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올해 2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1년 전보다 40%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특히 친환경차(전기·플러그인·하이브리드·수소) 수출액이 무려 70.7%나 늘며 수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이 돋보인다. 수출 규모는 물론이고 질적인 측면에서도 모두 비약적인 성과를 올린 것이라는 점에서 박수를 보낼 만 하다.관세청이 31일 발표한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2분기 승용차(중고차 제외) 수출액은 166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2분기보다 46.4% 늘었다. 이는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던 지난 1분기(15
쏴아 등줄기에쏟아지는 땀방울풍덩!내 몸은 어느새허물없는 바다가 된다◇작품설명=파란하늘과 푸른바다 그리고 황금빛 모래해변이 꿈을 향해 흘린 땀방울을 씻고가라며 손짓하고 있네요.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장마 직후 찾아온 고온다습한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이번 주말은 물론 다음 주에도 계속된다고 한다. 다만 무더위와 함께 소나기도 주말까지 이어져 폭염 속 단비가 될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 내륙까지 세력을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있어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북태평양고기압은 덥고 습한 기단으로, 바닷물이 따뜻해질 경우 세력을 넓히는 특징이 있다.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도 80곳이 넘었다. 폭염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이틀 이상 35도 이상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2020년 56일이란 역대급 우기 발생이후 3년 만에 집중폭우로 국가 재난급 피해가 논을 기반으로 조성된 논콩 주산단지에서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논에 벼 대신 콩이 들어갈 경우 농어촌공사를 통해 콩주산지 및 대면적 재배지를 우선적으로 배수 개선작업을 하고 있으나 기재부에서 예산을 삭감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 현 정부가 논에 밭작물 재배를 통한 쌀 생산과잉 문제 해결을 원한다면 콩 주산단지만이라도 배수펌프장 용량을 키워 근본적 침수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문윤만 한국 간척지 영농협의체 회장) "농협은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미국과 유럽에서 기온이 최고 56도까지 오르는 살인적 더위가 이어지고 있고, 인도에서는 45년 만의 최악의 홍수가 나는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집중호우를 넘어 '극한호우'라는 공식 용어가 등장할 만큼 매우 짧은 시간 특정 지역에 극단적인 비가 쏟아지는 일이 잦아졌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알만큼 우리 삶의 일부가 된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강도가 해마다 세지고 있는 것이다.이런 극한적인 날씨의 근본원인은 화석연료 사용으로 배출된 온실가스가 초래한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질병관리청이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올해 경보 발령일은 지난해(7월 23일)보다 4일 늦은 것이다. 경보가 발령된 만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 빨간 집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 빨간집 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주로 서식한다. 크기는 약 4.5mm이고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직속 첫 위원회인 '국민통합위원회'가 오늘(27일) 출범 1년을 맞는다. 지난 1년간 청년젠더공감특별위원회, 자살위기극복특별위원회, 이주민과의 동행특별위원회, 사기근절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청년과 사회적 약자 보듬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지만, 아직까진 뚜렷한 성과물은 없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심지어 앞으로 해야 할 일이나 가야할 길이 찾지 못하고 있고, 윤 대통령 임기 기간에 국민통합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힘들 것이라는 비아냥거리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국민통합위는 윤 대통령이 당선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노르웨이는 2015년부터 시작된 민관 파트너십 녹색해운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선박 기술을 개발해왔다. 신기술 개발 및 적용성 연구, 실증 과제 추진, 선대(船隊) 적용이란 3박자 해운전환계획 이행을 친환경 해운산업 선진국 진입의 원동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자동차와 승객을 함께 실어나르는 페리 180척 중 70여척을 2022년까지 전기추진 친환경 선박으로 바꿨고 향후 최대 127척을 전환할 예정이다." 김영식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책임연구원은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친환경 전기선박 활성화 촉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면서 이르면 내달 초 혹은 중순부터 코로나19가 독감과 같은 수준으로 관리된다. 이로 인한 다른 방역 조치도 함께 완화돼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상황에 한층 더 다가서게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감염병을 제4급 감염병으로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 고시' 일부개정안을 지난 24일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은 다음 달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 경제가 2개 분기 연속으로 성장했다. 수출과 민간소비가 함께 줄면서 10분기 만에 0.3%의 역성장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 충격에서 확연히 벗어난 모습이다.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드면서 나타난 '불황형 성장'이란 냉엄한 평가와 함께 불황터널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만한 결과로 판단된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매우 크고 소비부진도 여전한 현실에서 하반기 민생경제가 회복국면에 접어들 수 있도록 세심하면서도 과감한 정책 집행이 이뤄져야 할 때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3년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오늘(25일)부터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 때 등기 여부도 함께 표기된다. 아파트 매매를 완료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이른바 '실거래가 띄우기'를 통한 부동산 시세 조작을 막기 위한 포석이다. 아파트부터 먼저 시행한 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연립과 다세대 등으로 공개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국토교통부 따르면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의 아파트 정보에 매매가 완료됐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등기 여부를 오늘부터 공개한다. 지금까지는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가격과 전용면적, 층, 건축 연도, 계약일만 공개됐지만 오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981년부터 2019년까지 개발된 신약은 1881개로 그 중 46%가 천연물 성분이거나 천연물 유도체이다. 해열진통제 아스피린의 원천성분은 버드나무, 항암제 탁솔은 주목나무,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는 푸른 곰팡이, 뇌전증약 에피디올렉스는 대마이었다." (손미원 엠테라파마 대표) "천연물신약은 만성 난치성질환 치료제로서 시장성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신약 후보물질 탐색에서 화합물의 숫자보다는 구조적 다양성이 중요하다. 임상 2상 이상의 후보물질 중 65%가 천연물 유래 대사산물이다. 제약바이오기업과 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으로 인한 물 관련 재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극한호우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규모가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면 물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정부가 수해 방재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 가운데 관심을 끄는 대목은 국가하천 승격 기준 완화다. 국가하천은 말 그대로 국가가 예산을 100% 투입해 하천 정비와 관리에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현재 70여개가 지정되어 있다.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시·도에서
산 속 고요가피어나는 안개 춤에부시시 깨어난다바람따라 그려진 뽀얀 오선지 위로 비상하는 검은 음표 휘이~익!고요 속에 묻어난 천년 리듬을 지어낸다◇작품설명=비온 뒤 산속에 피어나는 하얀 오선지에 까마귀는 검은 점이 되어 천년 악보를 지어가네요.
바닷바람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해상풍력사업의 가동률이 시원치 않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0년간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해상풍력사업 70건 가운데, 주요 인허가를 완료하고 상업운전을 개시한 해상풍력사업이 단 4건에 불과해서다.해상풍력사업의 상업운전을 개시하려면 여러 인허가 단계를 거쳐 먼저 공유수면점용사용허가와 실시계획 등을 승인받아야 한다. 이후 공사계획인가를 받은 뒤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공사를 진행한 후에야 상업운전 개시가 가능하다.이처럼 여러 단계의 평가와 허가를 거쳐야만 하는 복잡성이, 해상풍력사업 가동의 발목을 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