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지난 24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2017년도 현대제철 기술박람회’를 열어 협력업체와 신규업체들의 기술력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협력업체에게 기술을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 영업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60여개의 기업이 참여해 전용부스를 설치하고 품질·환경·생산성·국산화 컨설팅 분야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다양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해 참가 기업들의 기술력을 공유했다. 현대제철은 세미나에서 기술 보호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산업기술보호 역량강화를 위한 글로벌 보안트렌드’및 ‘중소·중견기업 기술보호 지원
LG이노텍이 올해 3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및 직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향상됐다.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의 신모델 공급 확대와 전장부품 및 기판소재사업의 신제품 판매 증가가 실적향상을 견인했다.LG이노텍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올해 3분기 매출 1조7872억원, 영업이익 55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29.1%, 영업이익은 171.9% 늘어났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 33.4%, 영업이익 71.9% 증가한 실적이다.LG이노텍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들의 프리미엄급 신모델 출시와 함께 초정밀, 고성능 부품의 수요가 증가했다”며 “적기에 혁신 부품을 공급할 수 있었고 무선충전모듈, 2Metal COF 등 신제품 판매도 함께 확대됐다”고 밝혔다.LG
가전업체 월풀이 미국 대형 백화점인 시어스에서 퇴출됐다. 그간 제품 공급가격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던 양사는 결국 100년간의 협력관계를 깨뜨리게 됐다. 삼성‧LG 등 한국 업체들에 대한 ‘세이프가드’를 제기했던 월풀은 미국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왔던 것으로 보인다.시어스백화점과 K마트 등 미국 최대 유통 체인인 시어스홀딩스는 24일(현지시간) 자사 매장에서 월풀 제품을 퇴출하기로 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날 시어스홀딩스는 시어스백화점과 K마트에서 월풀의 제품을 중단시켰다. 시어스 측은 내부지침을 통해 “월풀이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막았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시어스백화점과 K마트에서 메이텍, 키친에이드, 젠-에어 등 월풀 브랜드 제품이 모두
LG유플러스는 신한은행과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사업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신한은행 본점에서 고윤주 신한은행 부행장과 공준일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LG유플러스의 ‘U+사장님패키지’와 신한은행의 ‘신한 가맹점사업자대출’을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요금 할인 및 대출금리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매장영업에 필수적인 통신서비스를 할인해주고 인터넷전화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가맹점사업자대출 시 기존 금리에 0.2%포인트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U+사장님패키지’는 소상공인들에게 필수인 통신서비스를 저렴한 요금으로 한번에 제공하는
KT는 2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KT 파트너스협의회 51개 회원사와 ‘2017년 경영교류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기 KT파트너스협의회 출범식’을 겸해 열렸다.KT는 이 자리에서 ‘찾아가는 동반성장’, ‘협력사 CEO간담회’, ‘경영교류회’, ‘실무교류회’ 등을 통해 파악한 협력사 애로사항을 반영한 구매정책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KT 구매정책의 핵심 내용은 협력사의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납품단가 개선사항이다. 이 외에도 ‘개발 제품 구매보장’, ‘성과공유제 활성화’, ‘장기계약 체결’, ‘일몰 제품 예보’ 추진 등이 포함됐다. 기존 비용절감 위주의 구매정책에서 벗어나 협력사에 친화적인 구매정책을 시행해 나가겠다는 것이다.이 밖에 협력사의 재고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SK그룹이 2차 협력사를 위한 경영지원 행사를 여는 등 상생경영에 나선다.SK는 25일 서울 광장동 SK아카디아 연수원에서 최광철 SK 사회공헌위원장과 관계사 동반성장 담당 임직원, 2차협력사 CEO 61명 등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협력사 대상 동반성장 CEO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지난 2007년부터 1차 협력사 CEO를 대상으로 진행해 온 ‘동반성장 CEO세미나’를 2차 협력사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다. 이 세미나는 경영전략, 재무, 마케팅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교육하고 SK의 경영기법을 공유하는 자리다. 최광철 위원장은 “SK는 유무형의 그룹 자산을 활용해 경제사회적 가치를 함께 키워 나갈 ‘공유 인프라’의 구체적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S
삼성전자가 25~26일 이틀간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SOSCON)’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2014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는 매년 1000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콘퍼런스다. 올해는 2000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가 신청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조승환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 우준호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김범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했다. 또 오픈소스 기반 빅데이터 분야 대표기업인 호튼웍스(Hortonworks)의 카말 브라르(Kamal Brar) 부사장 등 오픈소스 분야 글로벌 리더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오픈소스의 중요성과 가치, 오픈소스를 통한 공
