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판가 하락세 속에서도 2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판가 하락세로 인해 지난 분기보다 실적이 다소 줄었으나 프리미엄 OLED 패널이 좋은 시장평가를 얻으며 선방했다는 평가다.LG디스플레이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올해 3분기 매출 6조9731억원, 영업이익 5860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매출은 OLED TV 제품 확대 등 프리미엄 제품 강화 및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중소형 모바일 제품 출하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분기 6조6289억원 대비 5%, 지난해 같은 기간 6조7238억원 대비 4% 증가했다.영업이익은 대형패널 중심의 판가 하락세로 인해 지난 분기에 기록했던 8043억원 대비 27%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3232억원) 대비로는 81%
파리바게뜨의 제빵사 등 불법파견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 기한이 한 차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기한인 25일 내에 대규모 인력을 한꺼번에 고용하기 힘든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25일 고용노동부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본사에 대한 직접고용 시정명령 이행과 관련, 기한을 한 차례 연장할 방침이다. 연장된 시정명령 이행기한은 첫 시정명령과 마찬가지로 근로감독관 집무 규정상 25일 이내로 휴무일은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오는 12월14일까지이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아직까지 고용부로부터 관련 내용을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며 “고용부 측에서 시정명령 기한을 연장해 주면 그 기간 동안 세밀하게 대책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고용부는 지난달 21일 파리바게뜨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 본사가 가맹점
해외부가세 환급과 관련한 기업들의 궁금증은 상당히 많다. 하지만 기업들이 주로 묻는 질문을 요약하면 의외로 간단하다. 기업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알아본다.Q1) 환급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무엇인가?-국가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영문 회사명과 영문 회사 주소가 명기된 원본 인보이스, 영문 사업자 등록증, 환급 신청서 등이 필요하다. 인보이스와 영수증의 경우 환급이 완료된 후 해당 국가로부터 반환 받을 수 있다.Q2) 환급 금액이 많지 않아도 신청 가능한가?-각 국가별로 요구하는 최소 환급 신청 금액(50 유로~150 유로) 이상이면 환급 금액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Q3) 반드시 원본 인보이스가 필요한가?-대부분 원본 인보이스를 요구한다. 원본 인보이스는 국내에서 발행되는 전자세금계산서와
정부 부처는 물론 공공기관들이 해외부가세환급에 소극적인 이유는 환급제도를 몰라서 못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어 귀찮아서, 환급금액이 적어서 등이 그 뒤를 이었다.몰라서 못 받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정부부처나 공공기관들이 귀찮아서, 환급금액이 적어 받지 않는 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국고를 낭비하지 않고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할 공공기관들이 소중한 나랏돈이 새고 있는데도 귀찮아서, 금액이 적어서 안한다는 것은 이유가 될 수 없어서다.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과 개인들이 해외에서 사용하는 출장‧여행‧체류 경비는 연간 4조원에 달한다. 지자체, 기업과 개인들이 해외 경비로 연간 사용하는 4조원에 부가가치세 환급율을 보수적으로 15%만 산정할 경
현대차그룹이 미래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모빌리티 혁신기술의 중심지인 미국에 전략적 투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기관인 ACM(American Center for Mobility)가 추진 중인 첨단 테스트베드 건립에 500만달러(56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투자 건에 대해 “혁신기술의 메카인 미국 현지에서 미래 모빌리티 관련 핵심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타 업체들과의 기술 교류 확대 및 동향 분석 등을 바탕으로 미래차 시장을 주도하는 ‘마켓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라고 설명했다.ACM은 미국 미시간 주정부를 중심으로 미시간 주립대학, 완성차 및 통신 업체 등이 참여
이마트가 충청도와 경상도, 경기도에 이어 서울에 첫 번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이마트는 이날 서울 경동시장, 동대문구와 함께 ‘경동시장 노브랜드 상생스토어(5호)’ 개점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다.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서울 경동시장 상생스토어 개점이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전국적인 동반성장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마트에 따르면 상생스토어가 입점한 전통시장의 고객이 늘어나는 등 실질적인 집객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에서 상생스토어 입점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이마트는 지속적으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확대할 예정이다.12월 개점 예정인 경동시장 상생스토어는 당진(지난해 8월), 구미(6월), 안성(8월), 여주(10월)에 이
삼성전자는 23일부터 3일간 경기도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환경안전이 경영의 제1원칙이다'라는 주제로 ‘글로벌 환경안전혁신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환경안전 혁신대회는 삼성전자와 관계사, 협력사들이 참여해 직원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이 행사에는 삼성전자 국내 및 해외 생산법인을 포함한 모든 사업장, 관계사(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화재 등),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가한다.또 올해부터는 국내에서만 진행되던 대회를 주요 해외법인에도 확대해 베트남 생산법인에서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중국 생산법인에서는 다음달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최고경영층과 전 사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의 포화가 빠르면 2019년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간저장시설 운영까지 최소 16년의 공백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수민(국민의당, 비례)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원전 수조의 포화시기와 조밀저장의 도입’ 자료에 따르면 사용후 핵연료 수조가 2019년에서 2038년이면 포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사용후 핵연료는 높은 수준의 방사능과 붕괴열을 가지고 있어 원자로에서 꺼낸 후 수조에 넣어 최소 6년(중수로)~10년(경수로) 이상 냉각시킨다. 수조가 포화돼 사용후 핵연료를 더 이상 보관하지 못하면 원자로 내의 핵연료 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원전을 멈춰야 한다.그러나 경수로 원전은 이르면 2028년(고리), 늦어도 2038년(신
