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 상원 법사위원회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인준안을 승인했다. 오는 26일 열리는 상원 본회의에서 배럿 인준이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상원 법사위는 찬성 12표, 반대 0표로 인준안을 승인했다.22명으로 구성된 법사위는 공화당이 12명, 민주당이 10명이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모두 불참했다. 민주당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와 대선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인준을 밀어붙였다"고 공화당을 비판했다.대통령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1000명을 넘었다. 한 달여만에 최대 규모다.22일(현지시간)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전날 미국의 하루 코로나19 사망자는 1124명에 달했다. 지난달 15일(1288명) 이후 한 달여 만에 또 다시 1000명을 넘어선 것이다.신규 확진자는 6만2735명이 추가됐다. 이에따라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36만8520명, 누적 사망자는 22만2577명으로 불어났다.주별 상황을 보면 31개 주에서 최근 7일간 신규 환자가 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과의 군사 동맹 체결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 클럽'이 주최한 화상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러시아와 중국이 군사 동맹을 맺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푸틴 대통령은 "지금은 필요 없지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론 상으로 군사동맹을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의심의 여지없이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은 중국군의 방어 능력을 강화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렘데시비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정식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에따라 렘데시비르는 미국 최초의 코로나19 치료 약품이 됐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FDA는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 약품으로 정식 승인했다. 지난 5월 긴급 사용 승인을 내준 지 5개월 만이다.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가 정식 승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승인으로 렘데시비르는 성인 또는 12세 이상 체중 40kg 이상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투여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이 11월부터 비즈니스 목적의 ’72시간 이내’ 초단기 체류자들에 대해 입국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 중국, 대만 등 자국과 경제 교류가 활발한 국가들이 대상이다.22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사업상 목적으로 3일(72시간) 이내 일본에 머무는 초단기 체류자에 대해 별도의 자가격리 없이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실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이를 통해 기업인 왕래를 허용, 코로나19 로 타격을 입은 경제를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한국, 중국,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산하의 핀테크 금융사 앤트그룹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상장 승인을 받아냈다. 상하이·홍콩 동시 상장이 될 이번 기업공개(IPO)는 역대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22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앤트그룹의 상하이 증시 '커촹판(科創板·과학혁신판) 상장을 정식 인가했다. ’쿼창판’은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시장으로 '중국판 나스닥' 으로 불린다.증감회 승인이 나면서 이번주 내로 주식공모(IPO) 절차에 들어가 내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정부가 총 18억달러(약 2조403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첨단무기의 대만 판매를 승인했다. 이에 중국 정부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3종 첨단무기의 대만 판매를 승인하고 이날 이를 의회에 통보했다.이번에 판매가 승인된 무기는 △록히드마틴이 제조한 트럭 기반형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11기 △보잉의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슬램이알(SLAM-ER) 135기 △콜린스의 장거리 감시정찰용 센서 MS-110 6개 등이다. 이 3종의 무기 가격은 각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성 커플도 법적 보호를 받아야 한다며 ’동성 결합법(Civil union law)’ 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직 교황이 동성 결합법을 공개 지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소수자에 대한 가톨릭 인식에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교황은 로마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프란치스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교황 재임 7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프란치스코’에 나온 인터뷰에서 교황은 "동성애자들도 주님의 자녀들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가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맹추격하고 있다. 전국 여론조사 지지율에선 여전히 바이든 후보에게 밀리지만, 경합주에선 차이가 급격히 좁혀지는 추세다.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1%, 바이든 후보는 50%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NYT와 미 시에나대학이 공동으로 지난 15∼18일 유권자 98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9%포인트 뒤지고 있지만 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대선이 2주 정도 남은 가운데 우편 투표, 사전 투표 등 미국의 조기 투표율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미국에서 최소 3140만명이 조기 투표를 했다. 대선까지 2주 가량이 남아 있는데도 4년 전 대선 때 총 조기 투표자의 67% 수준에 육박한 것이다.미국에서 대선 투표는 우편 투표와 사전 현장 투표, 선거 당일 현장 투표 등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렇게 조기 투표율이 높은 것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우편 투표가 크게 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미국내 임상시험이 이르면 이번주 재개되는 등 세계 주요 백신업체들이 코로나19 백신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부작용 의심이 일면서 중단됐던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미국 내 3상 임상시험이 이르면 이번 주 재개된다고 보도했다.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은 지난 9월 6일 영국에서 척추염증 장애로 추정되는 부작용 질환이 발견돼 영국은 물론 미국 등 주요국에서의 시험이 중단됐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임상시험에서 나온 이상 증상 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기침이 멎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유세에 참석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20일(현지시간)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저녁 펜실베니아주 이리애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 유세에 참석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멜라니아 여사의 비서실장 스테퍼니 그리셤은 “영부인이 코로나19에서 회복되고는 있으나 기침이 계속되어 예방 차원에서 유세에 동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멜라니아는 활동이 뜸한 영부인이다.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선언했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의 스마트폰 등에 자사의 검색 앱을 탑재하도록 해 이익을 독점하면서 다른 업체들의 진입을 막았다는 것이다.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이날 워싱턴D.C. 연방법원에 구글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소송장을 제출했다.법무부는 구글이 경쟁 기업을 원천차단하는 불법행위로 독점적 지위를 유지했다고 지적했다. 법무부는 구글이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 이동 통신사, 브라우저 등에 구글의 검색앱을 기본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여객기가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 착륙했다. UAE는 물론 걸프 지역 아랍국가의 여객기가 이스라엘로 상업 운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UAE의 아부다비 정부 소유의 에티하드항공 여객기(보잉 787드림라이너)가 이날 오전 아부다비 공항을 이륙해 벤구리온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다만 이 여객기에는 승객은 타지 않았다. 대신 이 여객기는 이스라엘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싣고 UAE로 돌아올 예정이다.양국은 20일 주 28회 여객편을 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코로나19가 재점화된 아일랜드가 이동제한, 영업금지 등 최고 단계의 강력한 국가 봉쇄조치를 가동한다. 이는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처음이다.1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홀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이날 TV 연설을 통해 “21일 0시부터 6주 동안 아일랜드 전역에 5단계 제한 조치를 발령한다”고 사실상의 재봉쇄 조치를 선언했다. 그는 "오는 12월 1일까지 조치가 실행된다"면서 "만약 그때까지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추가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비필수 소매업종의 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