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지난 2017년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 오청성 씨가 미국 NBC방송과 인터뷰에서 "당시 그날 아침만 해도 남쪽으로 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15일(현지시각) NBC방송에 따르면 오씨는 귀순을 계획한 것이 아니라면서 그는 "상황이 긴박했고 (남쪽으로) 운전을 하면서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말했다.오씨는 "아주 빠른 속도로 운전을 했다. 아주 겁이 났다"며 "(귀순) 영상을 볼 때마다 내가 살아있다는 게 기적이라는 걸 깨닫는다"고 전했다. 또 "나조차도 이런 일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언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연내 조속한 비핵화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텍사스를 방문, 기자들로부터 '3차 정상회담이 있을 수 있다고 김정은이 시사했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그 시정연설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답했다.이어 "많은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우리는 북한 사람들과 (비핵화에 도달하기 위해) 협력해 앞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연합뉴스에 지원되고 있는 재정보조금 제도의 전면 폐지를 요구하는 청원이 20만명을 돌파했다.지난 10일 연합뉴스TV '뉴스워치' 2부 '문 대통령 방미... 트럼프·행정부 동시 설득 나선다' 리포트에서 한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방미 길에 오른 문 대통령 소식을 전하며 문 대통령 사진 아래 북한 인공기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 밑에는 성조기를 배치한 그래픽을 내보냈다.해당 장면이 방송되자 연합뉴스TV 시청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연합뉴스TV의 경솔함을 지적하는 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수석 보좌관 회의를 열고 "북한의 여건이 되는대로 장소와 형식의 구애없이 정상회담을 희망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대북특사 파견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대북특사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태다. 일각에선 이낙연 국무총리가 소임을 맡게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 측과 조율돼 대북 특사 파견이 성사된다면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확인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과 함께 문 대통령의 북미 대화 재개를 구상도 구체적으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남북 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이라며 4차 남북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을 촉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5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여건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남과 북이 마주 앉아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될 결실을 맺을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된 김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원유철 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평가와 향후 대책'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한미 두 정상은 비핵화 방식, 제재 문제, 북미회담 시기 등 그 어느 것도 교집합을 찾지 못했던 '공집합 회담'이었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내용도 내용이지만 형식에 있어서도 두 정상 간의 만남 회담은 실제로 2분 정도였다는 '2분 회담'이라는 별칭까지 들었다"고 비꼬았다. 특히 "설상가상으로 북한의 김정은은 시정연설에서 우리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백두산 천지를 중심으로 최근 화산분화 징후가 잇따라 나타난 가운데 그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백두산 대폭발의 비밀'의 저자인 소원주 박사는 지난 2017년 "북한이 핵 실험을 계속한다면 인공지진이 백두산 화산 폭발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또 "잦은 인공지진이 화산 지하에서 마그마의 호수를 가두고 있는 크립토 돔(crypto dome)에 균열을 일으킨다면 화산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어느 정도의 힘이 크립토 돔의 균열을 일으키는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는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내수면 주요 강·하천의 ‘불법 행위에 대한 도-시군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도내 남·북한강, 임진강 등 대단위 내수면에서 가평, 양평, 연천 등 관할 6개 시군과 합동으로 실시한다.단속 대상은 폭발물, 유독물, 전류(배터리) 사용 등 유해어법 금지 위반행위와 무면허‧무허가·무신고어업, 동력기관이 부착된 보트, 잠수용 스쿠버장비, 투망, 작살류 등을 사용해 수산동식물을 포획·채취하는 유어질서 위반 등 불법어업 행위다.특히 봄철 유어객의 급증으로 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6월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개별 정상회담을 하지않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총리관저 관계자는 이날 교도통신에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등과 관련해) 문 대통령에게 냉각된 한일 관계를 개선할 의사가 느껴지지 않아 건설적인 대화가 예상되지 않는다”면서 회담 무산 가능성을 흘렸다.이 관계자는 "아베 총리가 지난 3월 말부터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소극적 의사를 주변에 밝혔다"며 "빈손으로 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는 훌륭하다”고 강조했다.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동의하면서 북한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나는 김정은과의 개인적인 관계가 매우 좋다는 말에 동의한다. 아마도 ‘휼륭하다(excellent)’는 표현이 훨씬 더 정확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가 각자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어디에 서 있는지 완전히 이해한다는 점에서 3차 정상회담이 좋을 것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정부는 경제의 하방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IMF/WB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홍 부총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 면담을 갖고 “IMF가 지난 연례협의에서 권고한 데로 추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월 27~3월 12일 간 우리나라를 방문한 IMF 미션단은 “단기성장을 지원하고 리스크를 제한하기 위해 정부당국은 잠재성장률을 강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까지는 미국과 대화를 해 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미국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아야 한다며 미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13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이틀째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시정연설을 했다.김 위원장은 “미국이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우리와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 제3차 조미수뇌회담(북미정상회담)을 하자고 한다면 우리로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미선 헌법재판관 사퇴 및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 등 청와대 인사 라인 경질'을 촉구하며 융단폭격을 쏟아 부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미선 후보는 법관으로서의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본인 스스로 사퇴함이 마땅하다"며 "우리 당은 이미선 후보자에 대해서 월요일 검찰 고발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청와대 조국 수석을 정조준 해 "이것은 '부실검증, 인사검증의 실패했다' 이런 수준이 아니다"라며 "한마디로 검증을 해야 될 책무,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방송사 뉴스 프로그램의 잇따른 방송사고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지난 11일 MBN 시사프로그램 '백운기의 뉴스와이드'는 한미정상회담을 분석하는 보도 도중, 김정숙 여사의 이름을 '김정은'으로 쓴 자료화면을 내보냈다.해당 자료화면에서 김정숙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 오른편에 서서 손을 들고있다. 자료화면의 문구는 '김정은 여사, 한미정상회담 동석'이라고 쓰여있다. 헤드라인 화면의 상단자막은 정상적으로 내보냈으나 자료화면의 자막에서 오타가 생긴 것이다.이에 대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1일 만수대의사당에서 개최된 북한 최고인민회의 14기 1차회의에서 국무위원장에 다시 추대됐다. 명목상의 국가수반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는 최룡해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선출됐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김영남에서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으로 교체됐고 그가 이번에 신설된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으로도 선임되면서 '북한의 실질적 권력서열상 2인자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가 나온다.최룡해의 '제2인자 등극'은 '세대교체'의 의미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