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3일(현지시간) 미 동부지역의 인디애나·켄터키·뉴햄프셔 주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의 첫 개표가 시작됐다. 개표 초반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를 앞서고 있다.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4일 오전 8시30분) 개표가 시작됐다. 세 곳 모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70% 정도의 득표율로 앞서고 있다. 이들 주는 공화당 강세지역이다. 다만 개표 초반인 만큼 결과를 예단하기는 이른 상황이다.인디애나와 켄터키에 걸린 선거인단 수는 각각 11명,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의 첫 투표지인 뉴햄프셔 북부 2개 마을에서 개표가 끝났다. 딕스빌 노치에선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밀스필드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각각 이겼다. 이는 지난 2016년 미 대선 때와 비슷한 양상이다.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3일 0시(현지시간) 뉴햄프셔 주 쿠스 카운티의 딕스빌 노치에서 첫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직후 결과가 공개됐다. 뉴햄프셔 주 법률에 따르면 주민 100명 미만 지역은 투표 직후 결과를 공개할 수 있다.딕스빌 노치의 유권자 5명은 이날 마을의 한 연회장에 모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오스트리아 빈 중심가에서 총격 테러 사건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해 용의자 1명을 포함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빈 도심 중심가에 있는 유대교 회당 앞에서 2일(현지시간) 저녁 8시 직후부터 총격이 시작됐다. 카페 노상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시민들을 향해 총기를 발사했다. 총격은 6군데에서 거의 동시에 발생했다. 적어도 100발이 넘는 총알이 발사됐다.경찰이 응사하면서 용의자 1명을 포함해 2명이 사망했고 1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 가운데 7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대선에서 우편·조기현장 투표 등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가 1억명에 육박했다. 이에따라 선거 당일 출구조사 신뢰도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선거예측 사이트인 미국 선거 프로젝트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기준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는 9650여만 명에 달했다. 우편투표 유권자가 6048만명이고 나머지는 조기 현장 투표자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4년 전 대선 때의 4700만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이처럼 사전투표가 급증하면서 출구조사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이번 대선에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의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한국 시각으로 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대선이 막판 초박빙 양상으로 흐르면서 누구 승자가 될 지 가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뉴햄프셔주 작은 마을인 딕스빌 노치 등 2곳에서 현지 시각으로 3일 새벽 0시, 우리 시각으로 3일 오후 2시에 첫 투표가 시작된다. 이어 주별로 투표가 진행된다. 주들이 몰려 있는 동부를 기준으로 보면 투표는 우리 시각으로 3일 밤 9시부터 본격화한다고 할 수 있다.개표는 투표가 마무리되는 대로 진행된다. 우리 시각으로 4일 오전 8시 인디애나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이 41년 만에 가진 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사랑한다"고 말했다. 4개월 넘게 지속되는 반정부 시위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타협점을 찾으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마하 국왕은 지난 1일 왕궁에서 열린 불교 행사 중에 가진 해외언론 합동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거리로 뛰쳐나와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영국 채널4 뉴스의 질문에 마하 국왕은 “노 코멘트”라고 답하면서도 “우리는 그들을 똑같이 사랑한다”고 세 차례 반복했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3일 선거일 이후에 개표가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발(發) ‘대선 불복’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1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그는 "선거가 끝난 뒤에도 우편 투표 용지를 모을 수 있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 선거 당일 밤 결과를 알 수 없다는 것도 끔찍하다"면서 "이것엔 부정과 오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트럼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 코 앞에 다가오면서 폭력사태 우려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총을 들고 투표하겠다는 사람까지 등장하는 등 이번 선거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위험한 선거가 될 전망이다. 경찰들은 투표소에 무장병력을 배치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1일(현지시간)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국 곳곳에서 양측 지지자들간 충돌이 빚어지면서 선거 이후 폭력 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주말 로스앤젤레스에선 인종차별반대 시위대와 트럼프 지지자들 간 충돌이 벌어져 경찰이 진압했다. 텍사스에선 트럼프 지지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대선 당일 밤 초기 개표 상황에서 자신이 앞설 경우 개표가 종료되지 않더라도 조기에 승리를 선언할 것이라고 측근들에게 말했다고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실제로 강행할 경우 극심한 혼란이 예상된다.이 매체는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대통령이 최근 사석에서 측근에게 대선 당일 저녁 승리를 선언하는 연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선 승리를 위해 필요한 선거인단 확보가 불분명하더라도 일부 경합주에서 자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면 승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대선을 사흘 앞둔 마지막 주말인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을 찾아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만 4곳을 돌며 총력 대선 유세를 펼쳤다.트럼프 대통령은 첫 유세지인 펜실베이니아주 벅스카운티 뉴타운 연설에서 바이든 후보를 ’사회주의 좌파’라고 부르며 맹공을 펼쳤다. 그는 "바이든이 당선되면 일자리가 줄어들고 세금이 올라가 중산층이 파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펜실베이니아는 중산층이 많이 살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프랑스 리옹에서 그리스정교회 신부가 총격을 받아 중태에 빠졌다. 니스 노트르담 성당에서 흉기 테러로 3명이 숨진지 이틀 만에 또 사건이 터진 것이다.3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남동부 리옹의 한 그리스정교회 건물 앞에서 이 교회 소속 50대 신부가 2발의 총탄을 맞고 쓰러졌다. 당시 신부는 교회 문을 닫고 있다가 변을 당했다.용의자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곧 체포됐다. 범인은 사냥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나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영국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같은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영국 정부는 4주간의 봉쇄조치를 결정했다.3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이날 영국 보건부는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2만1915명으로 집계돼 누적 확진자가 101만16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현재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은 나라는 미국, 인도, 브라질,프랑스, 영국 등 모두 9개 국이다.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단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9만명에 육박해 또 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1초에 1명 꼴로 감염되는 셈이다.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에서 이날 코로나 신규 감염자가 최소 8만9940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이전 최다 기록은 지난 24일 8만3734명이다.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일주일간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5000여명을 웃돌아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제 1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마하티르 모하맛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프랑스가 식민 통치를 하면서 저지른 대량학살을 언급하며 "무슬림은 프랑스인들을 죽일 권리가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하티르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그는 프랑스 교사 참수 사건을 거론하면서 “살인은 무슬림인 내가 찬성할 행동은 아니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가 타인을 모욕하는 것까지 포함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적었다.그는 "인종과 종교의 다름을 존중해야 한다. 하지만 에마뉘엘 마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프랑스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보이는 20대 남성이 성당에 들어가 시민들을 참수하고 살해했다. 파리 교사 참수 테러에 이어 이번 사건이 터지면서 프랑스는 다시 충격에 빠졌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인 니스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일어났다.튀지니 출신의 그라임 아우사위(21)는 이날 오전 8시29분 성당으로 들어가 30분가량 흉기를 휘둘렀다. 성당지기로 일하는 55세 남성의 목을 찔러 살해했고 미사를 보러 온 60세 여성을 참수했다. 44세 여성 1명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