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장진혁 기자] 200만명이 넘는 '동학개미'를 보유한 삼성전자의 제52기 정기 주추총회가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동학개미운동 이후 주주 수는 215만명(2020년말 기준)까지 급증했는데 주총장에는 주주, 기관투자자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주총장에 직접 온 주주들은 각 안건에 대해 전자표결 단말기로 의사를 표시했다.상장회사에서는 안건에 대한 실질적인 표결이 사전 투표와 위임장을 통한 의결권 행사 등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박수 통과'가 흔히 사용되지만, 삼성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참석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연금으로 대표되는 연기금이 코스피 시장에서 5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24일부터 12일까지 약 14조5000억원어치를 처분했다.석달째 쏟아내는 매도물량에 동학개미(개인 투자자)들은 불편한 심정을 내비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연기금은 증시의 대세상승 막는 행위 중단하라', '국민연금 대량 매도 이유가 궁금하다', '당장 국내 주식 매도를 중지하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해체해달라’와 같은 제목의 글이 연이어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 합병 의혹'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서 지난 2015년 이뤄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의 성격을 놓고 검찰과 변호인단이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였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박사랑·권성수 부장판사)는 11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 10명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쟁점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을 확인했다.검찰은 "삼성전자 부회장 취임 전후인 2012년 이미 승계 준비 계획이 수립됐다"며 "미래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내 프리랜서의 연평균 소득은 2810만원 수준이며, 전체 프리랜서의 40.6%는 연간 총 소득이 2000만원 미만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프리랜서 절반가량은 코로나19 이후 소득이 40%이상 감소했다고 응답했다.김지예 경기도 공정국장은 1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 경기도 프리랜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프리랜서에 대한 실태조사는 이번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프리랜서들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경기도 프리랜서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김지예 국장은 “도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코로나 장기화로 피해가 누적되면서 민생현장의 어려움은 여전히 엄중하다”며 “정부는 피해지원을 위해 국회에 제출할 추경편성과 행정부 독자적으로 할 기정예산 연계지원 패키지 등 투트랙으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3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당장 피해집중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및 고용충격에 따른 일자리대책 마련에 집중하면서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한시적 지원조치(3월말 시한)의 연장 여부에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왕'에 빗대며 맹비난했다.주 원내대표는 21일 자신의 SNS에 '문 대통령의 허장성세가 불길한 까닭'이라는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민주당 지도부를 부른 자리에서 '역대 가장 좋은 성과를 낸 당-정-청'이라고 했다. 지난해 9월 같은 자리에서 '지금 당정 관계는 환상적'이라고 했는데, 거기에 청와대까지 갖다 붙였다"며 "문 대통령은 4차 재난 지원금은 '넓고 두텁게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산업재해 사망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를 겨냥해 "세계적 철강기업 포스코에서 산재사고가 반복되고 안전조치를 취하기는커녕 무책임한 태도가 계속되는데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비판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포스코건설, 포항제철, 광양제철 세 곳에서 5년 동안 42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양제철소의 대기오염 물질 무단 방출로 인근마을에서는 카드뮴과 아연 등 발암물질이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됐다"며 "포스코는 지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정부의 기초연금 지급 기준 고시 개정에 따라 경주지역 65세 이상 어르신 70%가 월 최대 30만원의 연금을 받게 됐다.지난해 소득 하위 40%에서 올해는 70%로 확대한데 따른 조치다.지난해 소득 하위 70% 이하 최대 지급액인 25만4760원을 받던 어르신들도 올해부터는 4만5000원 가량 인상된 30만원을 받게 된다.대상자 선정 기준액도 노인 단독가구 기준으로 지난해 148만원에서 올해에는 169만원으로 14.2%가 인상됐다.노인 단독가구 선정기준액이 지난해 148만원을 초과해 기초연금을 받지 못한 사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시흥시가 자활사업 참여자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해당 사업은 자활사업 참여자의 생활안정 및 존엄 있는 노년의 삶을 위해 2020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부담과 걱정을 덜어주는 긍정적 효과를 보여 올해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규칙 제31조에 따른 자활기업 참여자 중 소득과 재산을 합산한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관내 수급자 또는 차상위인 자활기업 대표, 공동대표 및 상시근로자이다.시흥시 자활기금을 활용해 서류 심사 후 자활기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푸르메재단은 2일 김윤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원장이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모임인 '더미라클스(The Miracles)'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이날 푸르메재단에서 열린 회원 가입식에서 김윤태 원장은 장애어린이들의 재활치료를 위해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지난 2014년 발족한 더미라클스는 장애어린이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김윤태 원장은 시설이 부족해 치료 받지 못하는 장애어린이를 위해 재활병원 건립을 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부동산 투기를 계속 억제하겠다. 실수요자는 더 튼튼히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주거 안정을 이뤄야 한다. 주거 불안정은 민생의 가장 큰 위협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주거 불평등 악화는 공동체의 통합을 해친다"며 "정부와 여당은 여러 대책을 강구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성공하지 못했다. 참으로 송구하다"고 사과했다.이어 "서울 등 대도시권에 좋은 주택을 획기적으로 늘려 공급하겠다. 공공임대주택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인구감소, 지역소멸, 초고령사회 임박 등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3대 인구 리스크에 선제대응하기 위한 제3기 인구정책 TF가 2월중 출범한다. 정부는 ‘제3기 인구정책 TF 주요과제 및 추진계획’을 27일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상정해 발표했다. 제3기 인구정책 TF는 인구절벽 충격 완화, 축소사회 대응, 지역소멸 선제 대응, 사회의 지속가능성 제고 등 4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핵심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TF는 기획재정부 1차관을 팀장으로, 관계부처 1급이 팀원으로 참여하며 TF 논의, 전문가 간담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가 신축년 새해를 맞아 2021년 개정되는 기초연금제도에 대해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2020년 소득하위 40%까지 적용됐던 월 최대 30만원 지급대상이 단계적으로 확대돼 올해에는 소득하위 70% 이하 기초연금 수급자 전체가 최대 지급액 대상자가 된다.2020년 소득하위 70%이하 최대 지급액인 25만4760원을 지급받던 어르신은 2021년 인상된 30만원을 지급받아 매월 수령하는 연금액이 4만5000원 인상된다.선정기준액도 단독가구 소득인정액 148만원, 부부가구 소득인정액 236만8000원에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사망자 수가 출생아를 앞지르는 ‘인구 자연감소’가 13개월째 지속됐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0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2만85명으로 1년 전보다 3642명(-15.3%) 줄었다. 우리나라의 전년동월 대비 월별 기준 출생아 수는 60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지난해 1~11월 누적 출생아수는 25만3787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9.8% 줄었다. 이에 연간 출생아 수는 27만명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35만7771명으로 40만명대 아래로 떨어진 출생아 수는 3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올해 국민연금 기존 수급자의 기본연금액이 월평균 2690원 오른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올해 국민연금 연금액을 0.5% 인상하는 '2021년도 국민연금 재평가율 및 연금액 조정' 고시 일부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국민연금의 실질 가치를 유지하고, 적정 급여 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전체 연급수급자 434만명의 기본연금액이 월평균 2690원 오른다. 20년 이상 가입자의 기본연금액은 월평균 4650원 인상된다. 지난해 10월 기준 20년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