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올해 연말부터 보험 가입, 증권계좌 개설, 가족 통신비 할인 등을 위해 필요한 구비 서류(증명서)를 공공 마이데이터의 '본인정보 제공'을 통해 한번에 제출할 수 있게 된다. 한 사례로 식당을 개업한 소상공인이 화재보험에 가입할 때 '사업자등록증'을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보험회사에 자동 전송, 보험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7일 보험·증권·상호금융 등 금융기관과 통신사(KT)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국민의 요구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27일 알천홀에서 2023년도 상반기 명예 퇴직자 퇴임식을 가졌다.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철우 경주시의장도 참석해 이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해 감사하고 아쉬움을 함께 나눴다. 명예 퇴직자는 4급 4명, 5급 7명, 6급 12명, 7급 3명, 농촌지도사 1명, 청원경찰 3명 등 총 30명이다.퇴직자들을 대표해 오영신 시민행정국장은 "공직생활 기간 협조해준 동료 공직자들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그동안 맺어온 소중한 인연의 끈을 간직한 채 경주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경주 발전을 응원하고 돕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선관위가 현장조사에 응하지 않고 비협조적인 자세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선관위 부정채용실태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선관위에 쏟아지는 부패 의혹은 채용비리를 넘어 인사와 회계 업무 전반 그리고 선거 관리에까지 이르고 있다. 각종 부패 의혹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선관위는 권익위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발표한 바가 있는데 갑자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관해 조사 기간과 인력이 확충된 전수조사 방침을 내놓았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된 이른바 '면죄부 조사'가 아님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자 '고강도 조사'를 하겠다는 뜻으로 관측된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희 권익위원장의 의사표명으로 조사의 순수성을 의심받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정승윤 부위원장이 앞장서고 있는 상황이어서 실질적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상태다. 전현희 위원장의 임기가 이달 27일로 끝나는 만큼 권익위 조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른바 '현대판 음서제'로 지적받아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양상이다.선관위의 전수조사에서 추가로 자녀 채용이 드러난 퇴직 간부 4명의 자녀가 모두 '아빠 소속 근무지'에 채용된 것으로 확인됐다.여권에선 면접 등 과정에서 부친의 영향력이 쉽게 작용할 수 있어 특혜 가능성이 더 크다는 지적이 적잖다.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실이 2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선관위 전수조사 결과 인천시 선관위 2명, 충북도 선관위 1명, 충남도 선관위 1명 총 4명의 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대형 화재로 생산이 전면 중단된 대전공장 직원에 대해 전환 배치하거나 명예 퇴직을 진행한다. 휴업 중인 직원은 국내외 다른 공장으로 보내고 남는 인력에 대해선 희망 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번 대규모 구조조정 여파로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전날 대전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력 재배치 방안을 설명했다. 대전공장은 지난달 12일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한 달 넘게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이 화재로 2공장이 전소됐고, 1공장도 생산을 멈췄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미래 세대의 기회를 박탈하는 고용 세습을 반드시 뿌리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는 최근 고용 당국이 기아자동차 노조의 '고용 세습'과 관련해 관련자들을 입건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양지청은 기아 노동조합이 소속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금속노조와 금속노조 위원장, 기아차 대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주요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인력 충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위드코로나로 일본과 중국 등 LCC의 주력 국제선 하늘길이 열리자 수요 회복세에 속도가 붙었기 때문이다.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달 23일까지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앞서 3월에도 제주항공은 3년 4개월 만에 신입 객실 승무원 공채를 진행, 50여 명을 채용한 바 있다. 약 한 달 만에 다시 진행된 이번 채용도 비슷한 규모로 모집할 계획이다. 더불어 일반직, 정비사, 운항관리사 등 채용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산업은행은 신임 수석부행장(전무이사)으로 김복규 전 산은 정책기획부문장이 임명됐다고 22일 밝혔다.김 신임 수석부행장은 1989년 산은에 입행해 PF3실장, 인사부장,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정책기획부문장(부행장)을 맡아 은행 경영계획 수립과 실행을 담당해왔다.정책기획부문장 재임 기간에는 기간산업안정기금 설치, 자본시장 안정화 프로그램 운영,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저비용항공사 금융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김 신임 수석부행장은 앞으로 산은 본점의 부산이전을 총괄지휘하는 역할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회사가 어려울 때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재고용이 이뤄져야 합니다. 현재 500명인 직원 수를 올해 700명까지 늘릴 계획입니다."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14일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재운항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 투입되는 7호기 도입 시점에 맞춰 회생절차 때 퇴사한 직원들의 의사를 물어 우선적으로 재고용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재고용 과정에 있어 노조나 부당해고 소송 등을 이유로 재입사에 차별 두지 않을 것"이라며 "퇴사 직원들에게 투명하게 재고용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조선업계는 과거 출혈경쟁 끝에 저가로 수주한 선박을 건조하면서 매년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15년부터 8년째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작년 순손실은 1조7448억원에 달했다.이에 비해 수주는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해 수주실적은 1559만CGT로 재작년(1764만CGT)보다 다소 줄었지만 2020년(827만CGT)의 2배 수준이다. 작년에 이어 지난 2월에도 전세계 선박 수주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수출 효자 산업으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지난 2년간 수주 목표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은행권의 과도한 '돈 잔치'에 대한 정부와 여론의 비난이 빗발치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줄이고 우대금리를 늘리는 방법으로 대출금리 자진 인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금리인하는 금융소비자가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어서 이번 금리인하 경쟁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55%포인트 낮추기로 결정했고, 우리은행도 21일부터 우대금리를 늘리는 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 신잔액코픽스 기준 6개월 변동금리를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새해에도 시민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박 시장은 지난 4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일자리 안정이 경제 회복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올해 시정 운영 중점을 일자리 확대에 둘 것임을 확실히 했다.광명시는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에도 일자리 사업 확대로 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양질의 공공일자리 확대와 경력단절 신중년을 대상으로 한 경력형 일자리를 확대하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중공업 통상임금 소송에 대한 법원의 조정 결정안이 노조의 임시대의원대회를 통과했다. 아직 사측의 수용 여부가 남았지만, 2012년부터 11년을 끌어온 소송은 사실상 일단락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9일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부산고등법원이 제안한 통상임금 소송 조정 결정안을 수용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따라서 이번 조정안을 사측이 받아들이게 되면, 오는 4월 1일부터 재직 직원과 퇴직자들에게 미지급됐던 임금을 지급하게 된다. 회사 측은 16일까지 수용 여부를 법원에 알려야 한다. 관련 업
검은 토끼의 해를 의미하는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 세계 경제는 금리 인상이 지속되고 유럽의 에너지 수급 불안도 커지면서 성장률이 2.2%에 머물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예상했다. 지난해 3.1%보다 0.9%p 내려간 수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위기를 제외하고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만큼 올해 대다수 국민의 삶이 작년보다 더 힘들 것으로 우려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세계의 공장이었던 중국의 갑작스런 조업 중단과 봉쇄로 제품 출하가 지연되면서 비용 최소화와 효율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형성됐