통을 통해 아동의 인성함양을 꾀하고, 지역사회 돌봄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윤정인 강남구직장어린이집연합회장은 "강남복지재단에서 기획한 꼬마천사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저축은행 직원들의 고객돈 빼돌리기가 도를 넘고 있는 것은 한마디로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가 유명무실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고객은 5000만원까지만 저축은행에 맡기는 것이 현명하다. 신뢰를 잃은 저축은행에 예금자보호한도를 벗어나는 돈을 예금한다면 주위에서 어리석다고 비판 받을 수 있다. 직원이 고객 연락처를 만기가 오기 전 멋대로 변경한뒤 만기가 지나 미해지된 예금을 임의로 해지, 인출하는가 하면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대출되는 거액을 중간에 가로채는 등 간 큰 저축은행 직원들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의사가 설립한 맘사랑 회사가 '아토명의' 화장품을 내놓았다.맘사랑은 최근 미생물을 활용한 아토명의 마이크로바이옴 베이비 크림 화장품을 개발,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각종 면역 이상으로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기 위해 버섯 속에 있는 인체 친화적 미생물을 활용, 자연에서 벗어나 면역력을 잃은 피부를 회복시키기 위해 성분 개발에 노력했다"며 "아토명의 화장품은 아토피 피부염으로 오랜 시간 고생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아토명의 화장품의 주요 성분은 차가버섯, 영지버섯, 진흙버섯, 꽃송이버
앙상한 가지에 설국의 천사들이왔어요겨우내 아픈 상처를 하얀 눈꽃으로감싸주며 방긋방긋 하늘 속 기쁨을 남몰래 알려주어요 ◇작품설명=나무가지에 사뿐히 내려앉은 눈들이 여기저기 흩날리며 하늘 속 기쁨을 알려주고 있네요.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제조단계의 하나인 커팅 공정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공정 설비 수명 진단을 실시한뒤 고장 시점을 99%의 정확도로 예측하고 있다. 문제가 생기기 이전에 부품을 교체하는 예지(豫知)보전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데 성공하면서 AI 기술 확대 적용을 추진 중이다. LS일렉트릭도 무선인터넷(IoT)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예측·품질관리 AI 솔루션을 적용, 생산비용을 20% 낮추면서 제품 불량에 따른 클레임을 87% 격감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일부 대기업과 중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올해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 예산이 30.7조원을 기록하면서 30조 시대가 열렸다. 2015년(18.9조)보다 8년 만에 62% 늘어났다. 정부의 R&D 지원으로 SCIE(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 확장판)급 논문은 2016년 3만7385건에서 2020년 4만4565건으로 19% 증가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상위 10% 저널의 피인용 논문 순위에서 한국은 11위를 기록, 처음으로 일본(12위)을 앞섰다.이처럼 과학적 업적을 거두고 있지만 경제적 성과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정부의 R&D 투자를 계기로
AIP는 Air Independent propulsion의 약어로 공기가 필요 없는 추진이라는 말이다. 우리말로 ‘공기불요추진체계’라고도 하는데 이 한자식 말이 어려워 근래에는 그냥 AIP라고 많이 사용한다.잠수함을 추진체계를 기준으로 분류하면 원자력 잠수함과 재래식 잠수함으로 분류할 수 있다. AIP는 공기가 필요 없는 추진체계라는 말인데 그러면 일반적인 잠수함 추진체계는 공기가 필요하다고 이해할 수 있다. 재래식 잠수함은 전기잠수함이다. 프로펠러를 전기모터가 돌려서 추진력을 얻는데 전기모터의 동력은 바로 배터리이다. 배터리는 물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정치는 국가를 운영하는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을 일컫는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 최선의 합의를 이끌어내 나라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하는 것이다. 이처럼 갈등 해결은 정치의 본령이다. 이같은 원칙과는 달리 우리나라 정치는 갈등을 오히려 조장하고 심화시켜 당파적 이익을 얻으려는 ‘진영정치’, ‘팬덤정치’에 매몰되면서 과거보다 더 후퇴했다는 비판마저 받고 있다.대한민국은 경제 규모와 문화 수준에서 세계 10위권에 속하는 선진국이지만 정치는 대화와 타협, 통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의과대학(6년)을 졸업하고 의사 면허를 딴 뒤 인턴(수련의·1년)과 레지던트(전공의·3~4년) 과정을 거쳐 전문의가 되려면 최소 10년이 걸린다. 중·고교 시절부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의대에 입학한 뒤에도 장기간 힘들게 공부한 의사들이 선배들처럼 높은 보상과 처우를 바라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이런 현실에서 의료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데 비해 수입은 형편 없는 진료과목 전공을 꺼리는 것도 충분히 이해된다. 과거처럼 의사의 전통적인 직업윤리를 내세우면서 기피과목 전문의가 되라고 유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문제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도무지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세계 곳곳에서 지역봉쇄와 생산 중단 사태가 발생하면서 값싼 조달에 중점을 둔 글로벌 공급망은 무너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미국과 유럽연합의 대러시아 제재가 지속되면서 '경제안보' 관점에서 원자재와 부품을 구매한다는 사고가 서방진영에 확보하게 자리잡았다.미국의 대중국 제재는 관세 부과로 수입을 줄여 무역수지 적자를 개선한다는 종전 방침에서 탈피, 자국과 동맹국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새로 만들면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하얀 파도의 기운을 마시며떠오르는 일출의기이한 생명씨앗을 하나, 둘씩 나눠갖자그래서먹는 일, 하는 일에 지친 몸을서로 따스한 일출씨앗으로하나, 둘씩 녹아내리게 하자◇작품설명=새해가 왔어요. 떠오르는 일출씨앗을 마음 한가득 저장해서 행복이 필요할 때 하나, 둘 끄집어내어 쓰세요.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18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2021년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97만명에 그쳤다. 전년 대비 235% 늘어난 수치다. 출입국 규제가 완화되자마자 평소 희망했던 한국 여행을 실천으로 옮긴 외국인이 그만큼 많았던 셈이다.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일본, 타이완을 대상으로 무사증 입국을 선제적으로 허용하고 10월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한국에 들어온뒤 1일 이내 실시해야 했던 PCR 검사 의무를 폐지했다. 2020년 3월부터 잠정 중단됐던 일
일반적으로 잠수함이라고 하면 군용잠수함을 떠올린다. 군용잠수함은 탑재된 무장으로 적 함선을 격침시키거나 육상을 공격하기도 한다. 이런 군용 잠수함 외에도 잠수함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레저용 민간 잠수함도 있고 로봇팔이 달린 해저탐사용 잠수함도 있다.오늘은 잠수함의 한 부류인 상선잠수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상선잠수함(Merchant Submarine)이란 말 그대로 전투용이 아니라 물자를 실어 나르는 용도의 잠수함을 뜻한다. 좁은 의미로는 무역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 잠수함으로 비무장이기에 군함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더 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