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은행권 예·적금 잔액이 빠르게 줄어들면서 예대율도 빨간불이 켜졌다.18일 업계에 따르면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873조3761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2조8740억원(1.5%) 줄었다. 같은 기간 정기적금도 1조8478억원 감소한 31조3727억원으로 집계됐다.예금과 적금을 포함한 수신 자금만 15조원에 달하는 돈뭉치가 빠져 나간 셈이다.수신 잔액이 줄자 시중은행은 예대율 비상에 걸렸다. 이미 4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평균 예대율은 98.1%을 기록했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20대 방문이 늘면서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18일 KB국민카드가 조사한 소비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전통시장 가맹점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전인 지난 4년 전보다 34% 상승했고 이용 회원수도 25% 증가했다.특히 2023년 시장을 방문한 회원 중 18%는 지난 4년 동안 전통시장에 방문하지 않은 회원으로, 시장을 이용하는 신규 방문객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눈에 띄는 점은 신규 방문객 중 2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동양생명이 '영업력 강화'에 무게중심을 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최근 조직 개편을 실시해 영업 부문을 세분화했다.우선 영업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B2B(기업 간 거래 )부문으로 나눴다. B2C 부문 산하엔 FC영업본부가, B2B 부문엔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1본부, GA 영업2본부, BA(방카슈랑스) 영업본부를 배치했다.또 자산부채종합관리(ALM) 기반의 안정적 자본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리스크관리팀 산하에 ALM 파트를 신설했다.동양생명은 이를 통해 영업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하나은행이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유산정리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시행한다.하나은행은 자산관리, 증여, 상속, 기부 연금 등에 대한 컨설팅과 실행이 가능한 '하나 시니어 라운지'를 오픈하고 유산정리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유산정리서비스는 유언장의 작성과 상속 재산의 분할 등을 위한 상속 집행 전문 센터로 생전의 자산관리부터 유언장의 보관, 상속집행과 유산정리 등 자산관리의 전 분야에 대한 서비스를 지원한다.최근 고령인구의 증가로 상속의 건수가 증가하고 유가족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의 비율 또한 증가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특별시 중구청, 중랑구청과 '땡겨요' 공공 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이라는 슬로건으로 2%의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 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착한 배달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서울특별시의 8개 자치구(광진·구로·용산·서초·은평·성동·중구·중랑구)와 공공 배달앱 협약을 맺게 됐다.신한은행은 중구와 중랑구 구민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 5년째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직장인 A(48)씨는 최근 DB손해보험으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자동차보험 가입 문자를 받았다. 해당 문자는 평일, 주말, 오전·오후는 물론 저녁 시간까지 무차별적으로 이어졌다.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0년 사이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7%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보험사들은 그동안 90%를 넘나들던 자동차보험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행동주의펀드들을 만난 자리에서 단기수익만 추구하는 무리한 요구가 아닌 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18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업과 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와 강성부 KCGI 대표, 박형순 안다자산운용 대표,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 차종현 차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 등 주주행동주의와 관련된 기관과 기업, 유관단체, 시장전문가 등이 참여했다.이 원장은 "단기수익만을 추구하는 무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선거가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은행 내부에서 잡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현 노조 집행부가 자행 출신의 후보 대신 경쟁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 선언하면서 대결 양상을 띄게 됐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박봉수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금융노조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형선·진창근·김재범(기호 1번) 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을 전 직원에게 알렸다.박 위원장은 지지 선언 배경에 대해 "관치의 바람이 거센 현 정부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금융노조의 강한 단결과 투쟁력이 필요하다"며 "우리은행지부는 기호 1번을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 이후 2년 7개월 만에 1000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토스뱅크가 출범 이후 선보인 혁신서비스는 35개다. 하루만 맡겨도 연 2% 이자(세전)가 쌓이는 토스뱅크통장과 이듬해 내놓은 지금 이자 받기 등이 대표 상품이다. 지금 이자받기는 약 500만명의 고객이 3억9000회 이용해 총 4682억원의 이자를 받았다.살 때도 팔 때도 평생 무료 환전을 선언하며 등장한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올해 1월 출시 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작년 한 해 동안 금융감독원과 보험사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가 400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보 중 상당수가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했으며 이에 따라 지급된 포상금은 20억원에 달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접수된 제보가 총 4414건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금감원을 통해 접수된 제보는 총 303건으로 전년 239건 대비 64건(26.8%) 증가했다. 보험사를 통해 접수된 제보는 총 4111건으로 전년 4573건보다 462건(10.3%) 감소했다.보험사기 적발에 기여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17일 삼성화재는 건강보험 주력상품에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을 반영한 신담보를 출시했다. 또 흥국화재는 '2023 연도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으며 굿리치는 소통강화를 목적으로 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경제 활동기 집중 보장' 신담보 출시삼성화재는 건강보험 주력상품에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을 반영한 '활동기 집중형 3대 진단비' 와 '건강지원금' 담보를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이 담보는 건강보험 상품 '마이헬스파트너'에 탑재됐다. 이는 업계 최초로 고객의 생애 주기 및 은퇴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카카오페이가 그동안 추진해 온 '펫보험 비교·추천 플랫폼'이 빠르면 이달 말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와 참여 손해보험사 간 플랫폼 입점을 위한 협상이 순항 중이다.이 플랫폼은 작년 7월, 금융위원회 혁신 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11개 핀테크사 중 카카오페이가 가장 먼저 선보이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와 참여 손보사 간 펫보험 담보 구성, 펫보험 가입 기간 설정 등을 놓고 협상이 난항을 겪었지만 최근 합의점에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해당 플랫폼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SGI서울보증보험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임차인 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서울보증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기존에는 서울보증 보증부 전세대출의 경우 금융기관 담보권 설정으로 인해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이 어려웠다. 이제는 서울보증의 보증부 전세대출을 받은 임차인도 HUG의 전세금반환보증 가입이 가능하다.이명순 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민 임차인의 전세보증금 보호범위가 확대됐다"며 "SGI서울보증은 앞으로도 서민주거 안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일 양국의 재무장관이 최근 원·엔화 가치하락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특히 공동으로 '적절한 조치'를 언급하며 구두 개입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계기로 1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최 부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스즈키 재무장관과 만나 최근 세계 경제 동향과 양자, 다자 무대에서의 양국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두 장관은 양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양자 간 협력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WGBI에 우리 국채가 편입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를 관리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국채 발행 규모, 국가신용등급, 시장접근성 등을 따져 통상 3월과 9월 WGBI 편입 여부를 정기적으로 결정한다.우리나라는 현재 '관찰대상국(Watch List)' 지위를 갖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 관찰대상국이 된 우리나라는 WGBI 편입을 지속 시도 중이다. 기획재정부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