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백화점 인근에서 최모(22)씨가 차량으로 인도로 돌진한 뒤 무고한 시민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14명이 다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길 가던 행인들이 영문도 모른 채 순식간에 흉기테러를 당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배달 대행업체에서 근무하는 배달원으로 알려진 범인은 "특정 집단이 나를 스토킹하며 괴롭히고 죽이려 한다. (그들이) 나의 사생활을 전부 보고 있다"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하고,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 수출의 약점은 반도체, 자동차 등 특정 품목과 중국, 미국 등 특정 지역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다. 주요 수출 품목과 대상국이 편중되다보니 글로벌 경기변동에 따라 등락이 주기적으로 반복된다. 무역환경 변화에도 버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품목과 수출 중소기업 숫자를 늘려나가면서 무역대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것이 국가적인 과제다.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줄어든 558억달러로 기록했다고 중소벤처기업부가 3일 밝혔다. 글로벌 제조업 부진 여파로 합성수지와 플라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세상사람 가운데 행복해지고 싶지 않은 사람은 얼마나 될까.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행복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한 사회 구성원의 삶의 질, 태도, 가치, 미래에 대한 기대 등을 보여주는 종합지표라고 한다. 행복지수는 국가가 부유하다고, 개인이 돈이 많다고 높은 것이 아니다. 히말라야 산기슭에 자리 한 인구 70만 명의 작은 불교왕국 부탄 국민 97%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 행복의 비결은 결코 돈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우리는 어떨까. 경제적 풍요는 한참 늘어났지만 국민 스스로 느끼는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 6월 현재 전라북도 인구는 176만2021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12월 (178만6855명)보다 1년 6개월 만에 1.4%(2만4834명) 줄었다. 광주광역시(142만481명)과 전라남도(181만1554명)를 더한 호남권 인구는 499만8393명으로 500만명선마저 무너졌다. 전체 인구(5155만8034명) 대비 호남은 9.7%. 전북 비중은 3.4%에 불과하다.호남 인구는 2013년 5월 대전과 충남·충북을 합친 충청권에 추월당한뒤 갈수록 격차가 커지고 있다. 농업 비중이 높은데다 괜찮은 일자리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너무 비싸다." 요즘 어딜 가나 입버릇처럼 나오는 말이다. 물가상승률이 6개월 연속 둔화하면서 2개월째 2%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봉급을 빼고는 안 오른 것이 없다. 특히 최근 휴가를 다녀 온 사람들은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를 온 몸으로 느낀다. 휴가비용이 크게 오른 '베케플레이션' 탓이다.베케플레이션은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과 물가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의 숙박비·먹을거리·놀거리·볼거리 등이 모두 급등해 휴가비용이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토스뱅크의 누적 가입자가 출범 22개월 만에 700만명을 넘어섰다. 가입자가 700만명을 돌파한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이를 계기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새로운 은행 경험'을 새 미션으로 내놓고 또 다른 혁신을 시도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토스뱅크에 따르면 2021년 10월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한 토스뱅크 가입자는 2021년 말 125만명, 지난해 상반기 360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700만명을 넘었다. 이는 하루 평균 1만1000명, 7초에 1명 꼴로 가입했다는 얘기다.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올해 반도체 수출은 1000억달러 내외로 작년보다 22.6% 줄어드는 반면 조선 수출은 210억달러 내외로 15.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하반기에 기계·조선·철강·반도체·자동차 일자리는 전년 동기 대비 늘겠지만 건설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전자·섬유·디스플레이·금융 및 보험 업종은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고용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을 31일 내놓았다. 