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은 31일 사드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 채널을 구축하고 관계를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와 더불어 중국 사드 보복의 ‘최대 피해자’로 꼽히던 현대기아차는 반기는 분위기다. 그러나 사드문제만 해결된다고 해서 현대기아차의 먹구름이 걷히지는 않을 것이란 일각의 지적도 있다.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올해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현대차는 올해 8월까지 중국 시장에서 40만4000여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7만400여대를 판매했던 것이 비해 40% 쪼그라들었다. 특히 기아차는 올해 8월까지 17만2000여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했던 36만8000여대에 비해 무려 53.2%나 급감했다.현대차는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중국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
포스코가 미래차로 각광 받고 있는 전기차에 필요한 핵심소재를 공급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포스코는 31일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글로벌 전기차소재 포럼 2017’을 열어 현재까지 구축된 전기차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Total Solution Provider로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외 150여 개 전기차소재 고객사 380여 명이 참석했다. 전기차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포스코와 계열사 임직원들이 포스코의 전기차 관련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전기차 핵심기술 관련 포스코의 종합적인 역량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이와 함께 포스코는 주요 발표주제였던 '전기차 경량화 시대를 여는 포스코
에쓰오일은 11월 한 달 동안 주유소와 충전소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구도일 패밀리 경품대잔치’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총 51만명의 고객에게 김치냉장고와 의류건조기, 무선청소기 등 가전 패키지(3명)를 비롯해 1백만 주유포인트(5명), 라면(50만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행사는 에쓰오일 주유소에서 3만원 이상 주유하거나 2만원 이상 LPG를 충전하는 고객이 에쓰오일 보너스카드 영수증에서 당첨 여부를 즉시 확인해 현장에서 경품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당첨 내역은 보너스카드 홈페이지(www.s-oilbonus.com)와 모바일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에쓰오일은 또 보너스카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응모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구도일·구미소 캐릭터 목베개(2,000명)와
LG디스플레이는 OLED TV패널의 이달 판매량이 LG전자, 소니, 필립스 등 주요 글로벌 TV고객사의 판매량 급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의 OLED TV패널 월간 판매량은 이달 20만대를 최초로 돌파했다. 다음달에는 판매계획이 21만대를 넘어서는 등 연말까지 판매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특히 55”, 65” 등 프리미엄 TV시장에서 OLED TV 셋트 판매 수량과 금액 모두 74%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달성했다 올해 처음 OLED TV를 출시한 소니의 OLED TV판매(9월 북미 기준)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소니 TV는 9월 북미 기준 판매량이 전월 대비 2.1배 성장했다. 또 유럽에서는 필립스가 3분기에 전 분기 대비 5.9배 판매량이 급증했고 OL
SK텔레콤은 31일 서울대‧연세대‧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함께 산학연 자율주행 공동연구 연합체 ‘어라운드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고 이날 밝혔다.어라운드 얼라이언스는 국내 자율주행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대학‧연구소가 서로의 역량과 인프라를 공유해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앞으로 사고 위험 없는 자율주행을 위한 인공지능 및 주행 인지‧판단 소프트웨어 고도화 ,범용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 주요 소프트웨어 오픈 소스 제공, 인재 양성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특히 차량 통신 기술인 V2X(Vehicle to Everything)를 활용한 차량과의 협력 주행, 차량-사물인터넷간 안전 정보 교환 분야 등의
SK텔레콤이 실제 통신환경에서 적용한 5G 핵심 기술들을 잇따라 시연하며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SK텔레콤은 국내 통신 장비업체들과 함께 개발한 28GHz 및 3.5GHz 대역 ‘인빌딩(In-building) 5G 중계기’를 자사 분당사옥 ‘5G 시험망’에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인빌딩 5G 중계기’는 실내에서도 원활한 통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서비스 음영 지역에 무선 신호를 전달하는 장비이다. SK텔레콤은 HFR社와 개발한 28GHz 대역 인빌딩 중계기를 활용해 최대 4Gbps 속도를 구현했다. 이에 따라 고객이 실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5G 서비스 개발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시연 성공으로 SK텔레콤은 실내외를 아우르는 5G 중계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카카오가 다음달 7일 오전 11시부터 모바일 커머스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AI(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정식 발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는 정식 발매를 기념해 국내 대표 디지털음악플랫폼 멜론의 정기 결제 이용자에게 희망소비자가격 11만9000원에서 59% 할인된 4만9000원에 카카오미니를 판매한다. 카카오는 '카카오 선물하기'외에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홍대점에서도 카카오미니 일부 물량을 판매하기로 했다.카카오미니는 멜론의 음악 데이터베이스와 AI 플랫폼 카카오아이의 추천형 엔진을 결합해 강력한 추천 기능을 탑재했다. 멜론 이용자의 음악 이용 내역에 날씨, 장소, 시간 등 상황을 반영해 ‘음악 틀어줘’, ‘비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들려줘’ 등 명령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용퇴 의사를 밝힌 이후 삼성전자의 대규모 사장단 인사가 31일 단행됐다. 그간 업계의 예상대로 권 부회장의 빈자리인 DS부문장에 김기남 반도체 총괄사장이 임명됐다. 또 CE부문장에는 김현석 VD사업부 사장, IM부문장에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을 각각 임명했다.삼성전자는 권 부회장에 이어 사퇴 의사를 밝힌 윤부근‧신종균 사장의 후임을 빠르게 선정했다. 삼성 관계자는 “신임 부문장들은 일찍부터 해당 사업 영역에서 폭넓게 경험을 쌓아온 역량 있고 검증된 인물들”이라고 밝혔다.김기남 사장은 198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 삼성 종합기술원장과 메모리 사업부장, 시스템 LSI 사업부장,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DS부문 반도체 총괄 사장을 두루 역임한 반도체 분야 최고 권위자다.또
