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재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의 개선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11일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와의 오찬회동에서 "올해 특히 이상고온으로 너무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좋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당과 협의해 조만간 방안을 국민에게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누진제 완화를 검토해야 한다'는 이정현 대표의 제안에 "이상 기온으로 모두가 힘든데, 집에서 전기 요금 때문에 냉방기도 마음 놓고 쓰지를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12일 회동을 갖는다.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1일 "내일 오전 10시30분 국회의장실에서 3당 원내대표가 모이기로 했다"며 "추경 때문에 모이는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추경 처리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여당은 조속한 추경 처리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청와대 서별관 회의' 청문회와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기간 연장, 누리과정 예산 편성 등을 추경
[뉴스웍스=최재필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가 11일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갖는다. 오찬 회동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조원진·이장우·강석호·최연혜 최고위원, 유창수 청년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와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참석한다.청와대에서는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김재원 정무수석, 김성우 홍보수석이 동석한다.박 대통령은 이번 오찬회동에서 8·9전당대회를 통해 새로 선출된 지도부를 축하하고,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논란과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
[뉴스웍스=최재필기자] 4·13 총선 과정에서 선거홍보업체로부터 수억원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선숙·김수민 의원이 불구속 기소됐다.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도균 부장검사)는 10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선숙·김수민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왕주현(구속기소) 전 사무부총장의 억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 의원은 20대 총선 과정에서 국민의당 홍보TF팀를 총괄하면서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구속)과 공모해 홍보업체에 리베이트를 요구해 2억1620만원을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섬기는 리더십이 새누리당의 색깔이 되도록 하겠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취임 첫날 밝힌 당 운영방침이다. 이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처음으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부터 새누리당의 모든 판단 기준은 하나, '국민'이다. 국민이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바라느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 대표는 전날(9일) 당선 소감에서도 '섬기는 리더십'을 강조한 바 있다.이 대표는 "섬김을 받지 못하는 많은 서민과 소외된 이들,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목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차기 당대표와 지도부 선출을 위한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이정현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로 차기 당대표에 선출됐다.9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대의원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4차 새누리당 전당대회(전대)에서 이정현 후보는 여론조사와 일반투표를 합산한 결과 4만4421표를 득표해 양강구도를 형성해온 비박계 단일후보 주호영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주호영 후보는 3만1946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으며 이주영 후보는 2만1614표, 한선교 후보는 1만757표를 얻어 뒤를 이었다.이번 전
[뉴스웍스=최재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에 참석했다. 당원 자격으로 대회장을 찾은 박 대통령은 지난 2014년 7월 3차 전대에도 참석한 바 있다.박 대통령은 이날 전대에서 당의 화합과 차기 지도부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새로운 당으로 거듭나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며 "정치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야말로 새누리당에게 주어진 소명이며, 이를 위해 우리 당부터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
[뉴스웍스=최재필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3조1000억원 규모의 추가 손실을 감추기 위해 분식회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지원을 결정한 청와대 서별관회의는 이런 사실을 알고도 공적자금 투입을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삼정회계법인의 '대우조선해양 실사보고서'를 입수했다"며 "지난해 서별관회의에서 대우조선해양의 분석회계 3조1000억원을 확인하고도 공적자금이 투입됐다"고 폭로했다.심 대표가 입수한 보고서는 삼정회계법인이 대우조선해양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새누리당과 정부는 청년일자리 창출, 저출산 극복 등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또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의 조속한 통과에 한목소리를 냈다.당정은 9일 국회에서 2017년도 예산안 당정협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청년일자리 등 일자리 예산을 평균 증가율보다 높게 해달라고 (정부 측에) 요구했다"며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절벽이 예상되는 만큼 고령화 사회 예산의 배분도 높이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특히 고령화 사회 예산과 관련 전남 해남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새누리당 차기 대권주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비박(비박근혜)계 당권주자인 주호영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정치권에서는 오 전 시장이 대권도전을 위해 비박계와 손을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주호영 후보는 8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 전 시장과 조찬회동을 갖고 "혁신의 기치 아래 힘을 모으자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오 전 시장은 회동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주 후보 측은 오 전 시장의 지지 선언이 당내 무계파 층이나
[뉴스웍스=최재필기자] 법무부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8일 법무부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가 열린다.법무부는 앞서 이날 공석이었던 사면심사위원회 외부위원 2명을 새로 위촉했다. 새로 선임된 위원은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과 손창용 서울대 교수다. 사면심사위원회는 법무부·검찰 인사인 내부위원 4명과 외부위원 5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내부위원은 김현웅 법무부 장관, 이창재 법무부 차관, 안태근 검찰국장, 김해수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외부위원은 이날
[뉴스웍스=최재필기자] 검찰이 수억원대의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로 박준영 국민의당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강정석 부장검사)는 8일 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박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신민당 전 사무총장 김모씨(62)로부터 공천 헌금 명목으로 3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의원은 한 선거홍보업체로부터 선거홍보물 8000만원 상당을 납품 받았지만,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할 때는 3400만원으로 축소 신고한 혐의도 있다.검찰은 "박 의원 측에
[뉴스웍스=최재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 중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6명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일부 의원들이 중국의 입장에 동조하면서 이에 대한 의견교환을 한다면서 중국을 방문한다"며 "국내 정치적으로 정부에 반대한다 하더라도 국가안보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선 내부분열을 가중시키지 않고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정치의 기본적 책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정치권 일부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태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특히 주 의원은 '우병우 사태'가 리우올림픽에 묻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주 의원은 8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권력이 잠시 진실을 가릴 수는 있어도 덮을 수는 없는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아무리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의혹을 감싸려고 해도 덮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그는 "리우올림픽이라는 국민적 관심 전환으로 곪아터진 비리를 그대로 가져가선 안 된다"며 "박 대통령은 시간만 때우
[뉴스웍스=최재필기자] 8·9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8일 새누리당 당권주자들은 서로 '오더투표'를 중단하라며 공방을 벌였다.비박계 단일후보인 주호영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에 출연, '오더투표 논란이 있다'는 질문에 "친박계는 이정현 후보를 찍으라고 아마 오더가 내려간 것 같다"며 "비박계는 아마 '저를 도와주면 좋겠다'는 문자가 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주 후보는 그러면서 "친박은 누구를 찍으라고 하면 거부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진짜 오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