근로자 현황, 구인·채용 현황, 경기전망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오늘(1일)부터 삼성전자가 야심작으로 선보인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Z5 시리즈에 대한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공식 출시(8월 11일)에 앞서 사전 판매하는 것이라 예약자에게는 용량을 무료로 업그레이드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사전 판매하는 제품은 갤럭시 Z플립5·폴드5다. 플립5는 민트·크림·라벤더·그라파이트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모델이 139만9200원, 512GB 모델이 152만200원이다. 폴드5는 아이스 블루·크림·팬텀 블랙 세 가지 색상이고, 256GB 모델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상반기 실적발표 결과가 나온 뒤, 우리은행은 곧바로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이날 경영전략회의를 주관한 조병규 은행장은 "우리 현 주소를 냉정하게 인식하고 타행과 격차를 빠르게 축소시키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노력하자"고 임직원들에게 호소했다.반성의 자세를 갖자는 의미인데 현실은 더 냉혹할 것으로 보인다.사실 조병규 은행장은 기업금융을 통해 명가 부활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상반기 성적에서 예상보다 참혹한 성적표를 받았다.상반기 기업금융 성장률 선두는 하나은행이다. 하나은행은 대기업대출 32%, 중소기업대출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코로나19로 3년 동안 공연계는 전멸했다. 음대를 갓 졸업한 대다수는 그냥 백수로 전락했다. 교육부 인가를 받은 음대가 108개이고 한 해 졸업생이 8000명이다. 3년간 2만4000명이 졸업했는데 다들 어디로 갔나. 국공립단체는 몇 군데 안 된다. 결원이 생겨야 보충하는데 정년제 때문에 결원이 안 생기고 생긴다해도 수천대 1이다. 그렇다고 음악 전공 청년들을 그냥 놀려야 하나. 대부분 일시적인 알바로 뛰고 있다. 고급인력의 낭비다." (송인호 모바일매거진 굿스테이지 발행인) "오늘날 세계를 놀라게 하는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올해 2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1년 전보다 40%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특히 친환경차(전기·플러그인·하이브리드·수소) 수출액이 무려 70.7%나 늘며 수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이 돋보인다. 수출 규모는 물론이고 질적인 측면에서도 모두 비약적인 성과를 올린 것이라는 점에서 박수를 보낼 만 하다.관세청이 31일 발표한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2분기 승용차(중고차 제외) 수출액은 166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2분기보다 46.4% 늘었다. 이는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던 지난 1분기(15
쏴아 등줄기에쏟아지는 땀방울풍덩!내 몸은 어느새허물없는 바다가 된다◇작품설명=파란하늘과 푸른바다 그리고 황금빛 모래해변이 꿈을 향해 흘린 땀방울을 씻고가라며 손짓하고 있네요.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장마 직후 찾아온 고온다습한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이번 주말은 물론 다음 주에도 계속된다고 한다. 다만 무더위와 함께 소나기도 주말까지 이어져 폭염 속 단비가 될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 내륙까지 세력을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있어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북태평양고기압은 덥고 습한 기단으로, 바닷물이 따뜻해질 경우 세력을 넓히는 특징이 있다.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도 80곳이 넘었다. 폭염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이틀 이상 35도 이상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2020년 56일이란 역대급 우기 발생이후 3년 만에 집중폭우로 국가 재난급 피해가 논을 기반으로 조성된 논콩 주산단지에서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논에 벼 대신 콩이 들어갈 경우 농어촌공사를 통해 콩주산지 및 대면적 재배지를 우선적으로 배수 개선작업을 하고 있으나 기재부에서 예산을 삭감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 현 정부가 논에 밭작물 재배를 통한 쌀 생산과잉 문제 해결을 원한다면 콩 주산단지만이라도 배수펌프장 용량을 키워 근본적 침수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문윤만 한국 간척지 영농협의체 회장) "농협은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미국과 유럽에서 기온이 최고 56도까지 오르는 살인적 더위가 이어지고 있고, 인도에서는 45년 만의 최악의 홍수가 나는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집중호우를 넘어 '극한호우'라는 공식 용어가 등장할 만큼 매우 짧은 시간 특정 지역에 극단적인 비가 쏟아지는 일이 잦아졌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알만큼 우리 삶의 일부가 된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강도가 해마다 세지고 있는 것이다.이런 극한적인 날씨의 근본원인은 화석연료 사용으로 배출된 온실가스가 초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