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우리카드는 2억유로(약 2618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이 해외 ABS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으로 발행됐으며 조달된 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중소상공인의 카드결제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겨 정산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네덜란드 내 글로벌 은행 ING의 단독 투자로 발행됐으며, 신용카드 매출채권이 기초자산이다. 평균 만기는 4년이고 ING은행 서울지점과 통화이자율스왑을 체결해 환율 및 이자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올해 상반기 조선산업과 석유정제 상승으로 동남권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BNK금융그룹 소속 BNK경제연구원은 4일 '2022년 상반기 동남권 경제리뷰' 연구보소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동남권 제조업 생산은 올해 상반기 중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조선(20.9%)과 석유정제(12.4%)가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세를 시현하며 지역 제조업 성장을 견인했다.조선산업의 생산 호조는 지난해 크게 늘어난 수주 물량의 건조가 올해 들어 본격화된데 주로 기인하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통신3사가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한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신용평가 합작법인을 만든다.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SGI서울보증,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전문개인신용평가업에 진출하기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통신3사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문개인신용평가업은 금융정보가 아닌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개인의 신용을 판단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평가해 그 결과를 제3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이들은 3일 오후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금융거래 정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서울시로부터 법인설립을 위한 허가증을 발급받았다고 4일 밝혔다.우리금융미래재단은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한층 더 필요한 시기에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은 물론, 그룹의 경영전략인 ESG경영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우리은행 등 15개 전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하는 비영리법인이다.우리금융미래재단은 앞으로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 장애인 등을 위한 복지정책을 바탕으로 자립지원 사업, 미래세대 성장지원, 일자리 창출지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그룹 통합 금융플랫폼 '신한플러스'에서 107개 금융사 휴면예금과 보험금 현황 조회 및 환급 신청할 수 있는 'MY숨은자산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인 '하나 합'을 개별 손님에게 적합한 최적의 맞춤형 자산관리 정보 포털로 새롭게 개편했다. 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2022년도 'D-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해 스타트업 기업이 신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금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4일 "정부는 금융분야 인공지능(AI) 활성화 및 신뢰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 프론티어원에서 금융분야 인공지능 활용 활성화 간담회를 열어 유관기관 및 시장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토대로 마련한 '금융분야 인공지능 활용 활성화 및 신뢰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금융위는 금융분야에서 AI 활용이 안전하게 확대·정착될 수 있도록 양질의 빅데이터 확보, AI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립, 신뢰받는 AI 활용 환경 구축 등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삼성증권,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등 주요 금융사 앱에서 가상화폐 시세조회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이로써 빗썸 고객은 ▲삼성증권 '엠팝'(mPOP) ▲NH농협은행 'NH스마트뱅킹'·'NH올원뱅크'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등에서 빗썸 계정과 연동해 보유한 가상화폐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 '디지털자산'을 통해서 빗썸의 원화마켓과 BTC마켓의 가상자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이 KB국민은행을 상대로 임금피크제 무효 소송에 나선다. 지난 5월 대법원이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을 이유로 임금을 삭감한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판결을 내린 뒤 금융권 노조가 처음으로 제기하는 임금피크제 소송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조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 앞에서 '불법적 임금피크제 규탄 및 노동자 집단소송 제기 기자회견'을 연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에는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회사를 상대로 임금피크제로 삭감된 임금을 반환하라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KB국민은행은 Z세대 고객의 금융 독립을 위해 리브포켓을 기반으로 한 연계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는 중국 최대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위챗(WeChat) 플랫폼에 비대면 모바일 지점 '하나 위챗 샤오청쉬'를 오픈했다. 신한은행은 국내 최초 부채연계투자(LDI)를 기반으로 한 적립금운용계획서(IPS) 컨설팅 서비스를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가입업체 대상으로 확대 제공한다.◆KB국민은행, Z세대의 금융 독립을 위한 리브포켓 연계 서비스 확대KB국민은행은 Z세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은행권의 지난해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26%대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받을 당시 신용상태가 좋지 않아 높은 금리를 받았더라도,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하면 개선된 신용상태가 반영돼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10명 중 7명은 거절됐다는 것이다. 3일 금융감독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지방은행(경남·광주·대구·부산·전북·제주), 인터넷전문은행(케이·카카오)의 지난해 금리인하요구는 총 88만2047건이 접수됐지만 23만4652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이 지난 3년간 임원들에게 총 1000억원 넘는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리 상승으로 인해 서민들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들만 '성과급 잔치'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4대 시중은행 임원들이 성과급으로 수령한 성과급은 총 1083억원이었다.성과급을 수령한 임원은 총 1047명으로, 우리은행이 455명, 신한은행 238명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1238억원의 순이익을 거둬들이며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카카오뱅크는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6.8% 늘어난 1238억원이라고 3일 공시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16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속적인 고객 증가 및 최대 월간 모바일 트래픽, 뱅킹 비즈니스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다만,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5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7% 줄었다. 영업이익은 744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페이코와 카카오페이가 평균 이하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5월 10일~17일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경험자 1500명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페이코 등 상위 5개 사업자에 대한 만족조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소비자들은 10회 결제 가운데 5.21회는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실물 신용·체크카드(3.54회) 이용 빈도보다 높다.조사대상 5개 간편결제 서비스의 종합만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386억1000만달러로 전월 말에 비해 3억3000만달러 늘었다.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외환자산 운용수익과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등이 증가하면서 외환보유액은 증가 전환했다.7월 말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3918억5000만달러로 전체의 89.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예치금 232억달러(5.3%), SDR 143억9000만달러(3.3%), 금 47억9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카카오페이의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25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에 기록했던 82억원보다 적자 폭이 약 53% 커졌다.2일 카카오페이는 올해 2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2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125억원, 당기순손실은 57억원으로 집계됐다.카카오페이는 측은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KP보험서비스의 신규 서비스 출시 준비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인력 보강으로 제반 비용이 증가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자회사들도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