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선언했다. 그간 완성차 업계의 시장 진입에 반발해온 중고차 업계와 미온적으로 대처해온 중소벤처기업부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KIAF) 회장은 23일 열린 '제15회 산업발전포럼'에서 "국내 완성차 업계는 내년 1월부터 사업자 등록과 물리적 공간 확보 등 중고차 사업을 위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는 등 중고차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완성차 업체들은 소비자단체 등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진입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올 들어 현대자동차그룹의 누적 전기차 판매량이 세계 5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테슬라'의 1위 자리가 굳건하고, 중국 기업들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지난 18일 열린 '2021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심포지엄'에서 이민우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과장은 "우리나라의 전기차 판매량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자평했다.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현대차그룹의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국내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현대자동차의 판매서비스 만족도가 5개사 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의 판매서비스 만족도는 771점으로 제네시스를 포함한 국내 6개 브랜드 중 5위에 머물렀다.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경우 그보다 낮은 771점으로 최하위인 6위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판매서비스 만족도는 수입 브랜드 평균(772점)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에 비상에 걸렸다.EU는 14일(현지시간)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2030년 신규 휘발유·디젤 차량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2021년 대비 55%까지 줄이고, 2035년부터는 100% 줄이기로 했다. 이는 사실상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는 조치다. 따라서 국내 자동차 업계가 친환경차 전환을 서두르지 않으면 EU 시장에서 큰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
[뉴스웍스=장진혁·김남희 기자] 끝없이 치솟고 있는 원자재 가격이 최근 살아나고 있는 국내 제조산업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내 주요 제조업체들은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반등과 국내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내수 진작으로 하반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국제 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수익성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석유화학과 항공, 해운, 조선, 자동차, 가전 등 산업 전 분야에서 올해 하반기 제품 가격 인상 등 수익성 확보 대응에 부산한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미국 현지 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로 이날부터 21일까지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기아 조지아 공장 역시 관련 부품 부족으로 기존 3교대에서 2교대 전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5월을 정점으로 이번 달부터 조금씩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됐던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이 장기화하면서 공장 가동 중단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엔진 숍(Engine shop) 팀원들은 기아 조지아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원자재 값 급등과 반도체 수급 차질로 중국 등에서 차량 가격 인상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차량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일 중국 현물거래소 기준 철광석 가격은 1톤당 210.99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급등한 철광석 가격은 지난달 12일 1톤당 237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중국 정부가 원자재 투기 등에 대한 단속에 나선 이후 소폭 하락했다가 지난 1일부터 200달러대를 다시 돌파했다.철광석 가격이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국내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전기자동차 사용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전기차 전용 번호판'이 정작 소비자들의 전기차 사용을 꺼리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는 2017년부터 의무적으로 푸른색 바탕에 검은 글씨의 차량 번호와 태극문양·전기차 모형 픽토그램·글자 표기(EV)가 배치된 전용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 이 전기차 전용 번호판은 페인트방식의 기존 승용차 번호판과는 달리 재귀반사 원리를 이용한 필름방식 번호판이다.당시 국토교통부는 친환경 자동차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전기차 차주의 자긍심을 키우기 위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살고 싶습니다! 살려주십시오!" 비가 내리던 지난 11월 19일 오전 6시 30분. 한국지엠 협력사 모임 '한국지엠협신회' 회원 100여명은 한국지엠 부평공장 서문 앞에 모여 '살려달라'고 외쳤다. 임단협 협상 과정에서 한국지엠 노조가 수차례 부분파업을 단행하자, 협력사들이 '제발 파업을 멈춰달라'며 거리로 뛰쳐나온 것이었다.날씨가 궂었지만 하루라도 더 미룰 여유가 없었다. 우비를 입고 우산을 받쳐 든 이들은 '협력업체는 살고 싶습니다'라는 플래카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약 2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중고차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대기업의 시장 진입을 막던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빅 플레이어'들이 속속 참전을 선언하고 있다. 중고차 시장은 본래 대기업이 발을 들일 수 없었다. 지난 2013년부터 중고차 매매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 진출이 제한됐다. SK의 경우 운영하던 중고차 사업을 매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초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기한이 만료됐고, 대기업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존 중고차 업체들은 대기업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영업용과 욕탕용 상·하수도 요금을 30% 감면하기로 했다.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별도 신청 절차 없이 9월 고지분부터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감면해 부과한다. 4개월간 감면액은 35억원이다.시는 앞선 4~8월 5개월간 가정용, 업무용 등 모든 업종의 상·하수도 요금을 50%인 180억원 감면한 바 있다.김필수 성남시 맑은물관리사업소장은 “성남시 상·하수도 요금은 생산·처리 원가와 비교하면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경북대 5개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0년도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에 선정됐다.BRL사업은 특정 연구과제를 중심으로 융·복합 연구 활성화에 기틀이 되는 소규모 연구그룹을 육성·지원하는 차세대 창의·융합인재 양성 사업이다.올해 신규과제 공모에서는 전국 662개 팀이 신청해 최종 100개 팀이 선정됐다.경북대에선 이현식 교수(생명과학부), 최무한 교수(전자공학부), 김규만 교수(기계공학부), 김필수 교수(수학과), 이혜진 교수(화학과) 등의 연구팀이 선정됐다.이현식 교수팀은 &
‘타다’ 서비스가 중지된다. 지난 3월 6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여객운수법 개정안(일명 타다 금지법)이 최종 통과되어 1년 6개월 이후에는 타다를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타다 운영 측에서는 최종 결정이후 1년 6개월 이후가 아니라 며칠 후인 4월 10일을 끝으로 운영을 중지하겠다고 언급한데다 마지막 방법인 대통령 거부권 행사도 없었던 만큼 운영 중단은 가정 사실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미 타다에 이용되었던 11인승 카니발 차량 1500대가 조만간 중고차 시장으로 흘러간다고 언급이 나올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약 1
이제는 저녁에 잘 때나 아침에 일어날 때 안 보던 휴대폰을 보는 습관이 생겼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는 몇 명 발생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라 할 수 있다. 봄이 왔는데 막상 봄을 못 느끼고 항상 같은 걱정으로 시작되는 하루라 할 수 있다.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서 주인공 윌 스미스가 총을 매고 폐허화된 뉴욕 한 가운데에 혼자 서 있는 모습. 현재 뉴욕의 모습이다.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되어 다가온 코로나19 엄습. 세계의 모든 공장이 정지되고 모든 경제활동이 중지된 세계. 모든 주요 국가가 국가 봉쇄와 자택격리 상태라 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대가 조만간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미 중국을 넘어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이탈리아 등 세계적인 확대가 예상될 정도로 심각도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국내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대되면서 일선 사업은 물론이고 자동차 생산이 중단되는 등 국가적·경제적 문제점이 더욱 커지고 있어서 더욱 우려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이제는 일상생활 자체가 크게 위축되면서 외부 활동이 크게 줄어들고 있고 아예 약속이나 저녁 등은 생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오직 직장만 오가면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