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양민후 기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어르신에 대한 무릎관절증 수술비 지원이 확대된다. 연령 기준은 기존 65세에서 60세로 낮아지고,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항목에도 일부 의료비가 지원된다.보건복지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인성 질환 의료지원 기준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고 입법예고했다.그동안 정부는 노인복지법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어르신의 무릎관절증 의료비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지원 범위가 협소해 많은 어르신이 수술이 필요한데도 수술을 꺼리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정부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최근 대구 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한 영‧유아 및 의료기관 종사자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은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대구 관내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는 영·유아 및 해당기관 의료종사자 등 모두 9명(10일 기준)이다.현재 환자 9명 가운데 5명은 격리가 해제됐고, 4명은 격리입원 중이다. 환자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이다. 발열·기침·콧물·결막염을 시작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한파가 잠시 주춤한 사이 겨울철 불청객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미세먼지는 크기가 작아 기관지를 통해 우리 몸 깊숙이 침투할 수 있고, 다양한 염증반응을 유발한다. 특히 호흡기질환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도 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통계적으로 대기정체 현상이 잦아지는 11월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기 시작한다. 따라서 겨울에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잘 착용해야 하고, 충분한 수분섭취로 기관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미세먼지 호흡기·심혈관질환 야기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얼굴 사진만으로 희귀유전병의 발병 여부를 진단하는 인공지능(AI)이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디지털헬스기업 ‘FDNA’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딥게슈탈트(DeepGestalt)를 활용해 진행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했다.딥게슈탈트는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이 적용된 인공지능이다. 딥 러닝이란 컴퓨터가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마치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하는 과정을 말한다. 기계학습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은 빅데이터에서 패턴을 찾아내 특정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혈압을 측정하는 최초의 스마트워치(smart watch)가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옴론 헬스케어(Omron Healthcare)는 하트가이드(Heart Guide)의 시판을 시작한다고 10일(한국시간) 밝혔다.하트가이드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를 획득했다. 의료기기로 인정 받은 최초의 웨어러블(wearable) 혈압측정기로 기록됐다.이 스마트워치는 진동법(oscillometric technique)을 이용해 사용자의 혈압을 측정한다. 진동법은 혈관에서 발생하는 박동의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오는 6월부터 2년 간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이 실시된다. 2026년 커뮤니티케어 시행을 앞두고 지역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모델을 발굴·검증하기 위함이다.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추진계획’을 10일 발표했다.'커뮤니티 케어'(Community Care)는 노인·장애인 등이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을 통합적으로 지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7월부터 전산화단층 촬영장치(CT), 자기공명영상 촬영장치(MRI) 품질관리 기준이 강화된다. 이에 따라 환자가 보다 질 높은 영상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의 '특수의료장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개정 규칙을 공포·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개정 규칙은 CT 및 MRI 영상품질관리기준 강화와 유방 촬영용 장치 인력 기준 변경이 주된 내용이다.오는 7월 10일부터 CT와 MRI의 영상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강화된 품질관리 기준이 적용되면서 촬영 단층면 간격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식품제조 현장 및 식품 안전관리 업무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식품공전 해설서’의 개정판이 나온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공전 해설서를 개정‧발간한다고 10일 밝혔다.개정판은 식품 제조공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식품별 제조 공정도 예시와 사진 등을 보완하고, 따로 발간되던 ‘식품유형 분류 원칙’을 추가해 활용하기 편하도록 개선했다.주요 내용은 식품유형별 특성, 제조공정, 주요 제·개정 현황, 질의응답, 다른 나라의 기준‧규격 등이다.식약처는 "이번 개정이 식품 제조업체 관계자와 식품안전 관리 공무원 등에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면역거부반응 없이 동종간 모발을 이식할 수 있다는 사실이 동물실험을 통해 증명됐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팀(제1저자 김진용 임상강사)은 이런 내용의 연구결과를 ‘미국장기이식학회지(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 최신 온라인판에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탈모는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치료에는 약물요법(바르는 약-미녹시딜 / 먹는 약-피나스테라이드·두타스테라이드)이 우선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제로 효과를 보기 어려울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지난해 미국에서 허가된 신약의 개수가 기존의 기록을 뛰어넘은 59개로 집계됐다. 특히 희귀질환을 치료하는 의약품과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는 약물이 대다수여서 이런 기록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약품평가연구센터(Center for Drug Evaluation and Research)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허가 신약(NEW DRUG THERAPY APPROVALS) 보고서를 발간했다. 2018년 허가된 신약의 개수는 종전 최고 기록인 1996년의 53개를 뛰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실직 또는 휴·폐업으로 생계가 곤란해진 저소득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긴급복지' 대상이 한시적으로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긴급복지 한시적 확대 운영방안(올해 1월~6월)을 포함한 ‘2019년 긴급복지 지원사업 안내’지침을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갑작스런 실직, 휴·폐업으로 인한 위기가구는 기준 소득(4인가구 기준 월소득 346만원 이하)을 넘거나 금융재산 기준(500만원 이하) 등을 초과하더라도 위기상황을 고려해 우선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근무 중인 의사 10명 가운데 3명은 환자 혹은 보호자로부터 흉기 등으로 위협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대한신경정신의학회로부터 제출받아 9일 공개한 ‘의료현장에서의 폭행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전공의 604명)의 33%(119명)는 흉기 등 위험물로 위협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손찌검이나 구타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63.2%(383명)였고, 폭언이나 협박은 참여자의 대부분(95%, 574명)이 겪은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발작(Seizure)을 탐지하는 스마트워치(Smart watch)의 사용연령대가 6세 이상으로 확대됐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엠파티카(Empatica)의 스마트워치인 ‘임브레이스(Embrace)’의 사용연령대를 6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510(K) 승인(Clearance)을 완료했다고 9일(한국시간) 밝혔다. 해당 기기는 지난해 1월 21세 이상 환자에게 최초로 허가됐다.임브레이스는 사용자의 특정 움직임과 생리학적 신호를 감지해 발작 발생 여부를 판별한다. 피부전기활동(electroderma activi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당뇨병·고혈압 약 등 대사질환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시장규모가 100조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안지영 연구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사질환 치료영역 글로벌 산업현황’을 9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13년 566억 달러(약 63조원) 규모였던 대사질환 치료영역 시장은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치료영역 시장은 2017년 877억 달러(98조원) 수준으로 성장했고, 지난해에는 956억 달러(107조원)로 100조원대를 넘어섰다. 올해는 1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젊은층을 중심으로 ‘금수저’ 혹은 ‘흙수저' 등 '수저계급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부모가 물려주는 재산이 본인의 계층 상승 가능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하는 것이다.보건사회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청년층의 주관적 계층의식과 계층이동 가능성 영향요인 변화 분석'(이용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을 보건사회연구 최신호에 최근 게재했다.이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새 사회경제적 지위 상승에 대해 희망을 품는 청년은 크게 줄었다.2013년 통계청 사회조사에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