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에게 선고된 실형을 무효로 한다는 결정을 확정했다. 이에따라 내년 대선 출마가 가능해졌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연방대법원은 전원회의를 열고 룰라 전 대통령에 대한 실형 선고 무효 결정을 다수 의견으로 재확인했다. 대법관 의견은 찬성 8명, 반대 3명이었다.룰라 전 대통령은 정치적 권리를 회복했고 내년 대선 출마도 가능해지게 됐다.이번 판결은 룰라 전 대통령이 지난 2009년 정부 계약 수주를 도와주는 대가로 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외교관 10명 추방 등 러시아에 대대적인 제재를 가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에 대화의 손길을 내밀었다.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워싱턴에서 외교관 신분으로 일하는 10명의 러시아 정부당국자를 추방했다. 이 10명에는 러시아 정보기관 요원들이 포함됐다.지난해 미 대선 당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선거에 개입하려 한 러시아 16개 기관과 개인 16명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러시아 정보당국의 사이버해킹을 지원한 6개 기업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의 실세인 간사장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취소를 언급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해명에 나섰다.15일 일본언론에 따르면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은 이날 방송된 민영 TBS의 프로그램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그는 ’코로나19 상황이 더욱 심각해졌을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때 상황으로 판단해야 한다. '더 이상 도저히 무리다'라고 판단되면 확 그만두어야 한다"고 답했다.그는 '그런 선택지도 있냐'는 질문에 "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성을 검증할 조사단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NHK가 15일 보도했다. 오염수 방출에 크게 반발하는 한국,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 전문가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전날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IAEA 본부에서 NHK와 가진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낮은 농도로 희석 처리해 바다에 방출하는 일본 정부의 결정에 주변국 등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일본 정부의 공식 협력 요청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재사용 여부 결정을 7~10일 정도 보류하기로 했다. 부작용 관련 정보가 부족하다며 이같이 결정했다.1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소속 14명의 전문가들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얀센 백신 접종 재개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결국 7~10일 뒤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이날 ACIP 측은 회의 직후 낸 성명에서 "혈전증 유발 부작용에 대한 정보가 아직 충분하지 않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테네시주에 미국 내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1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GM이 이 같은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오는 16일 공식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제2 배터리 공장은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들어선다. 투자비는 총 23억달러(약 2조6000억원)다. 이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현재 오하이오주에 짓고 있는 제1 배터리 공장과 비슷한 규모다.제2 배터리 공장은 GM이 내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스프링힐 공장에서 만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완전 철군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아프간 전쟁에서 발을 빼고 대신 중국 대응 등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백악관 트리티룸에서 가진 대국민 연설에서 아프간 주둔 미군 철군을 다음 달 1일 시작해 9월 11일 이전에 끝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아프간 주둔 미군을 지휘하는 네 번째 미국 대통령으로, 이 책임을 다섯 번째 대통령에게 넘기지 않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탈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정부 고위 인사가 "중국이나 한국 따위에게 오염수 배출 항의를 듣고싶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14일 산케이신문 인터넷판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배출 문제와 관련, "중국, 한국을 포함한 외국정부, 국제사회의 이해를 얻기 위해 노력해 나아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후 정부의 한 고위 인사는 "중국이나 한국 따위에게 (오염수 배출 항의를) 듣고 싶지 않다"고 분개했다.한국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5월 말까지 공급하기로 한 코로나19 백신 공급량을 10% 늘리기로 했다. 얀센 백신의 접종 중단으로 인한 공급부족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늘렸다"며 "5월 말까지 2억 회분을 공급하기로 합의했지만 이보다 10% 더 많은 2억2000만 회분을 미국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이렇게 공급량과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당초 오는 7월말까지 미국에 납품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9·11 테러 20주년인 오는 9월 11일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완전 철수키로 했다. 미군 철수로 아프간에 후폭풍이 우려된다.13일(현지시간)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14일 아프간 미군 철수 계획을 직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간에 대한 군사적 해결방안이 없고, 우리가 거기에 너무 오래 있었다는 견해에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바이든 정부 고위 당국자도 이날 "아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직 의원과 고위 관료 등 총 3명의 비공식 대표단을 대만으로 파견했다. 미중 갈등 격화 속에서 미국과 대만이 한층 밀착하고 있는 양상이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크리스 도드 전 상원의원, 국무부 부장관을 역임한 리처드 아미티지, 제임스 스타인버그가 바이든 대통령 요청에 따라 대만으로 향했다. 이들 3인은 친대만 인사이자 바이든 대통령과는 친밀한 관계다.이들은 대만에서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및 외교·안보 분야의 고위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이번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피가 응고돼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혈전증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얀센 측은 해당 백신의 유럽 출시도 연기했다.13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과 질병관리본부(CDC)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얀센 백신 접종 일시 중단을 권고했다. 두 기관은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서 드물지만 뇌정맥동혈전증(CVST)과 같은 희소 혈전이 발생했다면서 관련 사례 6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완전한 조사 결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라울 카스트로(89) 쿠바 공산당 총서기가 자리에서 물러난다. 62년 만에 쿠바에서 카스트로 형제의 통치 시대가 끝나고 혁명 이후 세대가 쿠바를 이끌어갈 전망이다.13일(현지시간) dpa 통신은 피델 카스트로에 이어 쿠바를 이끌어왔던 동생 라울 카스트로가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제8차 쿠바 공산당 대회에서 총서기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후임 총서기는 미겔 디아스 카넬(60) 대통령 겸 국가평의회 의장이 유력하다. 1959년 쿠바 혁명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카스트로’ 성을 가지지 않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제재를 받고있는 중국 화웨이(華爲)가 올해 자율주행차 기술에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13일 중국경제망 등 중국언론에 따르면 쉬즈쥔(徐直軍) 화웨이 순환회장은 전날 애널리스트들에게 "화웨이의 자율주행 기술이 이미 테슬라를 능가한 부분이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그는 광둥(廣東)성 선전에서 열린 ‘제18회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에서 "화웨이는 인간의 개입 없이 시내 도로에서 1000㎞를 자율주행으로 갈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는 테슬라보다 훨씬 나은 것"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영국이 5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을 끝냈다.12일(현지시간) BBC 등 영국언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백신 접종 목표가 달성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매우 중대한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말했다.영국 정부는 오는 15일까지 50대 이상 등 상위 9개 우선순위 집단에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그는 "오는 7월 말까지 모든 성인에게 백신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목표에 대해 진전을 이룰 것이다"고 강조했다.영국에서 1차 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