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정부가 28일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준하는 고강도 방역 조치를 내리면서 10인 미만 교습소를 제외한 수도권 내 모든 학원의 운영이 중단된다.하지만 이에 대해 '10인 미만 교습소'를 허용한다면 오히려 밀집된 장소에서 감염이 더욱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정부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를 연일 강화하고 있다.지난 23일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적용되면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고자 고강도 방역 대책을 내놨다. 오는 30일부터 수도권의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제한된 운영 시간 외에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프랜차이즈 카페는 영업시간 관계없이 배달과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로 유지한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일상생활과 서민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정부가 현재 만 65세인 경로우대제도 기준 연령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제15차 비상경제 중대본회의 정례브리핑'을 열어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건강 수준이 향상되면서 노인 연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이점을 감안해 정부도 경로우대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철도, 고궁 등 특정 시설 이용 시 경로우대제도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이와 관련해 경로우대제도 기준 연령을 상향해야 한다는 지적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대한의사협회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의협은 공정위가 지난 7일과 14일 전공의 총파업과 전국의사 총파업에 대한 불법성이 의심된다며 26일 오후 3시 현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의협을 찾은 공정위 관계자는 모두 5명으로 오후 2시경 의협회관을 찾았으며, 이후 의협 임원들과 조사 방식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는 두 차례의 의사파업에서 전공의와 전국 의사들의 파업을 강제 또는 불법적으로 지시·주도했다는 사실을 조사한다. 보건복지부의 공정거래법 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정책에 반발한 의사들이 26일 제2차 총파업에 돌입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와 정부는 이날 새벽까지 논의를 이어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총파업이 진행됐다. 의협은 정부 의료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철회는 없다'는 입장이다.의협은 예정대로 26일부터 28일까지 집단휴진에 들어간다. 단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 인력은 파업에서 제외된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대규모 집회는 열지 않는다. 앞서 의협은 지난 14일 1차 총파업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 등에 반발하며 무기한 집단휴진(파업)에 나선 가운데 정부가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전 8시를 기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소재 수련병원에 근무 중인 전공의·전임의를 대상으로 즉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지역 수련병원의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시작으로 현장조사를 시행해 근무 여부 및 업무개시명령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후 수도권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정부는 24일 의료계 현안을 두고 면담을 진행했지만 구체적 합의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양측은 서로의 진정성을 확인했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곧바로 실무진 간 협의에 돌입해 합의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면담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해 집단행동에 나선 의료계와 정부가 합의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측은 정세균 국무총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고 의협 측은 최대집 의협 회장, 김대하 의협 홍보이사 등이 자리했다.면담은 1시간을 넘겼지만, 곧바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며 23일부터 모든 전공의들이 집단 휴업에 들어간다.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을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이날 전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대전협은 이날 오전 전국 각 병원에서 의사 가운을 벗고 업무 현장을 떠나는 단체 행동에 돌입했다. 전공의들은 지난 21일 인턴과 레지던트 4년차, 22일 레지던트 3년차가 업무를 중단했고 이날 레지던트 1~2년차까지 파업에 가세했다.주요 병원들은 수술과 진료 일정 등을 조정하고 예약을 줄이며 대응에 나섰지만, 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정부가 당분간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미루겠다고 밝혔다. 의료계 측 반발을 의식해 한 발 물러선 모양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문 발표를 통해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서는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후 의료계와 논의하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러한 문제를 다투기 위해 힘을 소진할 시간도 없고 여유가 없는 긴박한 상황임을 고려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진료현장을 지키지 않을 경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실행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박능후 장관은 “지금은 일촉즉발의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계와 정부가 더욱 협력할 때”라고 강조하고 “의사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서는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이후 의료계와 논의를 하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어 “의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함에 따라 수도권에 한정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강화 조치를 2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위기 및 의사단체 집단휴진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이 시작되는 기로에 서 있다.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내일(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국적으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환자 발생 수와 집단감염 사례가 작아 방역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집단 면역 형성이 가능한 수준인 인구 70% 분량의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백신 개발 선두에 있는 글로벌 기업과 선 구매 협의 등을 진행 중이다. 정부는 21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국내·외 개발 동향 및 지원대책 추진현황,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지원 계획, 코로나19 백신 도입 및 예방 접종 전략 등을 논의했다.회의에서는 치료제·백신 국내·외 개발동향을 보고받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치료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19일 오후 긴급 간담회를 진행한다. 정부 정책에 반발해 내주 2차 총파업을 예고했던 의협이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함을 고려해 먼저 회동을 제안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최대집 의협 회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의-정 긴급 간담회'를 열고 현안을 논의한다. 의대 정원 확대·공공의대 설립 등 정책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던 의료계와 정부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 중인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모였다. 의료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후보 'NVX-CoV2373'의 항원 개발·생산·공급을 함께하는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CDMO 계약은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NVX-CoV2373의 항원 제조 기술을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전받아 추가 공정을 개발한 후, 글로벌로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NVX-CoV2373은 재조합 기술로 변형시킨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을 곤충세포에서 발현시킨 후, 나노입자 형태로 만든 백신 후보물질이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을 하루 앞둔 13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사들을 회유하는 담화문을 발표했지만 대한의학회의 26개 전문학회들까지 파업 지지 결의문을 발표하는 등 양측의 갈등은 오히려 증폭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3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담화문에서 “그동안 정부의 대화 노력에도 의사협회가 집단휴진을 결정한 것에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환자들의 희생을 담보로 한 극단적인 방식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이어 “정부가 단순히 의사의 수를 확충하는 것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