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김준혁 한신대 교수(당 전략기획부위원장)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정 후보로 정해졌다.수도권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수원정 지역구는 원내대표까지 역임한 바 있는 박광온 의원이 제19대부터 21대 총선까지 내리 3선에 성공한 곳이다.박 의원은 경선 득표에서 최대 30% 감산하는 현실적 벽을 넘지 못하며 10년 가까이 수성 중인 선거구에서 초선에 도전하는 김 교수에게 무릎을 꿇었다.이로써 김 교수는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첫 번째로 영입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 부상이 더욱 뚜렷해졌다. 반면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은 대거 탈락했다.박범계 민주당 선관위원장은 6일 밤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20개 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각 선거구 경선 결과는 1등만 발표하는 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공천자는 ▲강태웅(서울 용산) ▲최기상(서울 금천) ▲오기형(서울 도봉을) ▲이정헌(서울 광진갑) ▲김우영(서울 은평을) ▲박용진·정봉주-결선(서울 강북을) ▲조택상(인천 중·강화·옹진) ▲허종식(인천 동미추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민생토론회를 여는 이유는 국민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듣고 즉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령 개정, 소상공인 금리 경감, 자영업자 행정처분 면제 등 민생토론회 성과를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민생토론회에 대해 "국민을 현혹하는 선심성 공약 살포, 그리고 불법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선의 홍영표 의원이 6일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 검찰공화국이라는 거악에 맞서기 위해 온갖 부당한 일들 속에서도 버텨왔지만 부당한 공천, 막다른 길 앞에서 더 이상 제가 민주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정년 연장안 합의, 주52시간제 통과, 고위공직자수사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과 검찰개혁 입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패스트트랙 통과. 민주당 의원으로서, 민주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선의 홍영표 의원이 6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예고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이번 총선 전망에 대해 "참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번 4·10 총선 때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홍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탈당 기자회견 사실을 알리며 "70년 전통의 민주당을 다시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탈당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선 "부당하고 억울하지만 경선 기회가 주어지면 경선하겠다. 40% 정도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주도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더민주연합)을 향해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국민 냉소를 자아낸 비례 공천과정에서 어떤 실망을 안길지 우려스럽다"고 질타했다.윤 원내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주도 위성정당 자체가 이미 태생부터 잘못돼 여러 문제를 다분히 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더민주연합은 민주당이 기형적인 선거제를 도입하고 편법으로 의석 수를 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4·10총선에서 서울 강서을에 출마한다.박 전 장관은 3일 "며칠전 한동훈 위원장으로부터 강서을에서 싸워 승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박 전 장관은 "수도권 격전지 탈환이라는 사명감으로 이번 총선에 나섰다"며 "무엇보다 당의 승리, 국민을 위한 승리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그는 "강서을은 우리 국민의힘 승리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한강풍'이 시작되는 관문이자 마지막 퍼즐 조각인 곳"이라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가 강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화성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2일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미래가 가득한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화성을에 도전한다”고 출마를 공식화했다.이 대표는 그동안 출마 지역구를 놓고 서울 노원병, 경기 화성, 대구 등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의 화성을 출마 선택은 개혁신당 의원들이 인근 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어 일명 ‘반도체 벨트’의 시너지라는 의미 차원으로 해석된다. 같은 당의 양향자 원내대표는 경기 용인갑에 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월 임시국회에서 마지막날인 29일 여야는 본회의에서 4·10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 표결과 '쌍특검법' 재표결을 하기로 확정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여야는 비례대표 전체 의석수 47석중에서 1석을 줄이는 대신 전북 지역구는 10석으로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앞서 정개특위에서 잠정 합의한 '특례구역 4곳 지정'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 서울 면적의 8배에 달하는 '속초·철원·화천·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선거구 획정을 우선 순위로 논의하고 협상이 이뤄진다면 차수 변경까지 고려해 선거구 획정을 먼저 통과시키고 쌍특검 재표결안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구 획정에 대한 의지가 그 정도로 있다는 뜻이다. 수정안이 어려우면 (획정위) 원안대로라도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임 원내대변인은 "선거구 획정안이 제대로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시에는 쌍특검법도 오늘 처리하지 않겠다는 게 민주당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하려던 '쌍특검법' 재표결과 4·10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 처리가 사실상 무산된 양상이다.선거구 획정안 협상이 결렬되자, 과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를 하루 앞둔 28일 국민의힘에 '획정위 원안' 처리를 요구하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쌍특검법 재표결도 할 수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쌍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이른바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도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선거구 획정 관련)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내일 쌍특검 표결을 안 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이 29일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이재명 대표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을 의결하지 않겠다고 통보해왔다는 것이다.당초 여야는 29일 본회의에서 쌍특검법 재표결을 하기로 합의했다. 윤 원내대표는 "의총 시작 직전에 선거구 획정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쌍특검 표결을 하지 않겠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서울 강남 등 전통적 우세지역에서 '국민추천제 방식'으로 후보를 추가 공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자, 지역 정가에서 우려의 시선이 나오고 있다.'국민추천제 방식'은 국민의힘 우세지역인 강남 3구 선거구에 국민이 추천하는 후보를 추가 공모하겠다는 게 골자다. 현재 강남 갑·을·병과 서초을 공천이 보류된 상태인데, 이들 지역에 기존 공천 신청자 외에 후보를 추가로 추천받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그러나 한편으로는 기존 공천 신청자들의 반발이 일어날 소지도 있고, 강남 3구 전체가 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망령으로 떠돌았어야 할 경기동부연합이 유력한 원내 정치 세력이 되는 것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에게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과 진보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을 겨냥해 이같이 쏘아붙였다. 여기에서 '망령으로 떠돌았어야 할 경기동부연합'이라는 표현은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에 의해 집필된 공산주의자들의 최초의 강령적 문헌인 '공산당 선언'의 머리글에 나오는 표현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공산당 선언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국민의힘을 향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 안에 대한 수정안을 과감하게 제시하든가, 아니면 획정위안을 받든가 둘 중 하나로 빨리 입장을 정하라"고 요구했다.원칙적으로 공직선거법상 선거구 획정 시한은 총선 1년 전까지지만, 국회는 4·10 총선을 40여일 앞두고도 아직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을 치르지 않겠다는 건가. 29일 본회의에서 획정위안이 통과되지 못해 4월 총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