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과일 등 농산물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석유류 가격도 오르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에 머물렀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1년 전에 비해 3.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2.8%) 6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지만 2월(3.1%)부터 재차 3%대를 기록 중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이번 달이나 다음 달부터 조금씩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11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수출을 견인했다. 2분기에도 수출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수출은 565억6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1% 늘었다. 조업일수가 1.5일 줄었지만 6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25억1000만달러로 9.9% 늘었다.3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IT 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월간 수출이 지난달에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1~31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566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3.1%(16억8000만달러) 늘었다.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여섯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3월 수출도 반도체가 견인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117억달러로 2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25억1000만달러로 9.9%(2억2000만달러) 늘었다.반면 수입은 523억달러로 12.3%(-73억5000만달러) 줄었다. 수입은 지난해 3월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올해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이면서 우리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230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 1분기 전망치(83)보다 16포인트 상승한 99로 집계돼 3년 만에 기준치(100)에 가장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실적 개선 영향으로 수출기업(102) 전망이 기춘치를 상회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내수기업은 전망은 98이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3월 월간 수출도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 특히 1분기 수출 개선 흐름은 2분기에 보다 더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관세청에 따르면 3월 1~21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4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2%(34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23억5000만달러로 11.2%(2억3000만달러) 늘었다.IBK투자증권은 3월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월에 이어 2월에도 국세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기획재정부가 29일 공개한 '2024년 2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2월 국세수입은 12조10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두 달 연속 늘었다.올해 1~2월 국세수입은 58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조8000억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2월까지 소득세는 24조1000억원 걷혔다. 고금리에 따른 이자소득세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업의 성과급이 줄어든데 따른 근로소득세 감소 등으로 3000억원 줄었다.반면 법인세수는 3조50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우리 자본시장이 국민, 기업, 투자자 간 상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은 밸류업 우수기업 등에 대한 주식 투자 확대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시장 의견 수렴을 위한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열어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고 자본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주주가치 제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수요기반 확충의 세가지 축으로 정책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간담회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산업생산이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투자도 반등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소비는 석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전산업생산은 건설업(-1.9%)이 줄었지만 광공업(3.1%), 서비스업(0.7%), 공공행정(1.4%)이 늘면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2022년 1월 이후 25개월 만에 넉 달 연속 늘었다.우선 광공업생산은 통신·방송장비(-10.2%) 등에서 줄었지만 반도체(4.8%), 기계장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27일 오는 4월 부동산발 경제 위기가 올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일축했다.박 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부동산 PF 문제에 대해 정부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소위 4월 위기설은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금융권 PF 익스포저는 작년 말 현재 135조6000억원으로 규모는 다소 늘고 있으나 증가 규모가 적고 연체율도 2.7% 수준으로 충분히 감내 가능하다"며 "정부는 질서 있는 연착륙이라는 일관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제1차 한시적 규제유예 방안'을 추진한다. 4대 분야 총 263건에 대한 한시적 규제유예 과제를 확정했다. 27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번 한시적 규제유예는 경제단체의 요청과 함께 민생경제 활력을 제고하려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8년 만에 재추진한다.경기진작 유도 및 중소상공인 부담 경감 등 민생규제 중심의 '분야별 한시적 규제유예 방안'을 우선 추진한다. 현장 체감도 제고를 위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한 시행령 이하 규제를 중심으로 과제를 선정했다.정부는 이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2047년까지 681조원의 민간 투자가 예정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어 작년 7월 지정한 7개의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대한 종합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반도체' 분야 용인·평택, 구미, '디스플레이' 분야 천안·아산 및 '이차전지' 분야 새만금, 청주, 포항, 울산 등 7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최초 지정했다.이번 종합지원방안에는 공공기관·국비를 통한 전력·용수 등 기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역이 원하는 지속가능한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를 민간의 창의적 역량과 풍부한 자본을 활용해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투자 방식인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가 공식 출범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충남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과 함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을 열어 "중앙재정을 찔끔 나눠갖는 소규모·단발적 투자가 아닌 지자체가 프로젝트를 설계·주도하고 풍부한 민간자금을 활용한 대규모 융복합 투자가 필요하다"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의 성공적 안착·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내에 진출한 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은 앞으로 국내대리인을 지정해 소비자 보호 의무를 다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마련해 26일부터 5월 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전자상거래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외 사업자 관련 소비자 피해 등을 예방하고, 개별 소비자의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해 추진됐다.우선 해외 사업자에게 국내대리인을 지정하도록 의무화한다. 최근 해외 사업자로부터의 직구 규모가 늘어나는 동시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 예산안은 민생과 현장의 수요를 충실히 반영해 '경제 혁신생태계 조성', '두터운 약자복지', '미래대비 체질 개선', '튼튼한 안보·안전한 사회’ 등 4대 중점 투자를 강화한다. 특히 연구개발(R&D) 예산을 늘리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확정했다고 밝혔다.예산안 편성지침은 재정운용기조, 투자중점, 재정혁신 방향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각 부처가 2025년도 예산안 편성시 준수 또는 준용해야 하는 가이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농산물 급등 등에 따른 물가 불안 영향으로 이번 달 소비심리가 넉 달 만에 하락했다. 다만 석 달째 '낙관적'인 상태는 유지했다. 이외 집값 전망은 반 년 만에 상승 전환했고, 기대인플레이션도 5개월 만에 올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7로 전월보다 1.2포인트 내렸다.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장기평균치(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