대우조선해양의 당기순이익 1조4900억원 가운데 무려 1조4000억원이 채무조정을 통해 발생했던 것으로 이번 국감에서 드러났다. 대우조선이 국민 혈세로 연명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언주(국민의당, 경기 광명을)은 24일 열린 수출입은행 국정감사에서 “수출입은행은 2조3000억원의 영구채 전환을 통해 대우조선이 부실을 털고 순이익이 났다고 우쭐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새 정부가 출범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대우조선에 대한 책임을 국책은행에 책임을 떠넘긴 채 회의 한 번 없이 팔짱만 끼고 있다”고 꼬집었다.이 의원이 수은으로부터 건네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은은 대우조선의 완전 자본 잠식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6월 1조원, 올해 8월 1조3000억원의 영구채 전환을 했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그룹의 핵심 계열사 ㈜만도의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다. 지난 2012년 이후 5년 만에 경영 전면에 나선 것이다.한라그룹은 24일 정 회장의 만도 CEO 선임을 포함한 '2017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한라그룹은 “변혁의 시기를 맞은 자동차 산업에서 주도권을 찾고 미래를 위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정 회장이 만도 CEO로 복귀해 자동차 사업 부문을 일선에서 직접 챙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정 회장의 복귀로 그동안 만도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성일모 수석사장은 그룹 지주사인 한라홀딩스 CEO로 이동했다.한라그룹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해 기민하고 민첩한 조직과 기업문화를 만들고 진정성과 소통 능력을 갖춘 'Youn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임기를 4개월 앞두고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정부가 사임을 요구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김 회장은 24일 이사회에 사임서를 제출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정부가 본인의 사임을 희망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현재 상황에서 사임하는 것이 협회의 원활한 기능 수행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지난 2015년 2월 취임한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민간경제단체로 민법상 사단법인인 무역협회의 회장에게 정부가 임기 만료 전에 사임을 요구했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사임 권유의 메시지를 보낸 곳이 정확히 어디냐는 질문에는 "지금까지 무역협회장을 정할 때 정부 최고 책임자가 모르게 한 적은 없고, 할 수도 없다"고 우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이 24일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이 회장은 이날 오후 열린 ‘행복공장 성공 입히기’ 행사에 참여해 “노와 사는 사람의 두 다리와 같아 서로 발을 잘 맞춰야 기업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구미공장의 노사상생이 성공모델로 자리 잡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이 회장이 직접 구미공장의 임직원을 격려하고, 노사는 한 몸이라는 경영 철학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코오롱인더스트리 노사는 지난해 구미공장에서 '노사는 한 몸'이라는 내용을 담은 상생 공동체를 선언하며 노사간 화합을 다짐한 바 있다.이날 이 회장은 350여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성공퍼즐 맞추기, 협력업체 상생기금 전달이벤트 등에 참여했다. 또 공장 내 시설 도색
LG디스플레이가 OLED(올레드)로 세계 최대 프리미엄 TV 시장인 유럽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LG디스플레이는 2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소피텔 호텔에서 ‘유럽 올레드 데이(Europe OLED Day)’행사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자리에서 올레드 TV 사업의 전략과 올레드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이 날 행사에는 LG전자, 뢰베(Loewe), 뱅앤올룹슨(B&O), 필립스 등 유럽 주요 올레드 TV제조사와 EISA, GfK, 레드닷 등 업계 전문가가 함께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레드에 대한 비전을 적극 지지하고 유럽 프리미엄 시장에서 올레드 TV의 확대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여상덕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유럽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높고 프리미엄 시장의 비
KT는 KT그룹 IT서포터즈가 22~26일까지 방글라데시의 ‘기가 아일랜드’인 모헤시칼리 섬에서 현지 청년사업가와 교사, 학생들에게 IT교육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방글라데시 ‘기가 아일랜드’는 지난해 KT와 방글라데시 ICT 정부, 국제이주기구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올해 4월 출범했다. KT는 기가 인프라 기반의 ICT 솔루션을 제공해 교육, 의료, 농업 다양한 분야에서 이를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KT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 섬의 지역 활성화와 소득 증대를 위해 전자상거래 사업에 공동 투자했다. 이 사업은 초고속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농촌 생산자와 도시의 소비자가 직거래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지역 생산물의 브랜드화를 통해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도시바가 24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연합에 반도체 사업부문 매각을 승인했다. 그러나 이번 매각 건으로 SK하이닉스가 얻게 될 실익에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이날 일본 외신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날 임시주총를 열고 자회사인 도시바 메모리를 ‘판게아’(Pangea)에 매각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판게아’는 한미일 연합이 설립한 인수목적회사(SPC)다. 이 회사 설립에는 미국 투자사 베인캐피털과 애플, SK하이닉스, 일본 광학기기 제조업체 호야 등이 참여했다. 도시바 메모리의 총 매각 금액은 약 2조엔(20조원)이며 SK하이닉스는 이 중 3950억엔(4조143억원)을 투자한다. SK하이닉스가 4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도시바 메모리에 투자하는 것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한 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