KT는 24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마린 위크 2017(Marine Week 2017)’ 전시회 참가해 차별화된 재난안전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양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KT는 ‘이번 마린 위크 2017’에서 더 넓어진 해상 LTE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소형 선박의 충돌사고 예방을 위한 선박 안전 솔루션 ‘마린내비(Marine Navi)’를 선보였다. 또 드론과 비행선의 장점을 융합한 해상통합 감시장치 ‘스카이쉽(Skyship)’도 함께 소개했다.◆ 소형선박 위한 합리적 충돌방지 솔루션 ‘마린내비’ 개발대형선박의 경우 장애물 혹은 주변 선박의 위치와 방향을 확인하는 레이더(Radar) 혹은 소나(Sonar)와 같은 장비를 활용해 충돌 사고에 대
네이버가 검색·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이 집약된 모바일 키보드앱 ‘스마트보드’의 애플 아이폰 전용 iOS 버전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스마트보드는 네이버가 비서처럼 ‘나를 이해하는 키보드’로 성장시키겠다는 연구 방향 아래 출시한 키보드앱이다. 네이버는 스마트보드를 지난 6월 안드로이드버전을 베타오픈한 데 이어iOS 버전도 오픈했다.네이버는 검색과 번역을 비롯해 자주 쓰는 문구, 퀵문자, 한자 변환과 같은 스마트보드만의 편의 기능을 앞세워 스마트보드의 경쟁력을 키워가겠다는 방침이다.안드로이드와 마찬가지로 iOS 버전의 스마트보드에서는 기본 입력기능 외에 추천어, 교정어, 이모지, 네이버 검색, 파파고 실시간 번역 등을 만나볼 수 있다.이를 구현하기 위해 네이버는 스마트보드에 다양한 검색
카카오는 금융기술회사 ‘한국신용데이터’에 40억원을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는 한국신용데이터가 보유한 ‘캐시노트’ 서비스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한국신용데이터는 중소사업자를 위한 간편 회계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금융기술회사다. 캐시노트는 올해 4월 출시 후 6개월 만에 고객사 2만3000여개와 관리매출 4조원을 돌파했고 월평균 성장률은 90%에 달한다. 별도 모바일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모든 기능을 카카오톡만으로 이용할 수 있어, 중소사업자 경영관리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카카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개설한 중소사업자들이 캐시노트로 매출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등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공개된 기술과 개발자들의 색다른 아이디어가 만나 다양한 서비스들이 만들어지는 추세다. 통신 분야에도 검증된 기반기술을 한 곳에서 빌려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장터가 열렸다.SK텔레콤은 T맵과 IoT 서비스 등 자사의 기반기술(API)를 한 곳에 모은 ‘SK 텔레콤 API 포털’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API는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약자로, 특정 프로그램의 일부 기능이나 소프트웨어를 다른 소프트웨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표준 인터페이스를 말한다.‘API 포털’은 그간 개발자들에게 개별 계약 형태로 제공되던 API를 한 곳에 모은 공간이다. 개발자나 개발회사가 필요한 기술을 유·무료로 빌려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API 포털’
SK텔레콤이 국내 150만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전용 요금제와 앱을 25일 동시 출시한다.국내 90일 이상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은 법무부 17년 8월 통계 기준 약 154만명으로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국적은 중국(48.1%), 베트남(7.9%), 미국(7.1%) 등 순이다. 이 중 많은 외국인들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때 생활 패턴에 맞는 요금제가 없고 외국어 안내가 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다.◆ 데이터·국제전화·해외송금 혜택 주는 ‘T글로벌’ 요금제SK텔레콤은 수개월 간 사전 조사를 거쳐 외국인에게 맞춤 혜택을 주는 ‘T 글로벌’ 요금제를 선보인다. ‘T 글로벌’은 밴드 데이터 요금제에 월 3300원을 추가하면 데이터, 국제전화, 해외송금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90일 이상 체류하고 외국인등록증을
삼성전자가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를 적용해 전기료와 건조시간을 대폭 단축한 전기건조기 신모델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기존 건조기 제품은 모터에만 인버터 방식이 채용됐으나 이번 건조기 제품은 모터와 컴프레서 모두에 인버터가 들어갔다.27일 출시되는 신제품은 고온열풍 대신 저온건조와 제습을 반복적으로 시행해 세탁물을 건조하는 히트펌프 방식이 탑재됐다. 사용 환경에 따라 운전량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까지 채용해 건조성능은 높이고 전기료와 건조 시간은 낮춘 고효율 제품이다.특히 이 제품은 에코모드와 스피드모드를 새롭게 채용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했다. 전기료를 염려하는 소비자들은 에코모드를 사용하면 기존 대비 27%까지 에너지 사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경우 1회 건조
LG유플러스는 실시간으로 집안 공기질 상태를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확인하고 바깥 공기와 비교해 적절한 환기시점까지 알려주는 ‘IoT 공기질알리미’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IoT 공기질알리미에는 LG전자 센서솔루션연구소가 개발한 지능형 알고리즘이 적용돼 측정 정확도가 뛰어나다.이 제품은 실내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온도, 습도 정보를 1분단위로 측정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4단계로 점수화해 표시해준다. 앱의 측정결과값을 누르면 상세 정보를 확인 할 수 있고 측정기기 상단의 LED표시등에서도 공기질 상태단계를 색상으로 구분해 나타낸다.특히 LG유플러스가 호반건설, 화성산업, 두산건설 등 제휴 건설사 아파트 단지에 공급하고 있는 실외 IoT 공기질측정기와 함께 이용하면 실내외 공
LG전자가 26년 전 출시했던 ‘금성사 의류건조기’가 다시 창원사업장으로 돌아왔다.LG전자는 경기도 안양에 거주하는 염재영‧이희순씨 부부가 금성사 의류건조기를 자사에 기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염씨 부부는 지난 1994년 금성사 의류건조기를 구입한 뒤 현재까지 고장없이 사용해 왔다.이 건조기(모델명 DK-400AI)는 금성사가 1991년 출시한 4kg 용량의 전기식 의류건조기다. 당시로선 가장 앞선 기술인 ‘퍼지(Fuzzy)’가 적용된 이 제품은 3개의 온도 센서가 건조물의 양과 온도 변화를 감지해 최적의 상태에서 의류를 건조해준다.염씨 부부는 1994년 당시 고가인 22만4000원에 금성사 의류건조기를 구입했다. 미국 여행 중 의류건조기를 사용해본 경험이 건조기 구매를 결심하게 된 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