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3차 산업혁명이 산업용로봇을 이용, 종전 대량생산을 자동화생산 체제로 바꾸었다면 4차 산업혁명이 진행 중인 현재와 미래는 현실공간과 가상공간이 연결된 사이버 물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예측생산하는 체제다. 탐지와 차단에 중점을 주었던 선(線) 중심의 경계 보안은 이제 예측과 탐지, 방어와 복구를 위한 정보(面) 중심의 보안이 되어야 한다. 외부로부터 침입을 막는 성과 해자, 철조망에서 벗어나 그 누구도 근거 없이 믿지 말라는 'Zero Trust' 원칙을 지켜야 한다." 장항배 중앙대학교 산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원고의 청구를 각하 및 기각한다."지난 17일 서울행정법원은 MG손보 대주주인 JC파트너스(원고)가 금융위원회(피고)를 상대로 낸 'MG손보 부실금융기관 지정결정 취소소송'에서 금융위의 손을 들어줬다. 이는 소장이 처음 접수된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 4개월만의 일이다. 숱하게 많은 법률서류가 오가고 재판부 고심에 선고가 두 번이나 밀리면서 나온 결과이기도 했다.무엇보다, 금융위가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한 것에 법원의 이견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결국 MG손보는 이번에도 부실의 굴레에서 벗어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경찰이 전화나 앱으로 가능한 범죄신고(112) 수단에 인터넷을 추가하고 신고 안내부터 출동 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는 '112 대국민 포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최근 '112신고 포털 구축 및 112긴급신고 앱 개선' 용역을 공고했다. 112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긴급 신고임에도 인터넷 서비스가 없었다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포털을 통한 112 홍보, 신고 및 출동 상황 등의 정보 제공의 필요성을 반영한 것이다.이런 포털이 구축되면 112 신고뿐 아니라 올바른 신고 방법, 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일일이 기록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휴대폰을 통해 현재 어느 분야에 얼마를 썼는지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해졌다. 지난달 이맘때보다 늘었는지 줄었는지 즉시 알 수 있고 이달 지출 예상 수치도 제공받을 수 있다. 자신의 소득과 비슷한 또래들과 씀씀이 수준을 진단 받는 것도 가능하다. 카드 값을 줄이기 위한 이벤트에도 도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보험, 카드사 등이 보관 중인 소비 및 지출 정보를 결합, 분석하는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본격화된 덕분이다.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가 본인 데이터에 대한 권리를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고향 마을주민, 동창생이라는 이유로 '마른하늘에 돈벼락'을 맞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 최대 1억원이라는 거액의 돈을 받은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꿈인지 생시인지 믿기지 않는다는 입장이 대부분이다. 앞으로 이런 돈벼락을 맞을 사람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부자가 '이웃사촌 정신'을 거론하며 이 같은 기부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이런 '통 큰 기부'에 나선 사람은 누구일까. 주인공은 바로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다. 이 창업주의 기부는 지난 6월 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과도한 상속세로 인해 최고경영자는 사익 편취를 통해 상속세 납부 재원 만들기에 주력 중이다. 기업 가치를 키울 동인이 부족한 실정이다. 지배주주에 의해 선임되는 이사회도 시가에 따라 상속세가 부과되다보니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의사결정을 손쉽게 내리는 경향이 있다. 이는 주식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해치며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를 외면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자본시장과 더 나아가 한국 제조업 경쟁력에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상속세 산정기준을 사망 또는 증여 시점 시가에서 공정가치 기준으로 전환해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 혁신위가 활동을 종료하기 직전에 민주당에 던져놓은 '대의원제 폐지'가 민주당 분당(分黨)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양상이다. 친명계(친이재명계)와 이들에 대한 강성 지지층은 대의원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비명계(비이재명계)는 대의원제가 유지되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혹여라도 대의원제가 폐지된다면 분당(分黨)도 불사할 태세다.'