KT가 내년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인텔과 손잡는다. 성공적인 ICT 올림픽을 위해 각 사의 5G 네트워크 기술과 5G 플랫폼 역량을 결합하기로 했다. KT는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올림픽 파트너인 인텔과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협력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KT와 인텔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결성된 ‘5G SIG(Special Interest Group)’의 핵심 멤버다. 세계최초 5G 공통 규격인 ‘평창 5G 규격’을 함께 재정하는 등 양사는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위해 협력해왔다. 양사는 올림픽이 5G를 선보이기 위한 최적의 무대이고 5G 관련 모든 노하우를 함께 축적할 수 있어 이번 협력을 진행하게 됐다.KT와 인텔은 이번 평창동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제품경쟁력의 근원인 플랫폼 부문을 혁신할 30년 경력의 고급차 플랫폼 기획 전문가를 영입한다고 31일 밝혔다.현대자동차는 BMW에서 플래그십 라인 7시리즈와 고성능 모델 ‘M’ 브랜드의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 ‘파예즈 라만(Fayez Abdul Rahman)’을 제네시스 아키텍처개발실장(상무)으로 영입하기로 했다.다음달부터 합류하는 파예즈 라만 상무는 플랫폼과 패키지 개발 부문에서 30년간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현대차에 고스란히 전해줄 전망이다. 현대차 고유의 미래 플랫폼 개발 방향성을 정립하고 플랫폼 개발 전 과정에 걸친 혁신을 담당한다.파예즈 라만 상무는 우선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랫폼 기획과 개발을 담당하고 이후 현대차 플랫폼 개발에 참여한다.파예즈 상무는 고급차 경쟁력의 핵심요소인
쌍용자동차는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이달부터 일반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쌍용차는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차로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임시운행 신청서를 제출하고 인증시험을 통과해 지난 16일 자율주행 레벨3의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2월 시험·연구 목적의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 제도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쌍용차가 인증받은 레벨3는 일상적인 상황에서 고속도로 등 일정구역을 자율주행 할 수 있는 수준이다.이에 따라 쌍용차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공용도로 운행 관련 성능 개발 및 검증을 위해 임시운행 번호판을 발급 받았다. 이달부터 시험주행로 및 일반도로에서 기술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 주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위성사업자 KT SAT는 31일 오전 4시 34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무궁화위성 5A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무궁화위성 5A호는 다음달 12일(한국시간) 정지궤도에 진입한 후 약 1달 간 탑재중계기 성능시험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무궁화위성 5A호는 동경 113도에 위치 하게 될 방송통신위성으로 프랑스 위성제작 기업인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에서 제작했다. 미국 스페이스X(SpaceX)사가 발사를 맡았으며 스페이스X사에서 한국 위성을 발사하는 것은 무궁화위성 5A호가 처음이다.무궁화위성 5A호는 한반도를 비롯해 필리핀, 인도차이나 및 중동 지역까지 서비스가 가능한 글로벌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또한 ‘Ku-band 가변빔’을 장착해 위
LG전자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사내 코딩전문가를 적극 육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딩(Coding)'이란 컴퓨터 언어인 C언어, 자바, 파이선 등으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LG전자는 30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 코딩전문가 인증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안승권 LG전자 CTO 사장, 박일평 소프트웨어센터장 부사장, 조택일 컨버전스연구소 전무 등이 참석했다.LG전자는 올해 총 14명의 코딩전문가를 선발했다. 코딩전문가를 선정하기까지 국내외 연구소 소속 1000여 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LG전자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코딩 경연대회인 ‘코드잼(Code Jam)’을 열고 코딩 능력이 탁월한 우수 인재를 선발했다.
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향후 시설투자 계획, 주주환원정책,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결의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체 시설투자에 약 46.2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2020년까지 배당을 대폭 확대하고 잉여현금흐름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변경하는 등의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아울러 보통주 71만2000주, 우선주 17만8000주에 대한 4회차 매입‧소각과 3분기 배당도 결의했다.◆ 올해 총 시설투자 46.2조원…반도체 신규부지‧클린룸 투자 계획삼성전자의 올해 전체 시설투자는 약 46.2조원으로 지난해 25.5조원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29.5조원, 디스플레이 14.1조원 수준이다.3분기 시설투자는 총 10.4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연결 기준) 매출 62.05조원, 영업이익 14.53조원을 기록하며 또 다시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메모리 시황 호조 지속과 플렉서블 OLED 패널 판매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0% 늘어났다. 영업이익 역시 반도체 사업 수익성이 향상되고 스마트폰 판매도 회복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3조원 증가했다. 지난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 영업이익은 0.47조원 증가했다.삼성전자는 “4분기에는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세트사업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높은 실적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내년 역시 메모리 호조 지속과 OLED 패널 실적 성장 등 부품 사업 강세 영향으로 전사 실적이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