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른바 '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율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개인들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수(보통주)는 6억533만주, 지분율은 10.13%로 집계됐다.삼성전자 주식의 개인 보유 지분이 10%를 넘은 것은 사상 최초로, 기관(국민연금 제외)은 물론 국민연금공단 보유 지분보다 높은 수치다.올해 초부터 꾸준히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해 온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월 16일 보통주 보유 주식 수가 6억4860만주라고 밝혔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과도한 대출 방지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차주단위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토지·오피스텔 등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및 DSR 규제도 전면 도입한다.정부는 29일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의결했다.가계대출 증가세가 코로나19 위기대응 과정에서 확대되면서 정부는 거시건전성 관리체계 정비, 상환능력 기반 대출관행 정착, 관리 취약부문 제도보완, 서민·청년층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자신이 언급한 '재산비례 벌금제' 도입을 놓고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과 논쟁을 벌인 것과 관련해 '공정벌금'이란 명칭을 대안으로 제시했다.이재명 지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벌금은 경제력에 비례하는 것이 실질적 형평에 부합하고 제재의 실효성도 확보할 수 있다"며 "재산비례벌금, 소득비례벌금, 소득재산비례벌금, 경제력비례벌금, 일수벌금 등 명칭이 무슨 상관이겠나.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니 명칭은 '공정벌금'이 어떻겠냐"고 윤 의원에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일산대교를 운영하는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대해 비싼 통행료 문제 해결에 미온적이라고 비판했다.이재명 지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산대교 비싼 통행료 외면하는 국민연금, 역성드는 언론'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합리적인 투자로 연금 내실화에 기여해야 하는 국민연금의 의무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지만, 대규모 자금을 운영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용납할 수 없는 폭리를 취하며 그 피해를 국민이 감당하게 한다면 이는 용인할 수 없는 문제"라고 비판했다.국민연금은 일산대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경영계가 기업주도 ESG 자율경영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관련 이슈의 정기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4대 그룹을 포함해 주요 그룹 18개사 사장단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손경식 경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일컫는 ESG 이슈가 기업경영의 필수요소로 부상하면서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이 더 높아졌다"며 "경영계 고위급 거버넌스인 ESG 경영위원회를 통해 ESG 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기획재정부 재직 당시 '세종시 아파트를 매입해 임대를 주고 이후 매매를 통해 2배 가까이 수익을 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분석한 관보와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노 후보자는 지난 2013년 10월 포스코건설로부터 세종시 어진동 소재 공급면적 84.73㎡의 아파트 소유권을 이전받았다.하지만, 2015년 3월에 발표된 관보에 따르면 노 후보자는 해당 아파트의 임대보증금 2억원을 가액변동 없음으로 신고해 2013년에 소유권을 이전받은 직후부터 임대차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6일 사상 최대 규모인 13조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한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결산배당에서 기존 결산배당금인 보통주 주당 354원(우선주 355원)에 특별배당금 주당 1578원을 더해 지급한다.정규 결산배당과 특별배당을 합친 삼성전자의 배당금 총액은 총 13조1243억원이다.최대주주인 총수 일가가 받는 배당금은 1조원을 넘는다. 배당금은 일가의 상속세 재원으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작년 말 기준 고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4.18%,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은행은 오는 6월말까지 KB골든라이프센터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은퇴자산 진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KB골든라이프센터는 시니어 고객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오픈한 은퇴자산관리전문 전용상담센터다. 금융자산관리뿐만 아니라 은퇴 생활비 점검, 절세 방안, 퇴직 이후 건강보험,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등 은퇴 이후 삶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가능하다. 현재 노원, 서초, 신중동, 일산 부산, 광주지역 총 6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이번 이벤트는 은퇴자산관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포스코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ESG 경영을 본격 실천하기 위해 8일 CEO 자문기구인 '기업시민 자문회의'의 올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업시민 자문회의는 2019년부터 운영된 기업시민위원회에 안전·환경·조직문화 분야 전문가 3명을 보강해 ESG에 대한 전략 자문을 한층 강화한 CEO 자문기구이다.기업시민 자문회의 위원과 포스코 관계자 등이 참석한 2021년 첫 회의에서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기업시민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2020 기업시민 보고서 발간 계획을 공유하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등으로 정부의 수입 증가세는 둔화된 반면 위기극복과 경기활력 제고를 위한 지출은 증가하면서 재정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관리재정수지 적자규모가 1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국가부채는 2000조원에 육박했다.기획재정부는 6일 국무회의를 열어 '2020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세입은 465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3조500억원 증가했다. 총세출은 453조8000억원으로 56조6000억원 늘었다. 세계잉여금은 9조4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시 공공 발주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 4명 중 1명은 주휴수당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지난해 7월 건설현장 노동자들의 주휴수당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이후 실제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주휴수당을 잘 받고 있는지 6개월간의 임금을 분석해본 결과 주휴수당을 받는 노동자들이 1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시는 건설일용 노동자의 유급휴일 보장을 위해 건설노동자가 한 현장에서 주5일을 근무하면 하루 치 임금에 해당하는 주휴수당을 지난해 7월부터 지급하고 있다.주휴수당 지원 시작 이후 시가 공공 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우리금융지주 사내·외 이사 선임 안건이 국민연금과 ISS의 반대에도 이변 없이 통과됐다.우리금융지주는 26일 서울시 중구 소공로 본사에서 제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원덕(사내이사), 노성태·박상용·전지평·장동우(사외이사) 등 5명의 이사 연임과 정찬형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했다.이날 주총은 제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자본준비금 감소,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앞서 국민연금과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대한항공은 26일 서울 강서구 소재 본사에서 열린 제5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사내이사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 56.91%(9978만주)가 참석했고, 위임장 제출을 포함해 출석 주주는 177명이다.국민연금은 앞서 밝힌 대로 대한항공 이사회가 제안한 안건인 조원태 사내이사, 임채민 사외이사 선임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 의결권 기준 대한항공 지분율이 8.52%인 국민연금이 반대했지만, 최대 주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성실한 근로자들이 물가와 세금, 집값 등 때문에 미래를 불투명하게 여기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고용부와 통계청의 통계를 분석해 정리한 '성실근로자 울리는 5대 요인' 보고서에서 ▲월급보다 오르는 생활물가 ▲소득보다 많은 세금 ▲실업급여 재정적자 확대 ▲국민연금 고갈 ▲주택가격 급등을 근로자 부담 요소로 꼽았다.한경연은 근로자 월급총액이 2015년 299만원에서 2020년 353만원으로 연평균 3.4% 인상됐지만, 밥상 물가로 불리는 신선식품 지수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한은행은 국민연금공단, 동국대학교와 여성 및 장·노년층의 사회적가치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사회 혁신활동을 지원하고 일자리와 디지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각 기관과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사는 ▲프로젝트 기획 및 신규사업 발굴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취·창업컨설팅 및 일자리 연계 ▲홍보 및 인식 제고 사업 공동 추진 ▲정책연구 및 R&D협력 등을 함께 추진해 나기로 했다.구체적인 실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