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사상 처음으로 전체 투표의 절반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이같은 사전투표율 상승이 대선 결과에 어떻게 작용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현재 추세를 본다면 미국 역사상 최초로 투표자 중 절반이 선거일 전에 표를 행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이 운영하는 ‘미국 선거 프로젝트(United States Elections Project)’ 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사전투표한 전국 유권자는 약 1500만명을 넘었다.갈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태국 정부가 15일 시위 진압을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러나 왕실 개혁·총리 퇴진 시위는 오히려 더 불 붙는 양상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이날 새벽 ‘긴급 칙령’을 공표했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집회가 금지됐다. 또한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보도 및 온라인 메시지를 발송할 수 없으며, 정부청사 등 당국이 지정한 장소에도 접근이 금지됐다.정부의 비상사태 선포는 시위가 최근들어 격화됐기 때문이다. 전날 수만 명의 시위대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집무실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경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프랑스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수도 파리 등 9개 주요 도시에 통행금지령이 내려졌고, 통행금지를 어기면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1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가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비상사태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최소 한달 정도로 예상된다.이 기간 파리와 일드프랑스(수도권 지역), 마르세유, 리옹, 릴, 그르노블, 생테티엔, 툴루즈, 루앙, 몽펠리에 등 모두 9개 도시 및 지역에서 야간 통행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막내 아들 배런이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들 배런이 코로나19에 걸렸다는 것은 뒤늦게 공개됐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가능한 한 빨리 업무를 재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몸살, 기침, 두통과 함께 극도의 피곤함을 느꼈지만 증세는 최소한도의 수준이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그는 "막내아들 배런도 양성 판정이 나왔었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전 세계에서 최초로 네덜란드에서 코로나19에 재감염된 환자가 사망했다. 이번 사례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에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네덜란드 국립 공중보건연구소는 골수암에 걸린 89세의 네덜란드 여성이 최근 코로나19에 두 번째로 걸린 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재감염 으로 사망한 전 세계 첫번째 사례다.이 여성은 올해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해 증세가 가라앉자 5일만에 퇴원했다. 그런데 약 50일 뒤 지병인 골수암에 대한 항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대선이 불과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17포인트나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수록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는 모양새다.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오피니움 리서치에 의뢰한 미 대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다. 트럼프 지지 응답자는 40%에 머물러 격차는 17%포인트였다.이달 초 미국 CNN방송 조사의 16%P 격차보다 더 확대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바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진행하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3상 시험이 안전성 문제로 중단했다.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부터 시작해 임상시험이 줄줄이 중단되면서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사태가 곧 끝날 것이란 기대감이 퇴조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일라이릴리는 이날 단일클론항체 치료제인 액티브-3(ACTIV-3) 임상3상 시험을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전면 중단했다. 제약사들의 약품 안전성을 감독하는 데이터·안전성 감독위원회(DSMB)가 이 치료제에 잠재적 안전우려가 발견됐다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독일의 수도 베를린 거리에 세워진 일본군 위안부 상징 '평화의 소녀상' 철거가 일단 보류됐다.14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현지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는 법원에 베를린 소녀상 철거 명령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에 따라 지역 당국은 철거를 일단 보류했다.관할 구(區)인 미테구의 슈테판 폰 다셀 구청장은 이날 "코리아협의회의 이익과 일본의 이익을 공정하게 다룰 수 있는 절충안이 도출되기를 바란다"면서 "행정법원의 판단이 내려지기까지 소녀상 철거를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에 3종의 첨단무기를 판매하기 위해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는 중국의 격렬한 분노를 불러일으켰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에 판매한다고 의회에 비공식으로 통보한 3종의 무기는 ▲록히드마틴의 이동식(트럭) 로켓 발사장치인 고속기동용 포병로켓 시스템(HMARS) ▲보잉의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인 SLAM-ER ▲항공기에서 지상으로 이미지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F-16 전투기용 외부 센서다.이미 이 무기들은 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시찰(南巡)에 나섰다. 미중대립 격화에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발생한 위기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시진핑 판 남순강화'(南巡講話)’라는 분석이다.13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광둥성에 도착했다. 그는 광둥성 차오저우(潮州)를 찾아 "앞으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시민들을 독려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또한 차오저우 고성을 찾아 문화재 보호 상황을 시찰했다. 이어 전자부품과 첨단재료를 생산하는 싼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소송 문제에서 수용 가능한 한국 측의 조치가 없다면 한국애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의 입장을 한국 측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한중일 정상회담의 연내 개최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13일 교도통신은 복수의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스가 총리가 방한에 난색을 나타냈다고 전했다.일본 측은 한국 법원이 압류한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을 현금화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대선 유세를 재개했다. 같은 날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00만명을 돌파했다.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대통령 주치의 숀 콘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 동안 계속적으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타인에 대한 전염성이 없다"고 말했다. 언제부터 음성이 나왔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2일 감염 사실이 알려진 후 열흘 만이다.이에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플로리다주 올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누리꾼들이 방탄소년단(BTS)의 악의 없는 한국전쟁 발언에 대해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고 뉴욕타임즈(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NYT는 'BTS는 한국전쟁 희생자를 기렸지만 일부 중국인들은 모욕으로 느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BTS의 수상 소감은 악의가 없는 것으로 보였지만 중국 누리꾼들은 BTS를 공격하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7일 BTS는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주는 '밴플리트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일본이 11년 만에 가장 심각한 수요 위축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일본 경제에 디플레이션 악몽이 재현될 가능성이 제기됐다.12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일본은행(BOJ)은 올 2분기 일본의 GDP(국내총생산) 갭(수요캡)이 -4.8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6년 3분기(-0.16%) 이후 3년 9개월 만에 마이너스가 된 것이자,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2분기(-5.53%) 이후 11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GDP 갭은 실질 GDP와 잠재 GDP의 차이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소재 한 공자학원의 중국 국적 대표가 아동 포르노 혐의로 미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은 후 사망했다. 중국 측은 그의 죽음에 대한 조속한 해명을 촉구했다.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언어대학은 11일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우리는 지난 7일 저녁 미국 웹스터대학으로부터 공자학원 대표인 우리 대학 류창 교사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면서 "충격과 비통함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이번 사안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 대학은 현지에 전문팀을 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