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대선 이후 침묵을 지켰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불복 주장 지원에 나섰다.트럼프 행정부의 2인자인 펜스 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늘, 나는 우리 팀에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이건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를 위해 싸우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면서 "모든 합법적인 투표가 집계될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다”고 강조했다.펜스 부통령은 대선 다음날인 4일 오후부터 모습을 감췄다. 다음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백악관 일착(一着)’을 목표로 내년 2월 방미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지통신이 10일 보도했다.지지통신은 이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스가 총리가 백악관 일착(제일 먼저 도착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양국 간 조기에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강력한 미일 동맹을 주변국에 보여주기 위해서다"고 전했다.이어 "방미 시기는 내년 1월 20일 미국 대통령 취임식 직후인 2월 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이미 바이든 진영에 전화 회담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유럽연합(EU)이 보잉 항공기 및 기타 미국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40억달러(약 4조4600억원)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EU 회원국 통상 장관들은 이날 화상회의를 열고 관세 부과를 승인했다. 모든 보잉 기종에 15% 관세가, 미국산 담배, 견과류, 증류주, 트랙터 등 다른 상품들에는 25% 관세가 각각 매겨진다. 관세는 오는 10일 발효한다. 하지만 협상 문은 열어놓았다. 발디스 이날 돔브로우스키스 EU 부집행위원장은 “당연히 협상을 통한 해결책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에보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이 망명 생활을 마치고 1년 만에 고국 땅을 밟았다. 지난달 볼리비아 대선에서 자신이 속한 정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망명지인 아르헨티나 북부 라콰이카에서 걸어서 국경을 넘어 볼리비아 비야손으로 들어갔다. 비야손에서는 수백명의 지지자들이 그를 열렬히 맞았다.볼리비아로 떠나기전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다"고 썼다. 국경을 넘자 “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전격 경질했다.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아주 존경받는 크리스토퍼 C. 밀러 대테러센터장이 국방장관 대행이 될 것이란 것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인사는) 즉각 효력이 발생한다. 밀러는 잘 해낼 것!"이라고 썼다.이어 "마크 에스퍼는 해임됐다. 나는 그의 봉사에 감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에스퍼 장관은 지난 6월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군을 동원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은 바 있다. 이후 경질 가능성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효과가 90%라니 놀랍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 방지를 위한 연구단체 ‘HIV 예방 시험 네트워크(HPTN)’의 화상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50∼60% 정도만 효과만 내도 백신은 그런대로 괜찮다"면서 "이렇게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미래를 생각할 때 매우 좋은 소식”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2020년 미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자 중국 위안화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9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중국 역내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장중 6.5870위안까지 내려갔다. 이는 2018년 6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위안화 가치가 높아진다는 뜻이다.위안화 가치는 11월 3일 미 대선 전후로 강하게 반등하기 시작했고,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서 랠리에 불이 붙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대선에 패배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혼설에 휩싸였다.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메트로 등 영국 매체들은 멜라니아 여사의 전 측근들을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멜라니아 여사의 전 측근인 오마로자 매니골트 뉴먼은 "영부인이 백악관을 떠나 이혼할 시간만을 계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 전의 마지막 토론회가 끝나고 퇴장할 때 멜라니아가 트럼프와 손잡기를 거부한 것은 영부인의 심정을 잘 드러낸 장면"이라고 덧붙였다.이어 "만약 멜라니아 여사가 대통령 재직기간 트럼프에게 이혼이란 굴욕감을 안겨준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000만명을 돌파했다고 CNN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대 피해국은 미국으로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5065만8292명에 이른다. 누적 사망자는 126만620명으로 집계됐다.글로벌 누적 확진자가 5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가 보고된 지 313일 만이다 첫 보고 이후 누적 확진자는 올해 6월 27일 1000만명, 8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패배 불복을 이어가고 있지만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까지 대선 결과에 승복해야한다는 대열에 합류했다고 CNN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은 소식통을 인용,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선 패배 수용을 얘기하는 이들 중 한 명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승복할 때가 왔다고 조언하는 핵심부의 의견이 커지고 있으며, 멜라니아 여사도 여기에 합류했다"고 말했다.’우아한 출구'를 만들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한 대화가 영부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권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 불복에 나서는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차기 정부 수립에 필요한 절차를 지체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다.8일(현지시간) AP통신은 바이든 당선인이 이번 주 '기관 검토팀'을 발족한다고 보도했다. 이 팀은 원활한 정권 인수를 위해 현 행정부의 주요 기관들에 접근할 수 있는 조직이다. 인수 업무를 담당하는 참모들로 구성됐다.또한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 억제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미국 제46대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불복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7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꺾고 제46대 대통령이 됐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소식을 골프장에서 들었다.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 도착했다. CNN의 바이든 후보 승리 소식이 오전 11시 24분에 전해졌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대선 승자가 확정되지 않아 혼란을 겪고있는 미국에서 엎친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환자까지 쏟아지고 있다. 12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또 기록을 갈아치웠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존스홉킨스대학 통계를 인용,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 내에서 12만명 이상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 만에 기록을 또 경신했다고 보도했다.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30분부터 5일 오후 8시30분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만3085명에 달했다. 전날 신기록인 10만2831명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대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조지아주에서 개표율 99% 상황에서 개표가 돌연 중단됐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애틀랜타 교외 지역인 콥 카운티, 테일러 카운티 및 조지아에서 두 번째로 큰 카운티인 그위넷 카운티 등 최소 3개의 카운티에서 개표 작업이 중단됐다.개표 중단 이유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16명의 선거인단을 걸려있는 조지아에선 99% 개표된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불과 1775표차로 앞서고 있다. 득표율은 49.4%로 동률이다. 한때 30만표나 벌어졌지만 이제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대선의 승자를 결정지을 핵심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의 개표 결과가 한국 시간으로 6일 오후께 나올 전망이다. 현재 추세라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역전 가능성이 높다. 역전이 이뤄지면 바이든 후보는 이번 대선의 승자가 된다. 캐시 부크바 펜실베이니아주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출연해 ’승자가 오늘 발표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각 카운티 개표 집계가 예정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우리 주의 승자가 오늘 안에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그는 "필라델피아에서 약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