대의원제 폐지' 여부를 놓고 이처럼 양자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대의원제가 폐지되면 친명계에 유리하고 비명계에는 불리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실제로 호남지역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정부와 정치권이 임신부터 출산 후 1년까지 태아와 산모의 다양한 위험을 보장해주는 '태아·산모 정책보험' 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신에서 출산, 그리고 초기 육아 기간에 있을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만들기 위해서다. 보험업계에서도 이 같은 정책보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상품이 출시될 경우 가임기 여성들의 출산장려 정책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와 국회에서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을 중심으
최근 우리나라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일 것이다. 총인구 5155만명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인 고령화율은 이미 17%를 넘어섰다. 이에 비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에 불과하다. 더구나 농가인구 220여 만명 중 노인은 104만명에 달한다. 농가 고령화율은 46.8%로 거의 과반수에 이르고 있다.현재와 같은 인구추계로 보면 2100년이 되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2000만명 이하가 될 것이며, 생산가능인구(15~64세) 보다 노년층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총인구는 곧 한나라의 경제력을 평가하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한국과 미국의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합연습이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실시된다.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변화하는 안보 상황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전과 같이 훈련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연합통합화력훈련·쌍매훈련 등 야외기동훈련(30여건)이 지난해(13건) 보다 크게 늘어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다만 이 같은 연습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점이 걱정이다.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다년간 학교 교권보호위원회에 속해 있었지만 실제로 교권보호위가 열린 건 딱 한 번이었다. 피해 선생님 당사자의 의지만으로 열리기 쉽지 않은 분위기도 있고 열린다해도 선생님으로서 제자를 상대로 열어야한다는 상황 자체로 이미 괴롭기 때문일 것이다. 아예 참석하지 않는 학부모, 개최에서 처분까지 모든 절차상의 문제점을 꼬투리 잡아 소송을 거는 학부모도 있다. 받은 처분을 이행하지 않아도 현실적으로 딱히 제재할 방법도 없다." (장희진 산들중학교 학부모)"교육부가 오늘 공개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류현진이 빅리그 승리 투수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해 6월 19일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그가 444일 만에 승리를 맛본 것이다. 정상급 투수로 다시 설 수 없을 것이라는 비관론을 뚫고 그가 승리시계를 다시 돌리기 시작하면서 코리안 빅리거 최고령 선발승의 주인공이 박찬호에서 류현진으로 바뀌었고, 앞으로 어떤 기록을 다시 써내려갈지 주목된다.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메마른 땅에서피어난 소망손길 하늘소식 한가득 품고 쏴아!사랑으로 대지를 포용하는당신의 물세례너무 행복합니다◇작품설명=분수에서 솟구치는 물방울이 하나둘씩 낙하하며 메마른 대지를 적셔주네요.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오늘(12일) 오전 3시부터 서울시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300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일반 카드 기준으로 시내버스는 간·지선 1500원, 순환·차등 1400원, 광역 3000원, 심야 2500원, 마을버스 12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는 간·지선버스와 순환·차등버스, 마을버스는 300원, 광역버스는 700원, 심야버스는 350원씩 오른 것이다. 이와 함께 16년간 동결됐던 청소년·어린이 요금도 청소년은 일반요금의 약 60%, 어린이는 약 37% 수준으로 조정된다.세부적인 요금 조정 내역은 시내·마을버스와
[뉴스웍스=최승욱 편집인] 지난 1일 시작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2일 저녁 공식 개영식을 전후해 숱한 문제에 직면했다. 물에 잠긴 야영장, 변기가 막히고 에어컨도 없는 화장실, 쿨링공간과 얼음컵 부족, 줄을 길게 서야할 정도 모자랐던 샤워장, 발진과 물집을 일으키는 청딱지개미반날개(화상벌레)의 창궐, 부실한 식사 등에 대한 참가자들의 원성이 드높았다. 급기야 생존을 두고 다투는 '오징어게임'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는 비아냥까지 나왔다. 국민들은 급수대에서 차가운 물이 아닌 더운 물이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다. 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